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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상세페이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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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17.05.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40 쪽
  • 1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6360858
ECN
-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작품 정보

▶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대자연을 만끽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지를 아웃백(Outback)이라고 부른다. 야생이고 황무지인 땅이다. 아웃백 중에서도 아웃백으로 통하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 북부, 필바라(Pilbara). 그곳에서 거대한 철광석 광맥들이 발견되었다. 이 철광석 광맥들을 젖줄로 삼아 톰 프라이스, 파라버두, 포트 헤들랜드, 카라타, 댐피어 등이 황무지 내에 둥지를 틀었다. 이들 도시와 함께 카리지니 국립공원이라는 걸출한 대자연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 여행으로 행복을 찾다

안녕하십니까, 돌아다니는 것만 좋아하는 역마살 이한설입니다. 이번 호주 이야기는 저 자신에게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이야기입니다. 은영이와 저의 인생에 끼친 믹과 베티의 영향을 생각해 볼 때, 가장 먼저 이야기했어야 하는 나라가 호주인데 돌고 돌아서 이제야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믹과 베티로부터 인생을 참 많이 배웠습니다. 믹과 베티 덕분에 저희 인생의 행로가 바뀌기까지 했습니다. 함께한 20년 동안 시나브로 저희 자신을 직시하게 법을 배웠고, 덕분에 저희 자신의 인생을 진정 저희 것으로 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여행이 아니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돌아다닐 때만 진정 행복을 느끼는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고, 은영이는 오로지 그러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은영이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저는 은영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서로 상향평준화되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모두 믹과 베티 덕분입니다.
이번 호주 이야기는 저희의 이런 깨달음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 기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원이다.” 하고 말하는 부분은 없지만 믹과 베티와의 일화 곳곳에 그런 배움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문장이 서툴고, 감정의 기복이 조절되지 않아서 분명히 이목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부디 ‘이 녀석이 너무 기뻐서 이러는구나, 너무 흥분해서 이러는구나.’ 하시며 너그러이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호주 이야기를 읽고 계시는 동안 저는 여러분께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와 이렇게 인연이 되어 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 본문 속으로

함께 늙어 가고, 함께 추억을 쌓아 가는 인연이 호주에 있어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 모른다._7p

말이지 제대로 흥겹고, 유쾌하고, 풍요로운 파티였다._27p

기차의 길이가 3.75km? 375m가 아니고? 정말로 입이 떡 벌어질 일이다._62p

하염없이 아웃백을 달리고 있자니 옛 생각이 참 많이 났다._67p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진짜로 독수리가 빙빙 날고 있었다. 은영이를 비실대는 캥거루쯤으로 여겼나 보다. _89p

아들레이드행 열차를 타러 갔다. 정시에 출발했다. 저녁 8시 20분이었 다. 집으로 가는 마지막 여정이 시작되었다._104p

하기는 남녀 관계가 어디 천편일률적일까? 우리만 해도 그렇다. 연애 시절에 주로 돈을 낸 쪽은 은영이였다. 은영이는 대학 시절 내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었고, 나는 옆에서 운전사 겸 경호원 겸 짐꾼 겸 빈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낸 적도 있는데, 그것은 고작 설날이나 추석 직후뿐 이었다. 그때는 호주머니에 돈이 조금 있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혹시 내가 낸 적이 있는가 싶어서 열심히 고민해 보았지만 없었다. 이쯤에서 변명을 하나 하자면, 연애 시절부터 우리는 내 돈, 네 돈이 없었다. 지금 억지로 가르려니까 이렇게 초라해지는 것이지, 그때는 당당하게 함께 벌고 함께 썼다._135p

지금까지는 사실 아웃백 깊숙이 들어오기 위한 여정이었다. 이제부터가 진짜로 아웃백을 즐기는 여행이다. 자, 출발하자!_154p

미치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어설픈 구석 하나 없이 완벽하게 거대하고 조화롭고 신비로웠다._182p

22시 40분, 비행기에 올라탔다. 원래 22시 15분 출발이니까 25분 정도 늦은 셈이다. 우리 뒤로 아무도 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가장 늦게 올라탔다._238p

작가

이한설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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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이한설)
  • 직장인 전국일주 - 경상도로 떠나다 (이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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