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은 몸속 독소에서 시작된다!”
몸속부터 되살리는 ‘위 → 장 → 간 → 담즙 → 세포 디톡스’ 5단계 독소 배출 솔루션
생선, 해조류에 함유된 중금속, 곡물 재배에 사용되는 농약, 향수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화학물질, 각종 플라스틱 제품에서 새어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우리의 일상은 무수히 많은 독소에 노출되어 있고, 그 독소들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피할 길은 없다. 결국 몸속 독소를 적절히 잘 배출하는 것만이 건강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우리 몸에는 이미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디톡스 시스템이 존재하며 그것을 잘 운용하기 위한 방법 또한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피부과 전문의이자 미국 IFM 기능의학 인증의인 저자가 제안하는 체내 독소 배출 솔루션을 담고 있다. 먼저 저자는 우리 몸에 내재되어 있는 간, 담즙, 위, 장내세균, 세포로 이어지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독소 배출의 경로를 설명하며 독소들이 우리 몸의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처리되어 어디를 통해 나가는지 보여준다. 이후 독소 배출의 각 단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지침들을 알려준다. 특히 다양한 연구 논문을 근거로 삼고,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케이스별로 대입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저자의 말처럼 “디톡스 시스템이 온전하다고 모든 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디톡스가 되지 않는 사람은 결코 건강할 수 없다.” 매일 양치질을 하듯, 이 책에서 알려주는 독소 배출을 위한 작은 습관들을 일상에서 실천한다면 당신의 10년, 20년 후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찾아올 것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UPenn에서 화학과 생물학을 복수전공해 최우등으로 졸업summa cum laude했고,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하고 피부 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아버지를 파킨슨으로 잃었다. 본과 시절 시작된 아버지의 파킨슨 투병 생활에서 가족에게 돌아오는 답은 항상 “쓸 수 있는 약은 다 쓰고 있다”라는 말뿐이었다. 의학 공부를 할 때도, 의사가 되어서 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서서히 악화되는 아버지의 병 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그때, 이번에는 원인 모를 두드러기가 저자의 몸을 뒤덮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더는 무력하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몸 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다시 배우고 탐구하기 시작했다. 기능의학과의 만남이었다. “우리 몸은 서로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이다.” 이 깨달음은 개별적인 증상에 집중해 파고들었던 그간의 접근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아버지의 병도, 자신의 두드러기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연결’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해야 했다. 병의 증상이 아니라 뿌리에 있는 원인을 치료하는 지식을 쌓기 위해 기능의학 분야를 공부했다. 이후 2년간 기능의학을 가장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학회인 미국의 IFM(The 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모두 이수했고, 케이스리포트와 시험을 통과해 미국 기능의학 인증의 자격을 취득했다. 삶에서 겪은 뼈아픈 경험은 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이야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임을 알게 했다. 자신과 같은 아픔을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이제껏 배우고 탐구한 지식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료실 밖의 사람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이후 4년 이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10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의학에 대한 어려운 설명이 없이 누구나 보편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근본적인 건강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가 바로 디톡스를 돕는 십자화과 채소의 파이토케미컬을 활용한 스무디 레시피였다. 염증 완화, 간 수치 개선, 체지방 감소, 혈당 개선 등 꾸준히 십자화과 채소 스무디를 섭취한 이들의 수많은 후기가 이어지며 사람들 사이에서 레시피가 공유됐고 매일의 아침 식사, 아이의 이유식 등으로 활용되며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