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스티븐 킹의 주요 작품들이 전집형태로 번역, 출간된다. 2003년 미국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헌을 한 작가'에게 주는 상을 수상한 스티븐 킹. '스티븐 킹 걸작선'에는 국내 처음 소개되는 <세일럼스롯>을 포함, <미저리>, <스탠드>, <그린마일>, <그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캐시 베이츠와 제니퍼 제이슨 리 주연의 영화로 제작된 <돌로레스 클레이본>은 딸을 위해 폭군과 같은 남편을 살해하는 아내의 이야기이다. 어눌하되 솔직한 말투로, 돌로레스 클레이본이 자신의 삶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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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화법으로 시종일관 묘사되는 이야기가, 정말 눈앞에서 주인공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있는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정교하고 지루하지않다. 종반으로 갈수록 주인공과 한편이된듯 결말을 기대하게한다.
osi***
2023.05.09
일단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조금 당황했다.
처음부터 주인공 '돌로레스'독백으로 시작하는데 이 독백이 끝이 나질 않는다.
그러다가 이 소설 전체가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마치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을 읽기 시작했을 때의 당황스러움 그대로였다.
하지만 조금만 더 읽어나가다보면 돌로레스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푹 빠지게된다.
돌로레스가 살아온 인생을 읽다.. 아니 듣고 있다보면 어느새 내가 '앤디'가 된 느낌이 들 정도였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감정에 동조하여 같이 절망하고 분노하며 때론 유쾌해지기도하게 된다.
스티븐 킹의 소설 답게 팽팽한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결론도 마음에 들었다.
일식이 주는 상징성과 '베라'의 비밀 까지 무엇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덧붙여, 여성 차별과 가부장제의 모순 까지 비판하며 모성애와 여성간의 우정까지 다루는, 어쩌면 진정한 여성소설을 이토록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한
작가의 능력에도 탄복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소설로 만든 영화까지 수작이라하니 즐거운마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을거 같다.
bro***
2020.08.28
걸작인데 많이들 좀 사보지...ㅜㅜ
sue***
2020.05.03
동명의 영화를 알고 있었으나 원작 소설은 한참 후에나 접하게 되었다.
일식이 있은 날의 묘사와 킹의 세계관끼리 크로스 오버하는 부분은 마법적이고 환상적이었다.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지 돌로레스의 얼굴이 자꾸 영화판 주연배우 캐시 베이츠로 상상됨;
hya***
20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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