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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엑스 마키나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24,000원
전자책 정가
20%↓
19,200원
판매가
19,200원
출간 정보
  • 2024.03.29 전자책 출간
  • 2024.03.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6.6만 자
  • 25.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418059
ECN
-
호모 엑스 마키나

작품 정보

“인간은 이미 1,000살까지 살 수 있는
다음 진화 단계에 도래했다!”

나노 기술에서 마인드 업로딩까지
생명 연장을 위한 기술은 인류에게
어떤 기회와 어떤 위험을 가져다줄 것인가?

기술 진보와 인간 진화를 둘러싼 가장 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대담

★ 철학자 이진우 교수 추천 ★
★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추천 ★


2억을 지불할 능력이 있다면
먼 훗날을 위해 자신의 시신을 냉동하시겠습니까?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두의 꿈이다. 하지만 이젠 오래 사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오브리 드 그레이는 이미 “1,000살까지 살 수 있는 최초의 인간이 이미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이 1,000살의 인간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 않는다. 해변에서 서핑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한 신체를 가졌다. 이것이 진정한 ‘장수’의 의미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나의 시신을 냉동 보관하고 200~300년 후에 다시 깨어나게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이 2억이라면 과연 할 만할까? 실제로 다시 깨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시신을 냉동 보존하는 서비스는 이미 시작되었다. 미국 알코어사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전신을 냉동 보존할 경우 20만 달러가 든다. 20만 달러가 너무 비싸다면 신경, 즉 머리만 보존할 수도 있다. 6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머리만 보존해서 어떻게 한다는 것일까? 먼 미래에는 머리를 다른 신체와 이식하는 게 정말 가능해질까? 가능하다고 쳐도 나의 두뇌 신경이 제대로 깨어나기는 할까? 최근 인공지능 연구가 활발한 것은 단순히 우리가 더 편한 삶을 영위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기억이나 정보를 다른 기기와 사람에게 융합하는, 즉 마인드 업로딩을 염두에 두고 있다. 나의 기억과 정보를 어딘가에 저장해 두고, 내가 얼어 있는 동안의 새로운 정보를 깨어난 후 주입하는 게 가능하다면 영원히 사는 일도 꿈은 아닐 것이다.


내 아이의 수명을 30년 늘릴 수 있다면,
유전자 변형을 하시겠습니까?

죽고 부활하거나 영원히 사는 것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면, 유전자 편집이나 변형은 어떨까? 2018년 중국에서는 크리스퍼 캐스(CRISPR/Cas) 기술을 이용해 HIV, 즉 에이즈에 면역력을 가진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CRISPR/Cas는 실제 개발된 유전자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를 발견해 낸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제니퍼 다우드나는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물론 중국의 사례는 국제 사회의 비판이 있었고,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다우드나도 이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성급한 일이었지만, 현재 우리가 유전자 편집이 가능한 시점에 와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최소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면 인간에게 유해한 말라리아의 퇴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현재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유전자 진단은 실제로 지난 20년간 일상처럼 이루어졌다. 산전 진단을 생각해 보자. 임신 중 태아 검사는 이제 흔한 일이 되었고, 유전자 질환이 발견된다면 태아를 포기하는 일도 낯설지 않은 광경이 되었다. 유럽에서는 이제 다운증후군으로 불리는 21번 삼염색체성 이상 아이가 태어나는 일은 드문 일이 되었다. 이미 우리는 유전자 진단만으로도 아이를 낳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더 발전하고 의학적으로 적용되는 사례가 점점 더 쌓인다면, 과연 부모로서 아이가 걸릴 수 있는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을 마다할 수 있을까? 뇌의 어느 부분에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수학 능력을 높일 수 있다면 부모로서 모른 척할 수 있을까?


생명 연장을 넘어 디지털 영생을 꿈꾸는 인류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까?

혈관 속을 휘젓고 다니는 나노봇, 유전자 편집 및 변형 기술, 마인드 업로딩 등 그동안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던 일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 머리만 남아 있는 나를 온전한 나라고 할 수 있을까? 기계 문명의 혜택을 입을 만한 재산과 건강한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렇게 되면 현재의 인류는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 아니면 보다 진화한 인종으로 여겨지게 될까?
최근 오래전에 해체된 너바나의 신곡이 발표됐다. 딥페이크 알고리즘을 통해 사망한 리더 커트 코베인의 목소리를 합성 생성해 낸 것이다. 그런데 이걸 과연 너바나의 신곡으로 봐야 하는 걸까? 분명 목소리는 커트 코베인인데, 그러면 가창료는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
크게는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부터 작게는 소유권과 재산권까지 현재 기술 발달을 둘러싸고 수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사고와 사회를 지배해 왔던 틀 자체를 전면적으로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지점에 이른 것이다. 이 책 《호모 엑스 마키나》는 바로 그러한 문제 인식에서 탄생한 책이다. 과학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하려는 철학적 운동인 트랜스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에게 닥친 기회와 위험을 두루 살핀다.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가와 트랜스휴머니즘 철학자가
미래 기술에 대한 기회와 위험을 말하다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가인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교수와 세계적인 트랜스휴머니즘 철학자인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교수는 모두 니체 철학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과학적 사고가 진보를 실현한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두 저자는 현재 우리를 둘러싼 기술 발달과 이로 인해 대두될 다양한 문제들을 살펴본다. 두 저자는 트랜스휴머니스트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개별적인 사안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는 각기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책은 기고문과 대담 형식이 혼재되어 있어 흥미로운 읽기를 할 수 있다. 클라이네궁크 교수는 기술의 흐름을 중점적으로, 조르그너 교수는 기술 변화에 따른 문화적 흐름과 전통적 가치관의 변화를 주로 다룬다. 각각의 서술을 바탕으로 하여 같이 다각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필요한 사안을 논의한다. 때로는 급진적으로도 보이는 이들의 사상에 놀라게 되지만, 기술 발달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느끼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담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복잡하고 논란이 많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접근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맞이할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금세기 가장 흥미진진한 철학 및 과학 프로젝트를 따라서 이들의 여정에 동참해 보면 어떨까. 장담하건대 무척이나 흥미로운 탐험이 될 것이다.


[추천의 말]

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인간을 개선할 수 있다는 ‘트랜스휴머니즘’은 인간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했느냐는 니체의 물음에 대한 강력한 대답이다. 평균 수명 83세가 당연시되고, 기대 수명이 250세로 늘어나는 급진적 생명 연장 시대에 그 가능성과 윤리적 의미를 쉽고 깊이 있게 다루는 두 저자의 방식이 환상적이다. 미래로 떠나는 모험 여행에서 ‘어떤 미래인가?’를 묻게 만드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이다. _이진우(철학자, 포스텍 명예교수)

철학자와 의사인 두 저자가 나노공학, 유전자 조작, 인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트랜스휴머니즘이 미래 인류에게 새로운 유토피아를 가능하게 하리라고 주장한다. 바로 호모 엑스 마키나Homo ex Machina, 기계가 된 인간이다. 하지만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성’을 포기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 가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철학자 니체의 ‘초인’에서 미래 인류를 찾는 두 저자의 상상력에 놀라고, 섬뜩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_김대식(뇌과학자, 카이스트 교수)

작가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학력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 박사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 의과대학
경력
안티에이징 전문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세계적인 안티에이징 전문가.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 종양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 마리엔병원 알테네센의 수석 의사로 지냈다. 이후 뉘른베르크 퓌르트의 쇤클리닉에서 근무하며 영양의학과 골의학 박사학위를 추가로 취득했다. 독일 갱년기학회 회원인 동시에 2009년부터 1,200명의 의사가 소속된 유럽 최대의 노화 방지 학회인 독일 항노화의학협회GSAAM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독일 안팎에서 노화 관련 주제로 학회, 세미나, 교육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영양 및 안티에이징에 관한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현재는 뉘른베르크 메트로폴리스 메디컬센터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호모 엑스 마키나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강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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