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김교신 일보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30%↓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1.11.3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29.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515119
ECN
-
김교신 일보

작품 정보

예수의 혼으로 일제강점기를 살아낸 민족의 스승,
우리는 왜 김교신을 기억해야 하나?

1. ‘참 조선인’ 김교신
조선을 사랑하고, 한민족을 사랑하고, 우리말을 사랑했던 김교신(金敎臣, 1901∼1945). 그는 ‘성서를 조선 위에’, ‘성서 위에 조선을’ 세우려 한 신앙인으로, 조선산(産) 기독교, 조선적 기독교 운동을 주창했다. ‘무교회주의자’로 불리는 그는 형해화(形骸化)되어 가던 기성 교회를 비판, 개혁함으로 그 틀과 제도를 벗어나려 했다.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로서 말씀과 기도 생활에 철저했던 그의 영성과 사랑의 실천은 헌신적인 교육자로서의 삶을 통해 많은 제자들에게 깊은 감화와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의 우리에게도 참 스승으로서 사표(師表)가 되고 있다.

2. 김교신 육필 일기―처음이자 마지막 해역본
김교신의 육필 일기가 마침내 해역(解譯)되어 소개된다.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2015년 봄, 김교신 선생 서거 70주년에 즈음하여 영인본 <김교신 일보>를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영인본 출간 이전부터 약 1년 9개월에 걸친 해역 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펜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 간 일상의 기록들을 통해 우리는 김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후기 시대상의 단면들을 적나라하게 엿볼 수 있다. 함석헌, 류영모 등 그에게 사상적으로 영향을 끼친 이들, 죽마고우 한림을 비롯한 벗들, 손기정, 윤석중, 류달영 등 양정 시절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들과 나눔의 자취도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해역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원문에 충실하여 저본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유념했다. 원문을 가능한 한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오늘날의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한자어를 풀어 쓰고 옛말은 현대어로 고쳤으며, 필요한 경우 각주를 달았다. 특히, 담백하면서도 진취적인 그의 글맛을 살리려 고심하며 많은 논의를 거쳤다. 육필원고인 원문의 특성상 판독되지 않은 글자나 의미가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어구들은 부득이 그대로 두었다.

■선생이 일기장을 ‘일보(日步)’라고 한 것은 우치무라의 “일일일생주의를 자신만의 종말론적 기독교관으로 해독하여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하려고 애썼던 것”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선생이 ‘일보’에서 보이는 ‘하루’를 중요시한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중략) 자신의 삶을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헤아리고 되돌아보자는 것, 여기서 일보라는 말은 우리의 영적인 삶과 연관되고 있음을 터득할 수 있다. _이만열, 간행사에서

■일기 여기저기에 자신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며 못된 인간임을 고백하고 있지만, 그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려 순종하는 욥의 마지막 모습을 연상케 할 뿐이었다. … 이 ‘일보’를 통해 김교신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그의 신앙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그래서 김교신이 꿈꾸었던 ‘조선(한국)을 성서 위에’ 세우는 데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 _김철웅, 발문에서


김교신과 일기
김교신은 10세 때부터 일기를 써왔지만 중일전쟁 발발(1937)로 일제의 전시(戰時)체제가 강화됨에 따라 필화(筆禍) 사건을 우려하여 소각해야 했다. 이 책은 그가 간직해 왔던 30여 권의 일기 가운데 소각되지 않고 남은 두 권으로, 제28, 29권에 해당한다.(<성서조선>에는 그의 일기가 상당 부분 남아있기는 하나, 한글 맞춤법에 따른 교정을 거쳤으며 총독부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다듬었고, 공지성 글의 요소도 있어 이 육필 일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후 이 일기는 1982년에 <성서조선> 별권으로 영인되었고, 몇 차례 해역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원문 해독상의 어려움 때문에 완성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남은 두 권의 육필 일기가 80여 년 만에 현대어로 다시 태어나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다.
일기는 1932년 1월부터 1934년 8월까지로, 이 시기에 김교신은 양정고보 교사로 재직했으며, <성서조선> 발간에 주력했다.

일기에 비친 김교신의 모습
이 일기 읽어 가면 ‘하루를 일생같이’ 치열하게 살려 했던 김교신의 일상의 모습들은 물론, 그의 신심어린 마음까지 행간을 통해 생생하게 다가온다.
①헌신적인 교육자. 수업은 물론 성적 처리, 가정방문, 농구부 지도 및 시합, 정학생 지도, 학부모 면담, 학생 진로 지도, 견학, 교외지도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었다.
②충성스러운 가장. 가사 돕기 수준을 넘어선 강도 높은 노동량을 기꺼이 감당해 냈다. 경제적 궁핍 속에서도 노동의 재미와 보람을 느꼈고, 때로 가족의 질병 치료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그 질병이 자신의 신앙 없는 생활에 기인한 것은 아닌지 뉘우치며 자신을 돌아보았다.
③<성서조선> 발행인. ‘조선을 성서 위에’ 세우고자 했던 그가 혼신의 힘을 쏟아 주력했던 <성서조선> 발행은 숱한 역경을 헤쳐가야 했다. 총독부의 검열과 호출 및 삭제, 제작 및 배송 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어려움, 판매 부진에 의한 재정적인 압박 등과 싸우며 편집, 제작, 영업 등의 일을 혼자 감당해 냈다.
④무교회주의자. 익히 알려진 바대로 그는 무교회주의자이지만 결코 교회와 싸운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비신앙적인 문제들과 싸웠다. 그는 진정 교회를 아끼고 사랑했으며 교회를 위해 애썼다.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을 통해 그가 천성적으로 측은지심이 많고 특히 신적(神的) 감화에는 격한 감동을 눈물로 표현했던 순박한 인간상을 엿볼 수 있다.

작가

김교신
출생
1901년 4월 18일
사망
1945년 4월 25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김교신의 성서개요 1 (김교신)
  • 김교신의 성서읽기-시편 (김교신)
  • 김교신 일보 (김교신,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 김교신 전집 1 인생론 (김교신)
  • 김교신 수필선집 (김교신, 김학균)
  • 100년 전에 보내 온 수필 (김교신의 100년전 생각과 철학 에세이) (김교신)
  • 조선시대, 성경을 어떻게 읽었을까? (김교신)
  • 김교신 (김교신)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기독교(개신교) 베스트더보기

  • 예수 동행 오직 믿음 (유기성)
  • 문맥 안에 새긴 비유, 비유 안에 새긴 예수 (이충재)
  •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박동순)
  •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 S. 루이스, 김선형)
  • 떠내려가지 마라 (고성준)
  • 개정판 | 장로들과의 실제적인 담화 (위트니스 리)
  • C. S. 루이스의 글쓰기에 관하여 (C. S. 루이스, 윤종석)
  •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함 (위트니스 리)
  • 24시간 나의 예수와 (존 마크 코머, 정성묵)
  • 네 마음이 어디 있느냐 (현승원)
  • 스토리텔링성경 신구약 완간 세트 (전 25권) (김영진, 강정훈)
  • 하나님의 열심 (박영선)
  • 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 최종훈)
  • 2024년 겨울 훈련 4권 (위트니스 리)
  • 초등생을 위한 성경적 성교육(교사용) (이진아)
  • 환영합니다 성령님 (손기철)
  • 하나님, 그래서 그러셨군요! (신애라)
  • 이동원 목사의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이동원)
  • 설교와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 정근두)
  • 바울의 기도 (D. A. 카슨, 윤종석)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