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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과학 (지식의 엣지 1) 상세페이지

마음의 과학 (지식의 엣지 1)

위대한 석학 16인이 말하는 뇌 기억 성격 그리고 행복의 비밀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20,000원
전자책 정가
30%↓
14,000원
판매가
14,000원
출간 정보
  • 2012.10.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0.9만 자
  • 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882302
ECN
-
마음의 과학 (지식의 엣지 1)

작품 정보

<추천평>

〈지식의 엣지〉 시리즈는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의 이러한 기본 질문들은 이미 인문 학만의 것이 아니다. 진화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인지과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터져 나오는 인간에 관한 융합적·통섭적 연구들을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이제 어떤 인문학도 가능하지 않다. 이 시리즈는 장차 인문학이 달려들어야 할 수많은 연구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 도정일(경희대학교 명예교수, 후마니타스대학장)

존 브록만의 엣지 시리즈는 통섭의 진수를 보여준다. 통섭은 무조건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로 버무리는 것이 아니다. 지금처럼 지나치게 높이 솟아있는 학문 간의 장벽을 낮춰서 약간의 노력만으로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이다. 프로스트는“좋은 담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고 했다.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이 모여 마음, 문화, 생명, 우주, 그리고 생각 등 굵직한 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지식의 엣지〉 시리즈에는 그야말로 통섭의 불꽃이 튄다.
- 최재천(이화여대에코과학부교수,『통섭의식탁』저자)

인간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본성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우리는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 마음과 문화, 생명, 우주, 그리고 생각의 수수께끼, 이 세상의 모든 것이다. 그 해답이 여기에 있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전해주는 지식의 최전선! 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고 싶은 건 우리의 본능이다.
- '로쟈' 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저자)




각 분야의 최첨단 지식을 선도하는 석학들이 밝혀낸 마음의 비밀
인류의 최대 수수께끼인 ‘마음’에 대해 이론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생물학, 언어학, 행동유전학, 도덕심리학 등 관련 분야의 세계 최고 지성 16인이 밝혀낸 최신 이론들을 집대성했다.
마음이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인간의 뇌는 어떻게 작동할까? 정말 태어난 순서가 성격을 결정할까? 알츠하이머병은 치료될 수 있을까? 행복도 유전될 수 있을까? ‘정보처리 장치’로서 마음을 규명한 스티븐 핑커, ‘거울뉴런’을 뇌 진화의 결정적 요인으로 제시한 라마찬드란, 진화론과 성격 이론을 결합한 프랑크 설로웨이, 전쟁 포로 학대 사례에서 선량한 사람들을 망치는 상황적 요인을 밝혀낸 필립 짐바르도, 뇌를 조종하는 기생생물을 연구한 로버트 새폴스키, 언어 능력이 이성을 만족시키려는 ‘구애’를 위해 진화했다고 밝힌 제프리 밀러, 특정 생각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들을 생화학 및 생화학 연구를 통해 밝혀내고 있는 스티븐 로즈와 스타니슬라스 드엔, 쌍둥이 4000쌍을 대상으로 유전과 환경이 인간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데이비드 리켄 등이 마음에 관한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최신 연구결과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학문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통섭의 지식을 추구하는 엣지재단의 존 브록만이 그동안 엣지에서 논의된 첨단 지식 분야의 모든 논의와 대담을 집대성하여 엮은 〈지식의 엣지〉 시리즈 첫 권으로, 2권 문화, 3권 생명, 4권 우주, 5권 생각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지성들의 토론과 대담으로 완성한 지식의 최전선
〈지식의 엣지〉 시리즈 첫 권 〈마음의 과학〉 출간


“지식의 최전선에 닿는 방법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세련되고 정교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한 방에 몰아넣은 다음 스스로에게 묻곤 했던 질문들을 서로 주고받게 하는 것이다. 그 방이 바로 엣지다.”
엣지재단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소록을 지니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이를 이용”하는 지식의 전도사 존 브록만이 1996년 창립하였고, 세상을 움직이는 학자, 사업가, 예술가, 기술자들이 모여 학문적 성과를 나누고 지적 탐색을 펼치고 있다. 〈지식의 엣지〉 시리즈는 존 브록만이 그동안 엣지의 지적 성과를 담은 인터뷰, 기고문, 강연문 등의 글들을 편집하여 마음, 문화, 생명, 우주, 생각의 다섯 분야로 집대성한 것으로 1권은 〈마음의 과학〉이다.
마음이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인간의 뇌는 어떻게 작동할까? 정말 태어난 순서가 성격을 결정할까? 알츠하이머병은 치료될 수 있을까? 행복도 유전될 수 있을까? ‘정보처리 장치’로서 마음을 규명한 스티븐 핑커, ‘거울뉴런’을 뇌 진화의 결정적 요인으로 제시한 라마찬드란, 진화론과 성격 이론을 결합한 프랑크 설로웨이, 전쟁 포로 학대 사례에서 선량한 사람들을 망치는 상황적 요인을 밝혀낸 필립 짐바르도, 뇌를 조종하는 기생생물을 연구한 로버트 새폴스키, 언어 능력이 이성을 만족시키려는 ‘구애’를 위해 진화했다고 밝힌 제프리 밀러, 특정 생각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들을 생화학 및 생화학 연구를 통해 밝혀내고 있는 스티븐 로즈와 스타니슬라스 드엔, 쌍둥이 4000쌍을 대상으로 유전과 환경이 인간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데이비드 리켄 등이 마음에 관한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최신 연구결과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으나 이론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생물학, 언어학, 행동유전학, 도덕심리학 등 각 분야에서 따로 따로 연구되어왔기 때문에 대중은 물론, 학계에서도 공유되지 않았던 ‘마음’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와 이론들을 탐구하여 전공자와 인문서 독자,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비밀’을 탐구할 지식의 지도를 제공한다.
오늘날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자유롭게 학문적 성과와 견해를 나누는 비공식 모임인 엣지재단의 회원으로는 『이기적 유전자』의 리처드 도킨스, 『언어 본능』『빈 서판』의 스티븐 핑커, 『총, 균, 쇠』의 재레드 다이아몬드, 『생각에 관한 생각』의 대니얼 카너먼, 『루시퍼 이펙트』의 필립 짐바르도, 『몰입의 즐거움』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등이 있다. ‘다이슨 방정식’의 천재 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은 엣지재단을 “지적 활동의 중심지”라고 평가했다.
〈지식의 엣지〉 시리즈는 스티븐 핑커, 필립 짐바르도 등이 참여한 『마음의 과학』을 시작으로, 재레드 다이아몬드와 대니얼 데닛 등이 참여한 2권 문화편, 프리먼 다이슨와 에드워드 윌슨 등이 생명통합과학의 세계를 소개한 3권 생명편, 월터 아이작슨, 폴 스타인하트 등이 복잡 은하계와 암흑 에너지에 관한 탐구한 4권 우주편, 대니얼 카너먼와 나심 탈레브 등이 참여해 행동경제학과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 성과를 담은 5권 생각편이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

최신 과학이 밝혀낸 마음의 수수께끼
- 뇌, 기억, 성격, 행복의 비밀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노엄 촘스키 이후 가장 뛰어난 언어학자이자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스티븐 핑커는 인간의 마음을 절묘하게 가공된 복잡한 정보처리 장치에 비유한다. 진짜로 가공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식량을 채집하는 과정에서, 특히 동물과 식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정복하는 과정에서 직면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자연선택에 의해 설계된 연산 기관이라는 의미다. 결국 시기심, 복수심, 심취, 자긍심처럼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감정들도 모두 진화의 산물이다.
리처드 도킨스가 ‘신경과학계의 마르코 폴로’라고 평가한 캘리포니아대학 교수 V. S. 라마찬드란은 흥미로운 의문을 제기한다. 현생 인류의 뇌는 약 20만 년 전에 현재의 크기, 현재의 지적 능력에 이르렀다. 하지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속성, 즉 언어의 발명, 도구의 사용, 불의 이용, 예술, 신앙 등은 약 4만 년 전에 갑자기 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 라마찬드란이 비밀의 열쇠로 제시한 것이 거울뉴런이다. 거울뉴런은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감정을 관찰자가 곧바로 이해하고 수용하도록 도와주는 신경세포로서 모방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언어, 도구의 사용, 미술과 수학 등은 우연히 발명되었다가 거울뉴런으로 인한 모방 학습 덕분에 집단 전체로 빠르게 퍼져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라마찬드란은 거울뉴런의 발견을 DNA의 발견에 비견한다.
다윈의 성선택 이론을 현대적으로 부활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제프리 밀러는 인간의 마음은 생존 기계가 아니라 구애 기계로서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가령 인간은 왜 그렇게 많은 어휘를 가지고 있을까? 어른은 평균 약 10만 단어를 알고 있는데, 실상 일상 대화에서 쓰는 어휘는 약 5천 개 정도로 제한되어 있다. 어휘의 규모는 지능의 강력한 지표로서 배우자 선택에 활용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쓰지 않는 9만 5천 개의 장식용 단어는 구애에 유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명석한지, 학습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과시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마음의 과학〉에서는 이처럼 진화의 산물로서 마음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는 한편, 누구나 궁금해 하는 성격과 재능의 비밀, ‘유전인가 환경인가’하는 오래된 논쟁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제시한다.
『타고난 반항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프랭크 설로웨이는 태어난 순서가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그는 역사적으로 과학, 정치, 사회사상에 주요 변혁을 일으킨 6500여 명을 연구한 결과, 맏이가 동생보다 더 (1)성실하고 (2)공격적이고 (3)관습적이고 (4)지배적이라는 의미에서 외향적이고, (5)화를 더 잘 낸다는 의미에서 다혈질이라고 결론지었다. 반면에 동생은 급진적인 혁신을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실제 감옥을 흉내 낸 이른바 ‘스탠퍼드 감옥 실험’으로 명성을 떨친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는 200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의 수감자 학대 사건을 배경으로, 환경이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왜 선한 사람들이 악행을 저지를까? 미 국방부와 군대는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사건이 어느 모로 보나 좋은 통에 나쁜 사과가 몇 개 들어간 탓이라고 말하지만, 실상 선량한 사람들을 망치는 것은 나쁜 사과가 아니라 나쁜 통이다. 짐바르도는 이를 ‘식초 통에 들어간 단 오이’에 비유했다. 슈퍼에서 사온 오이를 식초 통에 넣는다면 오이가 “안 돼. 나는 단 맛을 지키고 싶어.”라고 소리쳐도 그 통은 오이를 피클로 만들 뿐이다.
데이비드 리켄은 쌍둥이 4000쌍을 연구하여 유전이 개인의 적성과 성품, 사회적 태도의 30~70%까지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종차별주의, 생물학적 결정론, 사회진화론을 반대하는 정치적 신념 때문에 과학적 연구 결과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최신 뇌과학의 성과들 역시 ‘마음의 비밀’에 근접하게 해준다. 인간의 뇌는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신비로운 사물 중 하나다. 뇌는 어떻게 그토록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을까? 뇌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뇌를 탐구하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보다 심오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신경과학자 스타니슬라스 드엔은 인간이 진화의 과정에서 동물보다 훨씬 더 정교한 수 메커니즘을 갖게 되었으며 언어와 기호가 이러한 메커니즘 발달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밝혀내었다. 드엔은 또한 수학 교육이 수에 대한 표상을 변형시키는 역할을 하며, 특히 언어의 습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중국 아이들은 수를 세는 법을 배울 때 유리하다. 그들의 수 구문이 더 단순하기 때문이다. 미국인은 ‘에이틴, 나인틴, 트웬티, 트웬티-원…….’하는 식으로 말하는 반면, 중국인은 훨씬 더 단순하게 ‘십팔(ten-eight), 십구(ten-nine), 이십(two-tens), 이십일(two-tens-one)…….’라고 말한다.
E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아기 성장 보고서〉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인지발달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우리 아이의 머릿속』의 저자인 앨리슨 고프닉은 아이의 마음이 학습 기계이며, 아이들도 과학자처럼 관찰과 실험, 추론을 통해 학습한다고 주장한다. 아기들은 빨간 공 80퍼센트, 흰 공 20퍼센트가 든 상자를 보여준 뒤 상자를 가리고 공을 꺼낼 때, 흰 공이 나올 경우 더 오랫동안 쳐다본다. 즉, 빨간 공이 나올 확률이 80퍼센트이므로, 빨간 공이 나오리라고 추론했는데, 흰 공이 나오자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마음의 과학〉에서는 그 외에도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톡소플라즈마라는 기생생물을 다룬 로버트 새폴스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규명한 스티븐 로즈, 맹시현상(자극 처리에 대한 의식적 경험은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자극을 처리하는 현상)을 처음으로 규명한 니컬러스 험프리, 신앙과 도덕성의 상관관계를 탐구한 조너선 헤이트 등 각 분야 대가들의 연구 성과가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대가들의 어깨 위에서 ‘마음’의 연구와 관련된 학문들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려는 심리학, 뇌과학, 생물학, 언어학 등의 전공자는 물론, 마음의 실체를 궁금해 하는 모든 인문서 독자에게 친절한 지식의 지도를 제공한다.

작가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국적
캐나다
출생
1954년 9월 18일
학력
1979년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박사
1976년 맥길대학교 실험심리학 학사
1971년 도슨대학교
경력
2013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하버드칼리지 교수
2003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소장
200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교수
수상
2003년 퓰리처상
1998년 퓰리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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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과학 (지식의 엣지 1) (스티븐 핑커, V.S. 라마찬드란)

리뷰

4.1

구매자 별점
3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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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이 너무 별로....

    kin***
    2018.01.15
  • 리디북스에서 처음 구매하였었던 책인데요. 하마터면 이 책 때문에 독서하는 습관을 갖으려던 제 계획이 물거품이 될 뻔 했습니다. 번역된 문장도 어색하고 별로인 책입니다.

    tur***
    2017.07.07
  • 얼마 전 김정운 교수의 '에디톨로지'를 읽으며 고민했던 것이 있다. 책에서 그는 21세기에서는 지식의 객관적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했다. 그저 지식을 좋은 지식과 좋지 않은 지식으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예로, 이제는 프로이트의 개념들은 잘못된 것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김정운 교수는 프로이트는 순 사기꾼 이라고 말하면서도 인간의 흥미를 끌 만한 여러 '썰'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나는 혼란스러웠다. '모더니즘 시대에 객관성이 사라졌다고 한들 정말 지식의 옳고 그름이 중요하지 않을까?' '절대 진리란 없는 것일까?' '객관적 사실을 해석하는 과학 또한 그럴까?' '모든 것을 상호주관성이라는 틀에 두고 너무 쉽게 생각하려는 건 아닐까?' '내가 하는 공부는 어떤 방향이어야 할까?' 등과 같이 그에 관한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런 생각들을 내 머릿속 저 언저리에 깔아두고 '마음의 과학'이란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마음의 과학'은 지식의 엣지 첫 번째 시리즈로, 엣지 온라인 지면에 실렸던 18편의 마음에 관한 글들을 편집한 것이다. 18편의 다른 글들을 묶은 책이기에 각 글의 저자들도 인지과학자, 행동유전학자, 이론 심리학자 등 다양하다. 이들은 모두 마음에 관해 과학적으로 첨단에서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이다. 사실 이렇게 세분된 과학 분야들 중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뇌와 마음에 관해 과학적으로는 아주 기초적인 지식밖에 없었다. '인간의 뇌는 뉴런의 전기적, 화학적 신호들로 작동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마음을 가지고 있는 주체조차 객관적으로 이렇다저렇다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간의 마음은 과학적으로 연구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책에 나온 과학자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한계를 넘기 위해 내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마음'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실험하고 있다. 마음보다 기초적 단계의 '의식'에서부터 연구를 하는 사람도 있으며 다윈의 생물학을 기초로 인간이 마음을 인지하는 메커니즘과 의미를 설명하려는 과학자도 있는 등 마음에 관해 다양한 접근을 하고 있었다. 과학의 첨단에서 연구하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은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고 검증이 더 필요한 가설 단계의 주장이다. 그러나 마음에 관해 이토록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라웠고 이미 어느 정도 진척이 있다는 것에 더 신기했다. 가설이라고 말했지만 철저한 검증이 있었고 계속 연구 중이어서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 지식의 옳고 그름에 관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첫 번째 든 생각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연구를 어떻게 시작하고 진척시킬 수 있었을까?' 였다. 책에 나온 대부분 연구의 시작은 이렇다. 과학자들은 다른 연구를 먼저 하다가 몇 가지 사실들을 보고 '이건 이럴거야'하고 연구를 시작한다. (너무 간략히 설명했지만 대략 이렇다는 거다.)그리고 자신의 잘못된 생각뿐일수도 있는 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을 구성하고 자식의 논리를 구축하고 개념을 체계화한다. 이렇듯이 객관적 사실의 원리를 밝히려는 시도의 시작은 주관적인 생각에서 나왔다. 우리는 아직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이 시점에서 세상을 알아가기 위해 더 중요한 것은 지식의 옳고 그름의 검증보다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다. 그래서 난 앞에 나왔던 김정운 교수의 말에 상당 부분 동의한다. 말도 안 되는 해석을 해서는 안 되겠지만, 어떤 주장이 비록 지금은 사실이 아니라고 받아들여지더라도 현상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흥미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다. 이어서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봤다. '세상을 알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재밌어서'이다. 여러 분야에 대해 책을 읽으며 내가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졌으며 다양하게 사고할 수 있었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 그에 따라 세계는 내가 다양한 정보와 견해들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졌다. 이 때문에 나는 지식의 옳고 그름을 알아가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 나에게서 시작된 영감이 세상을 조금씩 바꾼다면 그 또한 정말 멋지다. 이렇게 다양한 접근들이 인류가 자연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듯 말이다. 책의 내용으로 돌아와 18개 글 모두 흥미로웠지만 제일 인상 깊었던 글 1개만 소개하겠다. 조지 레이고프의 '몸의 철학'이란 글이다. 우리는 복잡한 대상을 이해할 때 은유를 많이 사용한다. 그 예로 우리의 뇌를 컴퓨터에 비교하거나 (이전엔 시대발전에 따라 증기기관, 교환원으로 비유했다.)수직선에서 수는 직선 위의 한 점으로 인식하는 것 등이 있다. 우리는 은유를 통해 추상적인 (아직 우리가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대상을 효과적으로 개념화하고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은유로 표현한 것들이 모든 면에서 들어맞을 수는 없다. 그래서 학문의 발전에 따라 은유의 대상이 바뀐다. 흔히 우리는 수학이 비체화 해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 수학은 자연 구조의 일부분으로 세상에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우리는 그것을 '발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지과학자들은 수학은 그저 우리의 몸이 만들어낸 것, 즉 체화해 있다고 말한다. 수학은 이런 은유를 통한 몸과 뇌의 산물이다. 그럼 자연구조 일부분이 아닌 수학이 왜 잘 들어맞을까? 그건 앞선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자신의 관찰에 맞게 수학을 잘 발전시켰기 때문이라고 서술한다. (자세한 서술과정은 책을 찾아보길) 그럼 '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했던 수학이 그저 우리가 만들어낸것이라니!' 실망해야 할까? 아니다. 우리는 이 수학을 만들어온 이성과 개념의 원천이 우리의 '몸'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몸'은 우리 바깥에 존재하는 개념들을 운반하는 그릇이 아닌 그 개념들의 원천으로써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 이런 식의 설명은 '철학'에도 적용되며 문득 니체의 '몸의 철학'이 스쳐 지나가는 부분이었다. 이렇듯 아직 탐구하는 중이지만, 인류의 인식을 완전히 뒤바꿔 버릴 수 있는 과학이 연구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뇌와 마음에 대한 과학의 '엣지'에 다녀왔다. 거기선 불가능할 것 같은 '마음'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과학을 넘어 철학, 미학 등 다른 분야들이 한곳에 뒤섞이고 완전히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아직도 우린 모르는 것들이 많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과학의 '엣지'에서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그런 소설 한 편 써보고 싶다.

    jho***
    2016.06.25
  •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각기 다른 관점으로 마음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거기까지만 좋다. 말하자면 이 책은 앙꼬없는 찐빵과 같다. 이 책은 구매보다는 대여가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 일독 후 흥미로운 챕터에 대해선 별도로 해당 석학의 저서를 구매해서 보는게 좋을 듯. 문제는 이 책에 등장하는 석학들의 책은 대부분 리디북스에 없다는 것...

    sky***
    2015.04.26
  • 관심이 있는 분야의 글들이 많아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발음이 조금 어색하게 들리긴 했지만 듣기 기능도 잘 활용했네요.

    ark***
    2014.11.17
  • 반은 그냥 읽은듯 ;; ㅠㅠ

    rla***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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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엣지더보기

  • 컬처 쇼크 (지식의 엣지 2) (존 브록만, 재레드 다이아몬드)
  • 생각의 해부 (지식의 엣지 3) (대니얼 카너먼, 강주헌)
  • 우주의 통찰 (지식의 엣지 4) (존 브록만, 앨런 구스)
  • 궁극의 생명 (지식의 엣지 5)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인문 베스트더보기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한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손자병법: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손무)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리처드 도킨스, 김동광)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지능의 기원 : 우리의 뇌 그리고 AI를 만든 다섯 번의 혁신 (맥스 베넷, 김성훈)
  •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 내면소통 (김주환)
  • 내면소통 명상수업 (김주환)
  • 불안 세대 (조너선 하이트, 이충호)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삶의 실력, 장자 (최진석)
  •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김하현)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개정판 | 행복의 기원 (서은국)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 롱 뷰 (리처드 피셔, 한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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