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그 위협은 결코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시청각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재난 약자'들은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생존의 길을 찾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곤 합니다. 본 문서는 이러한 정보 비대칭과 실행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안심동행' 서비스 상세 기획서입니다. 재난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실시간 맞춤형 안전 대피 경로를 제공하고, 필요시 자원봉사자와 연결하는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 활용 공모전 출품작으로, 행정안전부, 지자체, 민간 기업, NGO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합니다. 나아가 시스템 공학의 V-모델 방법론을 적용하여 서비스의 전체 생명주기를 체계적으로 설계했으며 , ABDC 기술과 AI 멀티에이전트를 활용한 미래 진화 방향까지 제시합니다.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가장 취약한 이웃과 '안심하고 동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이 기획서는, 재난 안전 분야 전문가, 정책 입안자, 개발자 및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유용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박진상(초충)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고민하는 사회 혁신 기획자이자 시스템 공학 연구자입니다. 특히 재난 상황과 같이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 기술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보호할 수 있는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기획서 『재난약자를 위한 실시간 안전동행 내비게이션 '안심동행' 서비스』는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로, 재난 정보의 비대칭성과 실행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문제 정의부터 시작하여, 시스템 공학 V-모델 기반의 체계적인 서비스 설계, 민관 협력 모델 구축, 프로토타입 개발 계획, 나아가 ABDC 기술 및 AI 멀티 에이전트를 활용한 미래 비전 제시에 이르기까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탐구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서비스의 전체 생명주기에 걸친 기획, 개발, 운영, 폐기 단계의 심층 분석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무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책이 재난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기술 기반 사회 혁신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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