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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권의 세계 일주 상세페이지

소설 서양 고전문학 ,   인문/사회/역사 인문

80권의 세계 일주

데이비드 댐로쉬와 함께 읽는 영원한 고전과 현시대 명저들
소장종이책 정가35,000
전자책 정가30%24,500
판매가24,500

80권의 세계 일주작품 소개

<80권의 세계 일주>

“모든 책을 완독한 그와의 대화는 내겐 항상 큰 즐거움이었다”_오르한 파묵
버지니아 울프부터 J.R.R 톨킨까지 16곳의 도시를 그려낸 80권의 책들
방 안 침대에 누워 전 세계를 항해하는 가장 낭만적인 독서

“오늘날 문학의 이념에 가장 전념하는 학자가 있다면, 바로 데이비드 댐로쉬다”
하버드대학 비교문학 교수가 한 권으로 안내하는 전 세계 열여섯 곳의 도시와 여든 권의 책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인구 모두가 겪어야 했던 격리의 나날들, 코비드-19로 방 안에서 하릴없이 시간이 녹아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 저자는 오로지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상상한다. 쥘 베른의 『80일의 세계 일주』 속 영웅 필리어스 포그의 여행에 영감을 받은 저자는 소외된 시공간 속에서 수십 혹은 수백 권의 시와 소설 작품들과 함께 머릿속의 탐험을 시작했고, 『80권의 세계 일주(Around the World in 80 books)』는 이 문학적 여정을 다룬다.

이 책은 열여섯 곳의 도시를, 도시별로 다섯 편의 작품씩, 총 여든 권의 동서양 명저를 통해 탐구하는 지적인 여행 초대장이다. 최초의 ‘현대적’ 도시라고 호명할 수 있는 런던, 작가들이 발견한 낙원이었던 파리, 아우슈비츠의 상흔이 안개처럼 깔린 크라쿠프, 식민지 시대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콩고와 나이지리아, 내전의 아픔이 여전히 유효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민자들의 메트로폴리스 뉴욕… 그리고 홀로 존재하는 외딴섬들과 그 너머까지. 이 도시와 나라들을 버지니아 울프로 시작해 찰스 디킨스와 코난 도일, 마르셀 프루스트와 마르그리트 뒤라스, 프란츠 카프카와 파울 첼란, 제임스 조이스와 마거릿 애트우드를 거쳐 J.R.R 톨킨에 이르기까지 총 여든 명의 작가가 쓴 작품 속 시선을 따라 수차례 새롭게, 그리고 자유롭게 일주한다.


출판사 서평

『댈러웨이 부인』부터 『반지의 제왕』까지, 광활하고 무한한 세계문학의 지도 안에서
어느 비교문학자가 지어 올린 단 한 권의 도서관

전 세계를 뒤덮었던 전염병의 시대, 많은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고립을 견디는 동안 한 학자는 꿋꿋이 이런 책을 써냈다. “한 권의 책이 언제 우리의 인생을 바꿀 경험을 만들어 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한 작품을 가장 깊게 이해하는 방법은 그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저자 데이비드 댐로쉬는 비교문학계의 저명한 석학이자 동시에 상상 이상의 애서가인 본인의 취향과 시선, 탐독에 기반한 연구 결과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사회적·문화적·역사적 주제들을 오로지 문학이라는 예술로 연결 짓기 위해 문학사상 영원히 빛날 클래식한 고전들과 현시점 가장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정했다.

이 화려한 리스트에는 성서를 비롯한 아득한 고전들은 물론 오르한 파묵, 월레 소잉카, 모옌, 올가 토카르추크 등 다수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과 함께 동서양을 넘어선 (우리에겐) 제3세계의 발음조차 낯선 이름을 가진 작가들의 초면이지만 강렬한 작품들도 포함된다.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문학 비평서’를 쓰겠다는 저자의 뚜렷하고 순수한 목표로 인해 순문학뿐만 아니라 탐정 소설, 판타지 소설, 아동용 동화까지 함께하는 이 세계문학 여행은 버지니아 울프로 시작해 J.R.R. 톨킨으로 마무리된다.

“모든 책을 완독한 그와의 대화는 내겐 항상 큰 즐거움이었다”
“오랫동안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책들과 떠나는 지적인 여행”
“문학만이 가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에 대한 찬가”

저자는 오늘날의 세계문학이라는 막막하리만치 방대한 영역을 체계화하기 위해, 해당 작품들을 두 가지 영역에서 분석한다. 작가들이 겪은 개인적인 경험과 살아낸 삶이라는 실존하는 세계와, 이들이 자신의 인생에 형태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해준 창작의 세계라는 두 가지 영역을 동시에 탐구한다. 여든 권의 책과 여든 명의 작가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자주 비평하고 때론 논쟁하고 종종 비난하면서, 서로의 책을 자국의 언어로 번역하기도 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배경이 되었던 전염병이라는 주제는 이미 수백 년 전 보카치오의『데카메론』에서 그 면면과 파장이 다뤄진 바 있다.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에서 창조한 자신만의 이상향으로 사회적 불평등 심화라는 현시점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사회 문제에 맞섰고, 살만 루슈디는 소설이라는 형태로 종교의 정치화라는 화두를 분석했다. 천 년 전 무라사키 시키부부터 오늘날의 마거릿 애트우드까지 책 속의 수많은 여자 주인공들이 투쟁해야 했던 가부장적 구조를 비롯해, 제국주의와 식민지 시대의 여파, 세계대전 이후 여전히 남아 있는 내전의 상흔들에 이르기까지 현대 인류사에서 오래도록 논의되어온 문제들에 대한 신선한 관점들을 문학의 힘을 빌려 제시한다.

여든 권의 책과 여든 명의 작가들 외에도 세계문학사의 굵직한 이름들이 숱하게 언급되며, 지역별 역사와 사회상을 꼼꼼히 반영한 원고는 다소 낯선 만큼 읽는 이를 집중하게 만든다. 아직 국내에 번역조차 되지 않은 먼 나라의 생경한 이야기들도 각자만의 스토리텔링의 매력으로 기어이 독자를 책장 앞으로 다시 끌어다 앉힌다. 파편화된 현시대, 아무도 ‘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하느냐는 원론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지만, 그에 대해 저자가 평생에 걸쳐 파헤친 답변들을 들려준다. 동시에 오늘날 세계문학의 지도는 어떤 형태인지, 작가들은 삶의 혼돈을 어떻게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지, 국경을 넘어서는 걸작은 어떤 단어와 문장들로 독자에게 말을 거는지, 이 모든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독자들이 여러 대륙에 걸친 문학의 이정표를 따라 의미 있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GPS와도 같다.”_ 〈뉴욕 타임스〉

“댐로쉬의 책은 상상력이라는 재능을 통해 E.B. 화이트의 영웅 스튜어트 리틀처럼 우리 또한 자라나게 만든다.” _〈월스트리트 저널〉

“댐로쉬의 커리큘럼은 백과사전적이지만 동시에 지극히 개인적이다. 저자의 글로벌한 머릿속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 여행은 정신적·도덕적 도전이다. 지식을 확장하는 동시에 세계인을 향한 동료애라는 능력을 넓혀 준다.” _〈가디언〉

“사회적·정치적 경계를 넘나들고 심지어 역사적 시대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예술적 프로젝트라는 문학의 이념에 현시대 가장 헌신하는 학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하버드대학의 데이비드 댐로쉬다.” _〈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


저자 프로필

데이비드 댐로쉬

  • 경력 세계문학연구소 소장
    하버드대학교 비교문학 학과장
    하버드대학교의 어니스트 번바움 비교문학 교수

2023.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하버드대학교의 어니스트 번바움 비교문학 교수로, 하버드대학교 비교문학 학과장과 세계문학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What Is World Literature』, 『비교문학Comparing Literature』, 6권으로 구성된 『롱맨 세계문학 선집Longman Anthology of World Literature』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거나 편집했다. 국내 번역서로 『데이비드 댐로쉬의 세계문학 읽기How to Read World Literature』가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세계문학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으며 그의 하버드대학교 온라인 강의 ‘세계문학 걸작Masterpieces of World Literature’은 지금까지 약 10만 명이 수강했다.


저자 소개

하버드대학교의 어니스트 번바움 비교문학 교수로, 하버드대학교 비교문학 학과장과 세계문학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What Is World Literature』, 『비교문학Comparing Literature』, 6권으로 구성된 『롱맨 세계문학 선집Longman Anthology of World Literature』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거나 편집했다. 국내 번역서로 『데이비드 댐로쉬의 세계문학 읽기How to Read World Literature』가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세계문학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으며 그의 하버드대학교 온라인 강의 ‘세계문학 걸작Masterpieces of World Literature’은 지금까지 약 10만 명이 수강했다.

목차

프롤로그: 출항

1장 런던: 도시의 창조
1.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2.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3.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4. P. G. 우드하우스, 신선한 어떤 것
5. 아놀드 베넷, 라이시먼 계단

2장 파리: 작가들의 낙원
6.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 주나 반스, 나이트우드
8.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9. 훌리오 코르타사르, 게임의 끝
10. 조르주 페렉, W 또는 유년의 기억

3장 크라쿠프: 아우슈비츠 이후
11. 프리모 레비, 주기율표
12. 프란츠 카프카, 변신 외 단편들
13. 파울 첼란, 시들
14. 체스와프 미워시, 시선집과 후기 시들(1931~2004)
15.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

4장 베니스-플로렌스: 보이지 않는 도시들
16. 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
17.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18. 조반니 보카치오, 데카메론
19. 도나 레온, 겉으로 보기엔
20. 이탈로 칼비노, 보이지 않는 도시들

5장 카이로-이스탄불-무스카트: 이야기 속 이야기
21. 고대 이집트의 사랑 노래들
22. 천일야화
23. 나기브 마푸즈, 아라비아의 밤과 낮
24. 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25. 조카 알하르티, 천체
6장 콩고-나이지리아: 식민지 시대 이후의 만남들
26. 조셉 콘래드, 어둠의 심연
27.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28. 월레 소잉카, 죽음과 왕의 기병
29. 조르주 응갈, 지암바티스타 비코, 혹은 아프리카 담론에 대한 강간
30.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 숨통

7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낯선 땅의 이방인들
31. 히브리 성서
32. 신약 성서
33. D. A. 미샤니, 사라진 파일
34. 에밀 하비비, 비관 낙관론자 사이드 씨의 비밀 생활
35. 마흐무드 다르위시, 나비의 짐

8장 테헤란-시라즈: 장미 가득한 사막
36. 마르잔 사트라피, 페르세폴리스
37. 파리드 우-딘 아타르, 새들의 회의
38. 하피즈와 시라즈의 시인들, 사랑의 얼굴들
39. 갈리브, 장미 가득한 사막
40. 아그하 샤히드 알리, 오늘 밤 나를 이스마엘이라 불러주오

9장 캘커타/콜카타: 다시 쓰는 제국
41. 러디어드 키플링, 킴
42.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집과 세상
43. 살만 루슈디, 이스트, 웨스트
44. 잠양 노르부, 셜록 홈즈의 만다라
45.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10장 상하이-베이징: 서역기행
46. 오승은, 서유기
47. 루쉰, 아Q정전과 그 밖의 이야기들
48. 장아이링, 경성지련
49. 모옌, 인생은 고달파
50. 베이다오, 시간의 장미

11장 도쿄-교토: 동양의 서양
51. 히구치 이치요, 봄 잎 그늘에서
52. 무라사키 시키부, 겐지 이야기
53. 마쓰오 바쇼, 깊은 북쪽으로 가는 좁은 길
54. 미시마 유키오, 풍요의 바다
55. 제임스 메릴, 출발의 산문

12장 브라질-콜롬비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헤테로토피아
56.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57. 볼테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58. 조아킹 마리아 마샤두 지 아시스,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59.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가족의 유대
60.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 년 동안의 고독

13장 멕시코-과테말라: 교황의 화살통
61. 멕시코 칸타레스, 아즈텍 귀족의 노래
62. 마야의 키체족 작가들, 포폴 부
63.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즈 수녀, 작품 선집
64.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대통령 각하
65. 로사리오 카스텔라노스, 통한의 서

14장 앤틸리스 제도 너머: 서사적 기억의 파편들
66. 데릭 월컷, 오메로스
67.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68. 진 리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69. 마거릿 애트우드, 페넬로피아드
70. 유디트 샬란스키, 머나먼 섬들의 지도

15장 바 하버: 무인도라는 세계
71. 로버트 맥클로스키, 어느 날 아침
72. 세라 오언 주잇, 뾰족한 전나무의 고장
73.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
74. 휴 로프팅, 두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75. E. B. 화이트, 스튜어트 리틀

16장 뉴욕: 이민자들의 메트로폴리스
76. 매들렌 렝글, 시간의 주름
77. 사울 스타인버그, 미로
78. 제임스 볼드윈, 원주민 아들의 노트
79. 솔 벨로, 비의 왕 헨더슨
80. J.R.R. 톨킨, 반지의 제왕

에필로그: 여든한 번째 책
감사의 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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