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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에너지, 집단주의 상세페이지

한국인의 에너지, 집단주의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16,000원
판매가
16,000원
출간 정보
  • 2020.10.2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8만 자
  • 18.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8408336
ECN
-
한국인의 에너지, 집단주의

작품 정보

근대화 과정에서 한국인을 역동적인 존재로 변모시킨 강력한 에너지는 무엇일까?

『한국인의 에너지, 집단주의』는 한 세기 동안의 한국 사회 현대화의 과정에서 한국인이 발전시킨 집단주의의 한국적 양상을 분석하고 그 전개를 역사적으로 추적한 연구서이다. ‘집단주의’를 한국인과 한국사회의 토착적 행위양식이자 사회적 삶의 지배적 규칙의 한 유형으로 보고 이를 한국적 현대화를 추동하고 견인해온 대중적인 집합행위와 운동 동학이라는 관점에서 요약하고 추적했다.

한국인은 그토록 낯설고 위협적이며 급속했던 압축적 현대화 속에서 다양한 유형의 집단, 집단화를 통해 ‘나’를 유지하며 세우고 때로는 과시하며, 동시에 불안과 소외, 상처로부터 위안을 받으려 하였다. 이 원초적 결합, 더 나은 ‘끼리’와 ‘무리’에 소속되려는 한국인의 열망이 한국인의 역동성을 개인 차원에 가두지 않고 집단적, 사회적, 국민적 결과로 이끌었다. 또한, 이 집단화의 경험은 한국 전통사회의 유산과 결합하여 자신과 자신이 속한 집단을 사회 전체와 시대를 대변하는 존재로 보이게끔 하려고 애쓰고, 집단의 힘과 위세로 목소리를 높여 정치화하는 경향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이런 집단화의 열망과 경향이 역사적으로 빚어낸 한국인의 다양한 ‘우리’와 각각의 논리를 재구성하여 제시한다. 여기서 분석한 한국적인 ‘우리’는 현대화 속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나와 남, 나와 집단, 나와 전체의 모순을 승화, 해소하고자 했던 노력과 기대가 응축된 것이다. 특히, 책에서는 한국 현대화의 역동적이고 모순적인 진전을 한국적 ‘나’와 한국적 ‘우리’가 빚어내는 변증법적 상호 작용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좋든 싫든 우리는 가족, 집단, 민족, 전체, 대의 등 한국의 사회적 삶에서 핵심어로 등장하는 ‘우리’의 말과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와 우리 사회의 ‘인간다움’을 성취하는 일은 ‘우리다움’의 문제와 결코 분리할 수 없다. 이 책은 한국사회와 한국인에게 작용하는 이처럼 강력하고 지속적인 역사적, 사회적 힘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또 그것을 향후 여러 사회적 실천과 제도화의 노력에서 신중하고 섬세하게 활용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지적 노력이기도 하다.

작가

구자혁
경력
바른번역 번역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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