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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상세페이지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창비시선 412

  • 관심 0
창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8,000원
전자책 정가
30%↓
5,600원
판매가
5,600원
출간 정보
  • 2017.08.09 전자책 출간
  • 2017.08.0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만 자
  • 7.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06585
ECN
-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작품 정보

이제는 가만히 침묵에 물 줄 시간
‘절벽’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삶을 고통을 가누는 고독한 시정신

누에고치 삶은 물 속에선/언제나/나비 날개 냄새가 난다//단 한줄도 없이/시(「흔적」 전문)

1998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20년을 맞이한 김경후 시인의 세번째 시집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이 출간되었다. 등단 이래 줄곧 뜨겁고 개성있는 시세계를 선보였던 시인은 지난해 현대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상실의 아픔을 간절한 언어로 노래한 두번째 시집 『열두겹의 자정』(문학동네 2012)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시인은 어둠과 죽음의 그늘 속에서 삶의 고통을 가누는 고독한 시정신을 보여준다. 세상을 바라보는 차가운 통찰이 깃든 자유롭고 활달한 이미지 속에 “그로테스크와 서정이, 유머와 불온이, 추와 미가 행복하게 혼숙하고 있”(손택수, 추천사)는 절박하면서도 절제된 시편들이 애잔한 슬픔과 뭉클한 공감을 자아낸다. 2016년 현대문학상 수상작 「잉어가죽 구두」 외 5편을 포함하여 55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실었다.

너덜대는 붉은 가슴지느러미/수억년 동안 끝나지 않는/오늘이란 비늘/떨어뜨리는/노을/아래/기우뚱/여자는 한쪽 발을 벗은 채/깨진 보도블록 틈에 박힌 구두굽을 잡고 쪼그려 있다(「잉어가죽 구두」 전문)

작가

김경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1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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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귓속말 (최승호, 허수경)
  •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김경후)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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