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친구는 쓸모없다 상세페이지
미리보기
  • 에세이/시에세이

친구는 쓸모없다

사노 요코 에세이

  • 관심 0
  • 사노 요코 저자
  • 이소담 번역
소장
전자책 정가
14,800원
판매가
14,8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10.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만 자
  • 52.8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25529837
UCI
-
친구는 쓸모없다

작품 정보

“하여간, 다들 제멋대로라니까.”

‘손절’의 시대에 다시 읽는,
『사는 게 뭐라고』 사노 요코의 유쾌한 인간 탐구
싫으면 끊고, 맞지 않으면 멀어진다. ‘시절인연’이라는 말처럼 때가 다하면 흘려보내는 관계도 자연스러워진 시대다. 그런데 어떤 인연은 그렇게 간단히 정리되지 않는다. 좋아했다가 실망하고, 미워했다가 다시 만나면서도 오래 곁에 남는다. 『사는 게 뭐라고』로 삶의 우스움과 본질을 거침없이 이야기했던 사노 요코가 이번에는 바로 그런 ‘사람’에 대해 말한다. 국내 독자에게는 나이 듦과 죽음까지 농담거리로 만들던 시니컬한 독설가로 익숙하지만, 『친구는 쓸모없다』에서는 조금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생각보다 정이 많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오래된 인연을 그리워한다. 타인의 못마땅한 점을 재빨리 알아채면서도 그것만으로 한 사람을 재단하지 않는다. 까칠하고 제멋대로인데 속절없이 다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노 요코’를 발견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친구는 쓸모없다』는 사노 요코의 자전적 에세이와 지인들과의 대담이 교차하며 그의 삶을 이루어온 관계들을 입체적으로 펼쳐 보인다. 특히 ‘친구 없이는 못 산다’는 사노 요코와 ‘친구 없이도 별문제 없이 살아왔다’는 일본 현대시의 거장 다니카와 슌타로의 대화는 시종 엉뚱하고 경쾌하다. 훗날 사랑하고 결혼하게 되는 두 사람이 아직 ‘친구’의 거리에서 마주 앉아 떠들고 반박하고 웃는다. 그렇게 이어지는 대화는 어느새 서로 얽히고 부대끼며 사는 이야기로 번져간다.
사노 요코에게 친구는 도움이 되어야 하는 사람도, 나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존재도 아니다. 딱히 할 말도 없는데 돌계단에 나란히 앉아 몇 시간씩 바람을 맞고, 실연한 친구 곁에서 해줄 일이 없어 가쓰오부시나 깎는 일. 이 책은 그런 사소하고 무용한 시간을 우정의 한복판에 놓는다. 무엇이든 효율과 쓸모를 따지는 시대에 『친구는 쓸모없다』라는 제목이 묘하게 통쾌한 이유다.
아무것도 얻지 않아도 만나고, 아무 목적 없이 시간을 써버릴 수 있는 사이. 이 책은 좋은 사람만 남기라고 말하지도, 오래가는 관계의 비결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함께 지낼 수 있고, 싫은 구석까지 알아버린 뒤에도 정은 남는다. 시시콜콜해서 웃기고 느닷없이 정곡을 찌르는 사노 요코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타인 때문에 복잡했던 마음도 어느새 조금 가벼워진다.

작가

사노 요코Yoko Sano
출생
1938년 6월 28일
사망
2010년 11월 5일
학력
베를린 조형대학교 석판화
무사시노 미술대학교 디자인과 학사
수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 부문
링크
  • 공식 사이트
  • 페이스북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에세이 베스트
  1. 그랬다고 적었다
  2.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3.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4. 마음의 어휘력
  5. 시지프 신화
  6. 숨결이 바람 될 때
  7.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8. 일인칭 가난
  9. 단 한 번의 삶
  10. 에로스, 달콤씁쓸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