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10.1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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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이혼율 선진국’이라는 좋지 않은 꼬리표도 이제 그리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기질의 차이에 대해 미리 알았더라면 이러한 꼬리표를 달지 않아도 됐을 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해서 결혼했음에도, 성격차이로 심한 갈등을 겪는다. 갈등을 겪으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저 사람이 이제 날 사랑하지 않나봐’, ‘저 사람이 저렇게 형편없는 사람이었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 우린 애초부터 만나지 말아야 했어.’ 그것도 확신에 차서 말이다. 하지만 서로의 생김새가 다르듯 서로의 기질도 다르게 태어났다. 상대방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이다. 기질이 다르면 마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다른 나라 말을 하게 되어 서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 책의 저자인 이백용․송지혜 부부도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기질이 달라 수없이 싸웠다. 싸우다 지쳐 결국엔 이혼을 결심했을 때, 서로의 기질유형을 알 수 있는 MBTI를 접하게 되었고 행복한 부부로 거듭났다. 이들 부부는 각기 중소기업 대표와 교수의 일을 맡고 있으면서도 MBTI 강의를 부탁하면 만사 제쳐 놓고 하는 부부사랑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의 기질을 몰라 미워하고 힘들어했던 그들 자신의 아픔이 너무도 컸던 때문이고 그래서 자신들처럼 몰라서 힘들어하는 가정에 대한 안타까움 크기 때문이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안타까움에서 빚어낸 사랑의 열매이다. 이 책이 “우리 부부는 맞지 않아. 잘못 만난 거야”라며 힘들어하는 부부들의 손에 들려, “아하~,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힘들었던 거구나, 잘못 만난 게 아니라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힘들었구나” 하고 얘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MBTI란?
남편과 기질이 달라 힘들었던 여성 심리학자 캐서린 브릭스는 남편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칼 융이 창안한 심리유형 이론을 사용해 많은 효과를 얻었다. 이에 같은 심리학자인 딸 이사벨 마이어스와 함께 심리학자에게 상담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자신의 성격유형을 판별할 수 있도록 인간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심리유형 검사를 만들었고, 이 검사를 그들의 성을 따서 ‘Myers Briggs Type Indicator' 라고 이름 붙였다. 이를 간략하게 MBTI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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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 전인가 다 읽었는데 리뷰가 좀 늦었습니다. 신혼부부로, 아내와 함께 읽어나갔습니다. 책은 아주 짜임새 있고, 사례 중심이면서도 간단하면서도 충분하게 이론적 설명도 들어가 있습니다. 결혼에 대하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들을 몇 권 접한 뒤에 이 책을 보면 매우 생생한 예를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번갈아 가면서 자기의 성향과 입장에 따라 글을 써서 내용도 재미있고 또한 관점의 폭도 넓어지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서로의 기질 차이에서 오는 갈등에 대한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였는데 - 저자도 책에서 언급하는데 - 대체적으로 부정적 사례들입니다. 다른 기질이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서로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어주는 이야기들과 조언들도 없지는 않는데 그런 내용들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듭니다. 부정적 사례들을 많이 읽다 보니, 아무래도 나와 아내가 다른 기질에서 오는 특성들이 좀 서로 발견된다고 하면 지레 겁을 먹고 이 책에서 보여준 그럼 약간 심각한 사례들이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될 때도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결혼 서적들을 함께 또는 각자 읽어왔습니다. 국내외의 다수 저자들의 책을 읽었는데, 저는 이 책을 그 중 꼭 주변에 권하고 싶은 책 중 하나로 꼽는 바입니다. 남녀의 관점으로 책이 저술되기에,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읽으면 대단히 유익하고, 또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 결혼 전이라면 결혼에 대해서 좀 더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들을 참조하시고, 이 책은 결혼 후 약간 갈등을 겪어 본 뒤에 참고하면 큰 공감도 되고 또 위로도 되며 나아갈 방향제시에도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혼 부부나 중년 노년 부부도, 이 책을 참고하여 좀 더 신명나는 부부생활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책을 쓰신 저자 부부에게도 수고와 존경의 박수를 드리며...
yes***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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