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초협력사회 : 전쟁은 어떻게 협력과 평등을 가능하게 했는가 상세페이지

초협력사회 : 전쟁은 어떻게 협력과 평등을 가능하게 했는가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16%↓
15,000원
판매가
15,000원
출간 정보
  • 2023.11.13 전자책 출간
  • 2023.11.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3.5만 자
  • 2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166352
ECN
-
초협력사회 : 전쟁은 어떻게 협력과 평등을 가능하게 했는가

작품 정보

인간은 어떻게 협력하는 능력을 발전시켜왔을까?
작은 마을에서부터 도시나 국가에 이르기까지, 큰 무리를 지어 낯선 사람들과 협력할 줄 아는 인간의 능력인 ‘초사회성(ultrasociality)’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그 이유를 밝혀냄으로써 인간사회의 역사를 설명하는 『초협력사회』. 사람들이 대부분 완전히 남남인, 수백만 명으로 구성된 거대한 사회에 살아가며 큰 집단으로 협력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게 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인간의 협력 규모는 자꾸 작아져 작은 수렵채집 무리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작은 무리에서 거대한 국민국가로 바뀌게 만든 동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문화진화론적 분석을 통해 이것의 답을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과 갈등,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해 전쟁이라고 이야기한다. 전제군주가 다스리는 고대국가를 만든 것도, 그것을 무너뜨려 더 좋고 더 평등한 사회로 대치한 것도 전쟁이었다. 한마디로 전쟁은 파괴하면서 동시에 창조하는 힘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초사회성의 진화를 추진하는 것이 폭력, 즉 서로 전쟁을 하는 사회이고 궁극적으로 폭력을 줄이는 것 역시 초사회성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어떤 집단이 등장해서 융성, 쇠락, 소멸하는 과정은 개체들 간의 경쟁만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그 간극을 집단 간의 경쟁에 대한 분석이 메워줄 수 있다고 보는데,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전쟁이라고 강조한다. 국가는 전쟁의 압력에 대한 반응으로 진화했고, 협력의 규모가 커진 국가를 결속하는 힘은 제도와 문화 양쪽에서 ‘공진화’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개념에 빗대어 전쟁을 ‘파괴적 창조’의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협력의 진화, 전쟁의 파괴적인 면과 창조적인 면, 평등이 진화해온 궤적 등을 풀어내고자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전쟁으로 인간사회의 진화를 분석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쟁을 지지하거나 찬양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사회의 진화가 흘러온 방향에서 전쟁의 역할을 엄밀하게 지적하고 분석하면서, 결국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도 전 세계적인 규모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파한다.

작가

피터 터친
국적
러시아
출생
1957년
학력
듀크대학교 동물학 박사
뉴욕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력
옥스퍼드대학교 인류학과 =연구교수
코네티컷대학교 생태 및 진화생물학부, 인류학과, 수학과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57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으나 1977년 소련에서 추방된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듀크 대학교에서 동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코네티컷 대학교의 생태 및 진화생물학부, 인류학과, 수학과의 교수이며, 옥스퍼드 대학교 인류학과의 연구교수다. 터친은 이론생물학자로서 연구를 시작했지만, 그의 학문적 성과는 주로 ‘역사동역학(Cliodynamics)’이라는 역사에 관한 사회과학 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역사동역학은 복잡계 과학과 문화진화를 이용하여 역사상의 제국들과 근대 민족국가의 역할을 연구한다. 그의 문제의식은 주로 ‘역사상 제국의 멸망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그리고 ‘대규모 국가와 제국이 애초에 어떻게 발달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천착해 있다. 다시 말해 인간 집단을 한데 모으는 사회적 힘은 무엇이며 이는 어떤 조건에서 실패하게 되는가라는 이러한 질문에 터친은 다수준 문화선택론이라는 이론적 틀을 사용하여 답하고 있다.『네이처』, 『사이언스』 등의 저널에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04년에는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구자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저서로 『전쟁과 평화 그리고 전쟁(War And Peace And War)』(2005), 『장기 순환주기(Secular Cycles)』(2009), 『불화의 시대(Ages of Discord)』(2016)가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피터 터친, 유강은)
  • 초협력사회 : 전쟁은 어떻게 협력과 평등을 가능하게 했는가 (피터 터친, 이경남)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 프로이트 개정판 전집 세트 (전 15권) (지크문트 프로이트, 임홍빈)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박정자)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 (김시덕)
  • 니체의 인생 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김현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