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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 침략 깃발 욱일기 : 전쟁의 상징은 어떻게 전통 문양으로 부활했는가 상세페이지
  • 인문/사회/역사인문

일본 제국주의 침략 깃발 욱일기 : 전쟁의 상징은 어떻게 전통 문양으로 부활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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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륨편집부 저자
볼륨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0,000원
판매가
20,0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09.18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만 자
  • 1.1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44505117
UCI
-
일본 제국주의 침략 깃발 욱일기 : 전쟁의 상징은 어떻게 전통 문양으로 부활했는가

작품 정보

태양에서 뻗어 나가는 붉은 광선은 과연 오래된 전통 문양일 뿐인가. 욱일기는 메이지 시대 일본 육군과 해군의 공식 군기로 채택된 뒤, 한반도와 중국, 동남아시아, 태평양 전역으로 뻗어 간 제국주의 침략의 현장마다 등장했다. 식민지배와 강제동원, 민간인 학살, 일본군 성노예제, 포로 학대의 역사는 이 깃발이 단순한 장식이나 디자인으로만 이해될 수 없음을 증언한다.
이 책은 태양 문양의 문화적 기원에서 출발해 욱일기가 근대 일본의 군사 상징으로 제도화되고, 천황제 국가의 팽창을 선전하는 시각적 도구가 된 과정을 시간순으로 추적한다. 강화도 사건과 청일전쟁, 러일전쟁, 강제병합을 거쳐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에 이르기까지, 일본군이 욱일기 아래에서 벌인 침략과 전쟁범죄를 구체적인 역사 자료와 함께 살펴본다.
1945년 일본 제국은 패망했지만 욱일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냉전과 불완전한 전후 청산 속에서 자위대의 깃발로 되살아났고, 오늘날에는 스포츠 경기장과 애니메이션, 게임, 패션, 광고를 통해 반복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책은 일본 정부와 우익 세력이 내세우는 ‘전통 문양론’의 근거와 모순을 검증하고, 하켄크로이츠와의 비교를 통해 전범 상징을 둘러싼 기억과 규제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짚는다.
욱일기를 둘러싼 논쟁은 과거의 해석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피해자의 기억을 누가 지우고 있는지, 한 사회가 침략의 역사를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 표현의 자유와 혐오 상징의 경계를 어디에 그을 것인지 묻는 현재의 문제다. 감정적 찬반을 넘어 역사와 상징정치의 관점에서 핵심 쟁점을 명료하게 풀어낸 이 책은 한일관계와 동아시아 국제정치를 이해하고 평화의 감각을 키우려는 독자에게 꼭 필요한 역사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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