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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 상세페이지

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

인간의 욕망을 꿰뚫어보는 6가지 문화심리코드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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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원
판매가
7,700원
출간 정보
  • 2010.03.1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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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6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00254
ECN
-
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

작품 정보

미녀는 왜 야수를 선택했을까?

호모 에코노미쿠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경제적 인간은
왜 선택의 기로에서 함정에 빠지는 것일까?


2008년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연기자 박철민은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화점에서는 10원도 안 깎으면서 노점상에서는 푼돈까지 깎으려고 하느냐며 저를 다그친 고마운 아내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이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어, 나도 그런데!’ 하고 생각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왜 백화점에서는 달라는 대로 값을 다 치르면서 노점상에서는 500원이라도 더 깎으려고 애를 쓰는 경향이 있다. 어째서 그럴까?
흔히 사람을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끝에 최적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는 인식은 인간을 동물과 차별화하는 중요한 잣대다. 특히 자본주의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호모 에코노미쿠스’라고 부르며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경제적 인간’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탄력적으로 수용하는 최근의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그처럼 완벽하고 냉정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은 이성보다는 감성에, 의식보다는 무의식에 쉽게 지배당하기 때문에 선택이나 의사결정을 할 때 실수와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다.

문화와 심리 코드로 바라본 삶의 다양한 모습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사고 체계, 무의식과 의식, 감정, 행동, 욕구, 본능, 뇌, 신체 등이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나아가 경제행위, 소비 현상, 문화 등 새로운 영역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그만큼 단편적인 시각으로는 인간을 깊이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경제학과 접목한 실험에서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단서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인간의 의식 현상과 행동 유형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 하는 전통적인 심리학의 연구 과제가 대중의 큰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엄격한 학문적 체계와 난해함을 떨쳐버리고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일상 속 사람들의 의식과 행동을 알기 쉽게 설명하려는 학자들의 노력이 크다. 회사 상사의 꿍꿍이속을 추측하고, 사랑에 늘 실패하는 친구를 격려하며, 되는 일 없이 힘들기만 한 내 인생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확실한 것은 보이지 않고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심리학은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
1999년부터 각종 매체에 문화와 미디어에 대한 글을 써온 저자는 문화 현상과 경제, 사회를 연결시켜 분석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왔다. 문화와 미디어, 사이버공간을 연결시킨 논문으로 2001년 제6회 호암청년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자가 이번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발스키의 행태심리학 논문을 접하고 10여 년 동안 고민하고 모색한 내용을 폭넓게 엮어냈다.

인간의 삶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도구, 문화심리 코드
인간은 욕망하는 존재이며 감정적인 존재다. 쾌락을 추구하고 감정에 휩쓸리며 무의식에 지배당하기 쉽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이 얼마나 불합리적이고 무의식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커피는 왜 유독 한국에서만 비싼지, 햄버거가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 왜 끊지 못하는지, 공짜로 얻는 물건을 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등 모두 한번쯤 경험했거나 들어본 얘기지만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일들을 흥미롭게 분석한다. 그리고 선택이 일어나는 그 짧은 순간 우리 마음속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밝혀내는 도구로서, 6가지 범주로 구분한 문화심리 코드를 제시한다. 이 언어, 정보, 돈, 이익, 시공간, 선택이라는 6가지 문화심리 코드는 일상에서 부닥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긴요한 힌트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삶을 대하는 방식이 더욱 풍부하고 깊어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작가

김헌식
국적
대한민국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
2013년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외래교수
2013년 제40회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수상
201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상
2010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상
2001년 호암청년 논문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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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왜? (김헌식)
  • 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 (김헌식)

리뷰

4.4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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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그동안에했던 행동들이 셋팅된 무의식작용의 의한 결과라는게 놀랍고 생각과 사고를 하는 인간도 어쩌면 로봇과 같을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잠시들었다 책 내용속 한국의 집단주의적문화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지금의 나의 고민들과 같은 면이 많아서 이부분에서는 책을 잠시덮고 유년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지나온 삶을 생각해보았다 후회되는게 참많네... 다만 책에서 아쉬운점은 "어떤실험에 의하면~ 그래서 이랬다~"로 끝나긴보단 작가 개인의 통찰스러운 스킬이나 삶의 지혜등이 가미 되었다면 더 좋았것같다

    jmk***
    2024.01.24
  • 실생활과 경제에 관련된 심리학적 요소들을 재미있게 파헤쳐나간다. 주관적 관점이 아닌 각종 연구 및 실험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어 신뢰도 가고 유익하다. 무엇보다도 술술 읽히고 흥미롭다.

    cha***
    2015.07.24
  • 내가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한 일이라고 생각한것도 실은 무의식에 지배당한채 내린 결론일지도 모른다니... 6가지의 카테고리 안에서 분석된 우리의 문화 심리코드는 매우 흥미롭고, 소름돋는다.

    coc***
    2013.03.19
  • 6가지 코드가 저 자신을 비롯한 한국인을 마구 해부해주는 느낌이 듭니다. 뉴뉴.

    maz***
    2013.03.14
  • 저자의 필력과 지식이 좋은 기획과 만난 달큼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고 나면 시원하고 달달한 평양냉면을 먹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의외의 선택을 저지른 나 자신을 예측가능하게 하는 좋은 도구 하나를 얻은 기분? 그런 기분이 든다. 그동안 내가 지나쳤던 내 마음의 정체를 좀 더 잘 알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에선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언어, 정보, 돈, 재미, 시공간, 선택 등 6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각각이 무척 재밌고 와닿았다. 김헌식 평론가는 대중문화에 관한 글에서 자주 보던 이름인데, 검색해보니 역시 글을 참 잘 쓰는 것 같다. 앞으로 팬이 되어야디!

    swe***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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