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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순간에도 흐르고 있는 내 삶을 함께 바라볼 수 있었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는가 나는 무엇을 바라보는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평범한 얘기를 이렇게 재밌게 쓸 수 있구나 싶다.
긴 꿈을 꾼 느낌이었다
읽는동안 자주 가슴이 먹먹해졌다..표현하기 쉽지않은 소설이다
인간의 보편적인 고뇌를 남성의 시각에서 탁월하게 풀어낸 책. 격변하는 시대 속 백인 미국 남성이 가부장제 속에서 느낀 책임감과 무게, 그로인해 밀려오는 소외감에 대해 깊이 있게 묘사했다. 당연한 결과로 여성은 타자화 되어 나오기 때문에 이디스의 서사가 아쉬웠다. 욕심 없이, 성실하게, 묵묵히 인내하고 책임져내는 삶은 미국의 청교도 이념을 20세기 초중반 식으로 잘 풀어냈다고 본다. 타인의 고통을 방지하려 자신의 행복을 타협하고 고통을 인내하기만 하는 것이 모두에게 얼마나 파괴적인 행위인지 깨닫게 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고통스러운 삶도 지속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책은 말한다.
완벽하다.......
눈물이 났다. 생의 진면목을 보았다. 말그대로 문학이고 예술이었다.
아.... 구질구질 해.... 이렇게 자존감 없는 주인공 설정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음. 인생이 구질구질... 읽는 기분도 구질구질..
자극적이지 않아도 충분한 묵직함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내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말이야… 로 시작하는 부장/사장님의 회식자리썰을 굳이 찾아 읽었네요. 독서 모임을 위해 읽었는데 정말 괴로운 시간이었고, 50~60대 남성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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