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
소장 | 종이책 정가 | 13,800원 |
---|---|---|
전자책 정가 | 30%9,660원 | |
판매가 | 9,660원 |
- 출간 정보
- 2017.12.05. 전자책 출간
- 2009.09.28.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63.2MB
- 약 7.4만 자
- ISBN
- 9788901221090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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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잇는 금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그의 대표적인 저작 『시간의 역사』는 4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1000만 부 이상이 팔리면서 20세기 최고의 과학교양서가 되었다. 그러나 우주물리학에 문외한인 청소년이나 일반 독자들에게 『시간의 역사』는 그 화려한 명성에도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책이다. 이미 20여 년 전부터 ‘과학의 대중화’를 꿈꾸던 스티븐 호킹은 『시간의 역사』출간 직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상대로 한 우주물리학 강의를 열었다. 총 7번에 걸쳐 이루어진 강의에서 그는 빅뱅과 블랙홀,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에 이르는 우주물리학의 핵심적인 내용을 쉽고 친절하게, 특유의 유머감각을 곁들이며 설명해냈다.
『스티븐 호킹의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는 당시 강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티븐 호킹의 육성이 살아 있는 과학교양서. 『시간의 역사』의 핵심적인 내용은 빠짐없이 들어 있고,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양자역학과 불확정성 원리, 시공 이론 등의 내용은 과감히 생략했다. 이 때문에 우주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만만한 우주교양서’로 완성됐다.
스티븐 호킹,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강의하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던 스티븐 호킹은 1985년에 폐렴으로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으면서 목소리를 잃었다. 그러나 그 모든 신체적인 시련이 광활한 우주와 자연의 비밀을 풀고자 했던 그의 열정과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호킹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휠체어에 부착된 고성능 음성합성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이때부터다. 그리고 『시간의 역사』를 출간한 이듬해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강의를 열었다. 비록 청아한 목소리 대신 탁한 기계음으로 전달되었지만, 수백 명의 수강생들은 일곱 차례의 강연으로 우주와 자연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과 이론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강의는 시종일관 호킹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넘쳤다. 그는 물리학 공식이라고는 E=mc²밖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일상생활에서 경험해봤을 법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도 하고, 또 공동 연구자들과 있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들려주기도 했다.
블랙홀은 ‘블랙’이 아니다?
이 책 『(스티븐 호킹의)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는 고대인들의 우주관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던 고대의 관념은 아리스토텔레스와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지구가 둥글고 태양과 행성들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 믿음으로 발전했다. 뉴턴은 보편중력이론으로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며, 지구와 행성들은 태양 주위를 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후 20세기에 에드윈 허블의 관측에 의해 무한히 팽창하는 우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초기 우주를 설명하는 빅뱅이론은 초기에 상당수의 반론과 맞서야 했다. 그러나 일반상대성이론과 천체관측의 결과, 현재의 우주는 빅뱅 특이점의 결과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중력장이 매우 강력해서 어떤 빛도 빠져나갈 수 없다는 블랙홀은 실제로 유입된 에너지만큼의 복사에너지를 방출해 열역학 제2법칙이 깨지지 않음을 밝혀냈다.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한 ‘만물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은 초기 우주의 탄생과 시공의 경계를 설명할 수 있는 대통합이론을 의미한다. 우주의 탄생 시점인 빅뱅과 ‘블랙’이 아닌 블랙홀을 설명할 수 있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를 통합하는 ‘만물의 이론’은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오랜 갈증을 느껴온 스티븐 호킹은 이 책에서 조심스레 그 탄생을 예견하고 있다.
스티븐 호킹과 함께 떠나는 부담 없는 우주여행
우주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저 하늘 바깥엔 어떤 세계가 있는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는 고대와 현대를 불문하고 온 인류가 품어온 의문들이다. 다행히 뉴턴과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과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의 연구 때문에, 더 이상 우리는 지구가 평평하다거나,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는 속설은 믿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요샌 국내 우주인 1호가 탄생하고, 어린이들도 블랙홀과 빅뱅을 언급하는 시대다. 스티븐 호킹이 『시간의 역사』에서 설명한 금쪽같은 우주론은 오늘을 사는 모든 이들이 알아두어야 할 필수 지식이 되었다. 미래의 스티븐 호킹을 꿈꾸는 ‘이공계 꿈나무들’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막연하게는 알지만, 현대우주론과 물리학에 대해 제대로 알지는 못했던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에게, 『시간의 역사』를 채 두 장도 넘기지 못했던 이들에게 『(스티븐 호킹의)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는 분명 유쾌하고 만만한 우주교양서가 될 것이다. 여기에 서울대 이명균 교수의 감수를 받아, 내용의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20세기 위대한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선사하는 부담 없는 우주여행에 많은 독자들을 초청한다. 그저 편한 의자나 침대에 기대어 책을 펼치는 것으로, 스티븐 호킹의 ‘저자 직강’에 참석하게 될 것이다.
지은이 : 스티븐 호킹 Stephen William Hawking
블랙홀 증발, 양자우주론 등 현대물리학의 이론을 제시한 물리학자. 1942년 갈릴레오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하게 300주년이 되는 날에 영국 옥스포드에서 태어났다.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홀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으며, 1963년 루게릭(근위축성 측색경화증)이라는 전신마비의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 을 선고 받았다. 1974년 사상 최연소 왕립학회 회원이 되었고, 1978년 이후 영국 과학자로서는 최고 영예이며, 아이작 뉴턴이 거쳐간 케임브리지 대학 루카시안 석좌 교수를 맡고 있다.
1985년 폐렴으로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아 가슴에 꽂은 파이프를 통해서 호흡을 하고 휠체어에 부착된 고성능 음성합성기를 통해서 대화를 하여야만 했다. 하지만 삶을 어렵게 연장해 가는 속에서도 그는 특이점(特異點) 정리, 블랙홀 증발, 양자우주론(量子宇宙論) 등 현대물리학에 3개의 혁명적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뒤를 잇는 천재 물리학자로, 우주의 비밀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게 되었다. 그는 과학 대중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여 그의 저서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는 40개 국어로 번역되어 1천만 부 이상이 팔렸고, 과학 저술의 역사에서 공전의 성공을 거두었다. 후속작인 『호두껍질 속의 우주(The Universe in A Nutshell)』, 킵 손과의 공저인 『시공의 미래(The Future of Spacetime)』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호킹 교수는 우주를 지배하는 기본 법칙을 연구해왔는데, 로저 펜로즈와 함께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시간과 공간이 빅 뱅에서 출발점을 가지고 블랙 홀에서 끝난다는 함축을 가진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 결론은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론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양자론은 20세기 전반기에 이루어진 또하나의 중요한 과학적 발전으로, 이러한 통합의 결과 중 하나로 그는 블랙 홀이 완전히 검지 않으며 복사를 방출해서 결국 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블랙홀은 강한 중력을 지녀 주위의 모든 물체를 삼켜버린다는 종래의 학설을 뒤집은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가설로 우주가 허시간에 가장자리 또는 경계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도 내놓았다.
그는 계속 미시(微視)의 세계를 지배하는 양자역학(量子力學)과 거시(巨視)의 세계인 상대성이론을 하나로 통일하는 통합이론인 ‘양자중력론’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1990년 9월 휠체어에 탄 채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대학 등에서 ‘블랙홀과 아기우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의 역사』(1988), 『시간과 공간에 관하여』(1996, 펜로즈와 공저),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1998), 『호두껍질 속의 우주』(2001) 등이 있으며,『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그 외에도 많은 과학 논문과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옮긴이 : 전대호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쾰른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천재들이 가지고 노는 수학책』『수학의 언어』『푸앵카레의 추측』『유클리드의 창』외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 이명균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카네기천문대에서 연구원으로서 은하와 우주를 연구하며 지냈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허블망원경으로 본 우주』(공저)가 있고, 우주를 연구하는 일이 우주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감수자의 말 | 호킹을 꿈꾸는 모든 이를 위하여
들어가는 말 | 강의를 시작하며
첫 번째 강의 | 우주에 대한 생각들
두 번째 강의 | 팽창하는 우주
세 번째 강의 | 블랙홀
네 번째 강의 | 블랙홀은 완전히 검지는 않다
다섯 번째 강의 | 우주의 기원과 운명
여섯 번째 강의 | 시간의 방향
일곱 번째 강의 | 만물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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