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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죽음이 이렇게 2년이 넘도록 아픔으로 남을 수 있을까?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죽고 오랜 시간을 어머니와 둘이 살았다는 작가의 이력을 보니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하고. 여러모로 남다른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었구나 싶다. 어머니의 죽음을 슬픔에서 연민으로 끌어올렸다니, 아마도 그녀의 죽음에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사연이 있었던 듯 싶기도. 혹자는 그녀의 죽음이 자살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지금은 모르겠다, 어떤 기분일지. 작가의 어느 메모처럼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무심코 흘린 한 마디에 철철 눈물을 흘리게 될지도. 있을 때 잘 하자. 그게 내 마음이다. __________ 슬픔이 에고를 넘어서 도덕과 만날 때, 슬픔은 고유한 슬픔, 완전히 새로운 슬픔이 된다. 이 완전히 새로운 슬픔을 바르트는 니체와 함께 ‘연민’이라고 부른다. 『밝은 방』 마지막에서 바르트는 이렇게 쓴다: “사진이 불러내는 감정 안에서는 또 다른 선율이 들려왔다. 그것은 연민이었다. … 죽은 것, 죽어야 하는 것들을 껴안으며 나는 사진 속으로 뛰어든다, 1889년 1월 3일, 지쳐 쓰러진 말의 목덜미를 껴안으며 연민 때문에 미쳐버린 니체처럼.” 도덕의 주체는 더 이상 슬픔의 주체가 아니다. 그는 애도의 끝에서 슬픔으로부터 깨어나는 주체, 슬픔의 에고로부터 연민의 사랑으로 건너가는 주체다. 푼크툼의 순간, 순결한 슬픔의 순간, 바르트의 순간은, 이 연민의 도덕적 주체가 태어나는 순간이다. —역자의 말 중에서 애도일기 (리커버 에디션) | 롤랑 바르트, 김진영 저 #애도일기 #롤렁바르트 #걷는나무 #어머니의죽음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정확히 표현할 데 없는 무엇을 말함으로써 조금씩 희미해져가는 애도의 과정. 익숙치 않은 독자에겐 어렵지만 불어로 읽을 수 있다면 훨씬 리얼하게 다가올 내용.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은 상실의 아픔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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