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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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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0.05.07 전자책 출간
  • 2020.04.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5만 자
  • 22.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3166088
ECN
-
R.U.R

작품 정보

급변하는 세계를 포착하고, 맞물린 세계의 틈을 상상하다
세상을 보는 반짝이는 눈, 이음스코프

거대하고 복잡한 이 세계를 조금 다르게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그것은 이야기다. 우리는 이야기를 읽으며 빠르게 변하는 세계를 포착해 뜻밖의 장면을 발견한다. 굳게 맞물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세계의 틈을 상상하기도 한다. ‘이음스코프’는 그러한 픽션을 엮는다. 시리즈 이름인 ‘스코프scope’는 망원경Telescope, 현미경Microscope, 만화경Kaleidoscope 등의 단어에 붙는 접미사로, 무언가를 보는 거울이나 렌즈를 의미한다. 스코프 시리즈는 이야기가 곧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고 믿는다.

픽션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를 포착하고, 맞물린 세계의 틈을 상상하는 이음스코프 시리즈. 그 첫 번째 책으로 로봇에 의해 인간이 멸종하는 암울한 미래를 그린 카렐 차페크의 1920년 희곡 작품 『R. U. R. - 로줌 유니버설 로봇』을 선보인다. 『R. U. R.』은 대량 생산된 기계 집단인 ‘로봇’을 통해 집단주의, 전쟁, 인간성의 파괴 등을 철학적으로 탐구한 작품으로, 1920년 출간 이후 수많은 무대에 상연되며 유럽,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로봇이라는 기발한 등장인물을 제공하여 오늘날의 SF 소설과 영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R. U. R.』이 처음 세상에 나온 지 100주년 되는 해다. 카렐 차페크의 형인 요세프 차페크의 아이디어이자, ‘강제 노역’의 의미를 담고 있는 신조어인 ‘로봇’ 또한 이 작품에 처음 등장했으므로 2020년은 로봇 탄생 100주년이기도 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체코·슬로바키아어과 유선비 교수의 번역으로 고전의 매력을 살린 로봇 100주년 기념판 『R. U. R. - 로줌 유니버설 로봇』을 통해 21세기 기술 문명의 발전 방향과 인간의 가치에 관한 차페크의 질문을 다시 생각해보자.

작가

카렐 차페크Karel Capek
국적
체코
출생
1890년 1월 9일
사망
1938년 12월 25일
학력
소르본느대학교
본레위쉬프리드리히빌헬름대학교
프라하카렐대학교 철학과
경력
1925년 체코슬로바키아 펜클럽 회장
1921년 리도베 노비니 편집자
나로드니 리스티 편집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곤충극장 (카렐 차페크, 김선형)
  • 대놓고 다정하진 않지만 (카렐 차페크, 박아람)
  • 조금 미친 사람들 (카렐 차페크, 이리나)
  • 외경 이야기들 (카렐 차페크, 김규진)
  • 도롱뇽과의 전쟁 (카렐 차페크, 김선형)
  • 별똥별 (카렐 차페크)
  • 평범한 인생 (카렐 차페크, 송순섭)
  •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다 (요제프 차페크, 카렐 차페크)
  • 첫 번째 주머니 속 이야기 (카렐 차페크)
  • R.U.R (카렐 차페크, 유선비)
  • The Absolute at Large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745) (카렐 차페크)
  • The War with the Newts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744) (카렐 차페크)
  • R.U.R.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743) (카렐 차페크)

리뷰

4.3

구매자 별점
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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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이란 말이 체코어로 부역을 의미하는 robota에서 따온 신조어로서, 카렐 차페크의 형 요세프 차페크가 만든 말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힘겨운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 만들기 시작한 로봇이 나중에는 인류를 멸망시키고 급기야 불타버린 자신들의 복제기술을 다시 재건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몸을 해부하도록 한다는 설정은 정말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100년도 훨씬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니, <도롱뇽과의 전쟁>에서도 그랬지만, 작가 카렐 차페트는 정말 천재적인 작가인듯. 일반적인 소설이 아니라 극본의 형태로 읽으니 더 새롭다. 실재로 무대에 올려서 호황을 누렸던 작품이라고. 인간보다 나은 개선된 인류를 창조함으로서 신이 필요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던 과학자 로숨. 그는 자신이 우연히 발견한 원형질 구조에서 착안하여 생명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고, 그의 아들인 젊은 로숨이 아버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인류가 인조인간 로봇을 만들어 노동과 전쟁을 맡기는 시대, 우력한 권력자의 딸 ‘헬레나 글로리’가 외딴 섬에 위치한 로봇 공장을 견학오는 장면에서 부터다. 그녀는 로봇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공장에 왔지만, 공장주인 ‘해리 도민’과 회사 직원, 과학자들은 코웃음을 칠 뿐이다. 도민은 헬레나에게 청혼하고 그들의 결혼생활이 10년쯤 되었을 때, 로봇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여 단순노동 뿐 아니라 전문인력과 군인까지 포험한 기존의 노동력을 완전히 대체해버린다. 그 반동으로 인간의 출생률은 점차 감소한다. 도민은 로봇 보급을 통해서 인류를 노동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키겠다는 포부를 내세우지만, 실험체 로봇 ‘라디우스’가 인간에게 증오를 느끼며 반기를 드는 모습에 공포를 느낀 헬레나는 로봇 제조법을 담은 유일한 연구문서를 몰래 불태워버린다. 이후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섬 사람들은 유일한 생명줄인 문서를 가지고 협상하려 하지만 이미 문서는 사라져버렸고 결국 단 한 명, 노동을 하던 인간 건축가 ‘알귀스트’만 남기고 모두 죽게된다. 로봇의 지도자인 ‘다몬’은 알귀스트에게 자신들의 구조를 파악하여 다시 만들어낼 수 있게 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역부족이다. 급기야 자신을 해부해서라도 생명창조의 비밀을 알아낼 것을 요구하지만, 로봇인 그 조차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이 약간 신파, 혹은 갓난 아기를 놓고 싸우던 여자들을 심판하던 솔로몬의 이야기 같은 결론으로 급하게 마무리되기는 하지만, 결론은 문명이나 과학기술보다도 사랑이 생명의 비밀이라는 교훈적인 이야기다. 디스토피아적인 공상과학소설이지만 역시나 100년전 작품이라 그 이상의 전개는 한계가 있었던 듯. 그러나 선을 넘는 미친 상상력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는, 의미있는 작품임은 분명하다. ________ 자연이여, 자연이여, 생명은 소멸하지 않으리라! 친구들이여, 헬레나여, 생명은 소멸하지 않을 것이네! 다시 사랑으로부터 시작할 것이고 벌거벗은 자그마한 것으로부터 시작할 것이네. 황무지에서 뿌리내릴 것이고 우리가 만들고 세웠던 것들은 아무 쓸모없는 것이 될 것이네. 도시와 공장이 아무 쓸모없는, 우리의 예술이 아무 쓸모없는, 우리의 사상이 아무 쓸모없는 것이 될 것이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은 틀림없이 소멸되지 않을 거라고! 그저 우리만이 소멸할 뿐이지. 집들이, 기계들이 허물어지고 시스템이 붕괴되고 위대한 이들의 이름이 잎사귀처럼 떨어지겠지. 그저 너, 사랑아, 너만이 폐허에서 꽃을 피우고 바람에 생명의 씨앗을 맡기리. 주님, 당신의 종을 평화로이 놓아주소서. 왜냐하면 제 눈을 통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 사랑을 통한 당신의 구원을 — 보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생명은 소멸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어난다) 소멸하지 않으리라! 소멸하지 않으리라! R.U.R | 카렐 차페크, 유선비 저 #로숨의유니버설로봇 #RUR #카렐차페크 #이음 #로봇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공상과학소설

    geo***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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