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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문 상세페이지

철학의 문

살면서 물어야 할 것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21%↓
11,000원
판매가
11,000원
출간 정보
  • 2014.08.27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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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3.4만 자
  • 1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철학의 문

작품 정보

철학의 문을 열다!

과학이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삶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시대에 정작 우리, 나 자신은 더욱 소외되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러한 문제의식은 인문학의 부재라는 공통된 결론을 이끌어내고, 그에 따른 반대급부로 인문학에 대한 열기가 대중을 휩쓸고 있다. 그러나 이 열기는 사실상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가벼이 흘러가버릴 것 같은 인상마저 든다. 스쳐가는 한줄기 바람처럼 말이다. 달리 말하자면 인문학은 우리 삶의 토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습성에 충실하게 소비되는 상품이 되었다.

사실상 인문학적 흐름을 주도하는 학문은 철학이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철학사적 지식이 아니다. 철학은 물음이다. 그 물음은 당대의 인간 자신과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당대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 그 물음들은 ‘지금’ 그리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물음은 인간만이 던질 수 있다. 그런데 물음을 묻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되고 철학적 물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보아야 한다. 무척이나 아쉽게도 우리는 물음을 던지되 스스로 답을 찾는 일에는 무척 게으른 것 같다. 그래서 타인에게 답을 구하고 타인의 삶을 답습하곤 한다. 철학은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고 이 가운데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끔 돕는다. 이 책은 그러한 필요와 목적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데, 철학의 문을 여는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연현상들, 다양한 사회적 문제, 그리고 그러한 물음을 묻는 ‘나’란 존재가 모두 경외의 대상이자 물음의 대상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분리되어서 물어질 수 없다. 이 책은 우리의 가장 근원적인 물음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철학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자처한다. 여기서 던지는 물음들은 사랑, 죽음, 불안, 자유, 아름다움, 인간, 철학이다. 이 물음들은 자연을, 사회를, 그리고 나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왜냐하면 이 물음들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이 어떤 그림을 그려나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물음 자체만도 아니고 물음에 대한 답만도 아니다. 이 물음들과 이 물음들에 대해 답을 내리는 과정이다. 이러한 물음들이 우리의 현실적 삶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를 2부 ‘관계들’에서 다루었다. 여기에서 언급된 관계들은 수많은 관계들의 일부일 뿐이다.

이 책은 물음을 소개하고 관계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러한 물음들이 왜 우리들에게 일어나는지를 그 원형에서부터 확인하고자 했으며, 그 관계들 사이의 구체적 상황들을 분석하고 어떻게 해결해 가야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 물음들과 관계들이 역사적 흐름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를 보여주려 했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서 철학이란 답을 찾는 것에 있지 않고 답을 찾는 과정 속에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인문학의 부재에 목말랐던 갈증을 다소라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심귀연
학력
경상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경상대학교 철학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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