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그램 & 발상과 표현
정보 디자인의 이해와 함께 픽토그램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해
풀어내는 자신만의 예술적 이야기
정보 디자인 내에서 픽토그램은 조형성과 메시지 전달 방식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자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해당한다. 픽토그램의 기본 지식을 통해 정보 디자인을 익히고 자신만의 예술적인 이야기로 구체화할 수 있다면 오랜 기간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 책은 픽토그램의 개론에서부터 시작하여 픽토그램 기본기와 다양한 가능성을 해석하고 이야기를 덧붙여 구체화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정리된 생각을 토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형태를 찾아가는 순서로 전개된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픽토그램에 관심 있는 일반인 외에도 자신만의 스타일과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디자이너 지망생이나 관련 분야의 전공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픽토그램의 정의 첫째, ‘일상을 공공의 의미로 표준화’한다.
둘째, ‘국제 기호체계에 대한 정의와 기준’을 나타낸다.
셋째, ‘체계적인 정보 전달 역할’을 수행한다.
픽토그램(Pictogram, Pictograph)은 일반인이 공공시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문자를 말한다. ‘그림(Picture)’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 국제적인 행사 등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제작된 그림문자이자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된 그래픽 상징(Symbol)을 말한다.
픽토그램 작업 10년째를 맞는 작가 함영훈. 픽토그래퍼로 자리매김하면서 만들어 온 다양한 이야기를 돌아보며 작품 제작 방향과 목적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진로를 결정하며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쌓으면서 예술로 승화되는 정보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트렌드에 민감한 디자인 영역에서 ‘픽토그램’이라는 하나의 표현 방법만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회생활과 개인 작업을 병행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이루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픽토그램을 통해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것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가지는 창조적인 표현수단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보다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가 중요하며,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자신의 이야기’이다.
* 나만의 이야기를 디자인하는 과정 첫째, 나만의 이야기에 관심을 둔다.
둘째, 디자인의 기본에서 표현방법을 찾는다.
셋째, 나만의 이야기를 브랜드화한다.
넷째,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커뮤니케이션한다.
다섯째, 근현대 미술사에 관해 이해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매일 다양한 픽토그램을 만난다. 픽토그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상의 기호는 물론이고 사회 문화적 요소에서 더 나아가 예술적 요소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단순한 기호와 컬러로 함축적인 표현과 더불어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픽토그래퍼 함영훈의 개인, 실무 아트웍을 통해 디자인 및 예술 분야의 학생 및 디자이너들에게 픽토그램과 함께 작가의 개인 브랜딩 노하우를 알아본다. 픽토그램을 통해 정보를 디자인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브랜드화하여 예술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디자이너를 위해 실무 프로젝트(기업아이덴티티, 그래픽, 로고+심볼, 편집, GUI) 외에 디자인과 미술의 경계에 선 다양한 시도, 규칙과 불규칙의 시각적 패턴화 등에 대해 익힌다.
이 책에는 픽토그램에 관한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다. 픽토그램의 개념, 유형, 변천사 및 활용 사례와 디자인에서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보여준 저자의 롤 모델과 참고할 만한 서적 및 웹 사이트까지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더불어 픽토그램을 활용한 저자의 작업논리와 제작 방법까지 아낌없이 소개하여 픽토그램을 비롯한 모든 이미지를 생산하고 분석하고 이야기하고 또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