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 창업주 누르하치를 능가한 청태종의 2세 경영 (역사가 숨긴 한반도 정복자) 상세페이지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 창업주 누르하치를 능가한 청태종의 2세 경영 (역사가 숨긴 한반도 정복자)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37%↓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15.11.05 전자책 출간
  • 2015.05.3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3.5만 자
  • 1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80973736
ECN
-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 창업주 누르하치를 능가한 청태종의 2세 경영 (역사가 숨긴 한반도 정복자)

작품 정보

최근의 한중관계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우리의 숨겨진 역사, 한반도 정복
- 그 속에서 오늘의 우리를 찾아야 한다

1억 대국을 정복한 100만 오랑캐 만주족의 성공 비결


G2로 급부상한 중국,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관광 등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긴 하지만 국력증대와 함께 고구려사를 탈취하고 서해 어장을 침해하는 등 적잖은 부담이 되는 만큼,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대할 지를 논할 시점은 무르익었다.

저자 장한식은 이 책의 집필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만주족이 대륙을 정복한 성공의 역사는 17세기의 일이지만 현재에도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중국이 굴기하면서 역사문제나 영해. 영토 문제 등에서 우리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만주족의 성공 이야기는 소국이 대국을 어떻게 다루고 대할 지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대국이라고 겁내고 조아릴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오랑캐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17세기 인구 100만~150만의 만주족이 1억~1억 5천만의 대국 명나라를 정복한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명은 결코 국력이 약해서 만주족에 망한 것이 아닙니다. 만주족의 집요하고 치밀한 공략이 주효한 결과입니다. 우리가 지금 중국을 정복할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지만 대국이라고 해서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만주족들은 말해줍니다. 만주족은 특히 1636년 병자호란을 통해 조선도 정복하였습니다. 우리의 과거 실패를 이해하고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만주족의 역사를 공부할 필요성은 다분합니다. 이런 점이 집필 동기가 됐습니다.”

왜 홍타이지인가?
중국 북방을 지배했던 금나라가 1234년 몽골에 망한 이후 여진족은 나라 없는 설움을 톡톡히 맛보았다. 원과 명의 분할통제정책에 걸려들어 통합된 정치조직을 세우지 못한 채 소규모 부락단위로 갈래갈래 찢어져 살아야 했다. 그 결과 여진족은 수백 년 간 조선과 명의 변경을 약탈하거나 원조를 받아 살아가는 따분한 시절을 보냈다.
그런 여진족이 17세기가 열리자마자 세계사의 주역으로 등장하였다. 만주 땅을 통일해 독립국가를 건설한 다음 몽골과 조선을 굴복시키고 중국을 정복해 대륙의 주인이 되었다. 불과 40년 세월에 기적처럼 이뤄낸 성과이다. 도대체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이 글은 17세기 초, 동시대에 이뤄진 만주(여진)족의 흥기와 조선의 몰락에 대한 나의 의문에서 시작하였다. 1600년까지만 해도 조선에 비해 인구수나 생산력, 문화전통에서 한참 뒤졌던 가난한 만주족이 불과 한 세대 뒤에 한민족을 무릎 꿇리고 주인 노릇을 하게 된 사실, 더 나아가 드넓은 중원의 패권자(覇權者)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이 궁금하였다.

대국굴기에 맞설 ‘오랑캐 정신’의 재발견
‘집단사유(集團思惟)의 차이’, 조선의 지배층이 즐거이 명나라의 신하가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면 만주의 지도부는 반대로 명을 정벌하고 지배하겠다는 야심을 키웠다. 조선은 중국을 ‘하늘(天)’로 보고 섬기려 한 반면 만주족은 정복할 ‘땅(地)’으로, 지배할 대상으로 간주하였던 것이다. 충효의 유교이념이 구현되는 예의지국을 건설함으로써 작은 중화(小中華)가 되기를 희망했던 조선은 오랑캐이면서도 오랑캐 근성을 버린 이른바 순이(順夷), ‘착한 오랑캐’였다. 스스로를 좁은 울타리에 가뒀던 탓에 조선은 시간이 흐를수록 잠재능력 이하로 작아지고 약해져갔다. 하지만 만주족은 100배가 넘는 인구에다 비교할 수 없이 부유하던 명나라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격차에 기가 죽지도 않았다. 역이(逆夷), ‘나쁜 오랑캐’를 자처했던 만주족은 스스로를 작지만 강한 족속으로 단련시켰던 까닭에 어느 순간 조선이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존재로 성장했던 것이다. 두려워할 만한 상대를 겁내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 바로 ‘나쁜 오랑캐 정신’이다. 이웃대국이 굴기(?起)하는 오늘날, 대한민국에 요구되는 이념이기도 하다.

중국이란 용(龍)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21세기는 중국시대이다. 2014년 중국의 GDP(국내총생산)는 10조 3천 500억 달러, 17조 4천억 달러의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고 4조 8천억 달러인 세계 3위 일본의 2배 이상이다.(한국은 2014년 1조 4천 500억 달러였다.) 2019년에는 중국의 GDP가 20조 달러를 넘어서며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IMF는 예측하고 있다.(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이미 2014년 말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제1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력 외에 군사력과 외교력, 우주과학기술 등 총체적 국력도 미국에 비견할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14억 대국의 굴기는 가히 눈이 부실 지경이다. 승천하는 용(龍)의 기세 그대로이다. 유사 이래 수천 년을 ‘중국의 이웃’으로 살아온 우리역사에서도 이 정도의 변화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대사건이다.
현대 한반도인들은 대국굴기의 파장을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다. 작은 덩치로 ‘이웃의 큰 나라’를 어떻게 다룰지는 과거의 조상들도 깊이 고민했던 주제이다. 고조선과 고구려는 맞서 싸우다 실패했다. 신라와 고려는 자주성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국의 패권을 인정하였다. 조선은 중국을 내면으로 존경하며 깊숙이 섬겨 ‘신속(臣屬)의 도리’를 다하였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중국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홍타이지, 우리가 잊고 지낸 ‘한반도 정복자’
만주족의 성공역사는 그 자체로 조망할 가치가 충분하다. 우선, 비슷한 잠재력을 지닌 형제민족의 위대한 스토리에서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만주족 이야기는 우리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란 점에서도 충실한 이해가 필요하다. ‘만주족의 성공 비결’은 ‘조선의 실패 원인’과 상통(相通)하기 때문이다. 같은 오랑캐였지만 순이(順夷)였던 조선과 180도 다른 꿈을 키웠던 역이(逆夷), 만주족의 결단은 오늘의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된다. 그런데 만주족이 견지한 오랑캐 정신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용략(勇略)이 뛰어난 지도자의 선구자적 역할을 간과해선 안 된다. 그 지도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신교로 홍타이지(愛新覺羅 皇太極, 애신각라 황태극 1592~1643)’이다. 병자호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1637년 1월 30일 삼전도 들판에서 조선 왕(인조)을 무릎 꿇렸다. 그 결과 홍타이지는 ‘한반도 정복자’라는, 우리 역사에서 제외시킬 수 없는 인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였다.

작가

장한식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대학원 신문학과
경력
KBS 기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1 (장한식)
  • 부의 설계 (장한식, 정인성)
  •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 (장한식)
  • 개정판 |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장한식)
  •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 창업주 누르하치를 능가한 청태종의 2세 경영 (역사가 숨긴 한반도 정복자) (장한식)

리뷰

4.0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병자호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 책이다.

    sil***
    2019.04.02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역사 베스트더보기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손자병법: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손무)
  •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 (황현필)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세트 (전 24권) (이원복)
  •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1권 (고우영)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8 일본 2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 네덜란드 (이원복)
  • 역사를 보다 (박현도, 곽민수)
  • 이희재 삼국지 1 (이희재)
  • 빛의 물리학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9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5 스페인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9 우리나라 (이원복)
  • 버섯 중독 (쩡샤오롄, 양젠쿤)
  • 최소한의 한국사 (최태성)
  • 미즈키 시게루의 일본 현대사 (미즈키 시게루)
  • 유신 사무라이 박정희 (홍대선)
  • 개정판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박시백, 박시백)
  •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수바드라 다스, 장한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