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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 권력의 취미는 천차만별이었지만 뭘하든 그 백성들에게 요구하는건 명랑의 범주를 크게 넘지 않았다. 어차피 나라가 사람의 집합체인 이상 사람을 다루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위에서 아래로 주는 가르침은 항상 거기서 거기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권력은 항상 같은 얼굴을 하는 셈이다.
역사는 돌고도는 것인가.. 1930년대에도 우리와 같은 아픔과 고통이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네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위트 있는 설명과 문체 덕분에 재밌게 보았습니다
명랑 이라는 주제로 쓴 20세기 한국문화사. 아주 재미있는건 아니지만, 술술 잘넘어가서 좋았다. 그런데,에필로그 가 너무 긴듯. 행복전도사라며 설치고 다니다가, 갑자기 신병비관으로 자살해버린 여자가 생각났다. 행복을 떠드는 시대는 다들 불행하고, 정의사회구현을 외치던 시대는 정의롭지 못했고 명랑을 강조하던 시대는 모두 명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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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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