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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읽고도 한번씩 문득 생각나서 다시 읽고싶어지는.
졸라 긴 이름들인데 편지를 주고받으며 그 이름이 계속 나오니 강제 주입돼서 남여 조주연 이름을 외우게 되는 소설.... 딤니팔이 꿈에 나오네 ㅠ
연재 때부터 읽다가 한참 놓아두다가 이제서야 마지막장을 덮었습니다. 거의 20대 초반에 만나고 벌써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으니 어느덧 10년이 넘었네요... 새파란 20대에도 정말 쉽지 않은 글이었는데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나담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제게는 전쟁 전략이나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게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10여 년 동안 나담을 놓지 못하고 결국 완독한 건 순전히 작가님의 글 쓰는 능력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끔씩,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저는 외르타와 발렌시아가 이해되지 않고 그보다 더 많이 외르타가 답답했습니다. 이제 그만 다 내려놓고 좀 인생을 살면 안되나? 이미 다 끝났잖아. 힘들었던 시절이 분명 있었지만 그래도 결국 끝났고 애도도 그쯤 했으면 됐고, 지금은 너를 사랑한다는 공작도 있잖아. 뭐가 문제야? 왜 이렇게 답답하게 굴어? 그런데 저와 외르타가 겪은 일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외르타가 느낀 감정, 겪은 일들을 글로써 짐작할 뿐 저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나의 이런 생각이 당사자에게 또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생각과 상대의 아픔에 완전히 공감하지 못하고 온전한 위로를 주지 못하는 내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도 듭니다. 그리고 많은 일들을 겪었음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바꾸어가는 두 사람이 너무나 대단했습니다. 사실 마지막장 이후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고, 나이 든 외르타가 죽은 후 발렌시아의 마지막 두 달이 어땠는지도 너무나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저 힘들었던 두 사람이 함께 행복했기를 바라고, 행복한 모습을 마음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떠나보내시는 작가님의 마음이 많이 헛헛할 것 같습니다. 나담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자신의 인생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고, 이제 저도 저의 인생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세상 모든 상처가 언젠가 아물고 곧 새살이 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인생 소설이라 할 수 있을만큼 넘 재밌게 봤고 5번 정도 재탕했어요.
럽라가 딱 2명인데 남주와 쓰레기 남조임. 남주는 발렌시아. 동정남은 아니고 2권 하편에서 이미 과거에도 같이 밤을 보낸 여자가 여럿 많이 있었다고 나옴. 그래도 와리타 만난 이후론 다른 여자와 더이상 성관계 안가짐. 남조는 여주 강제로 성폭행하고 납치해서 결혼한 전남편(중앙 삼국왕중 1명)인데 때리고 자기맘에 든다고 강제로 납치한후에 때리고 강간하고 떄리고 강간하고 반복하는데 이게 엄청 자세하게 나옴. 어차피 전왕비와 낳은 아들 2명이나 있는데다 정치적으로 문제있어서 여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필요없다고 여주 강간해서 낳은 딸 3살때 자기가 직접 칼로 죽임. 그 아들 2명도 맨날 여주 첨부터 끝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죽일 생각만 하는 쓰레기들임. 단골 단어도 왜 안죽냐 <<< 암튼 필력은 완결까지 미친 수준으로 끌고가니까 성폭행에 지뢰있는 분들만 피하시면 됄듯. 그리고 럽씬 안나옵니다. 베드신 비슷한 분위기도 발터만 나옴.
필력이 참 조으신데 읽는내내 피곤한 책이였네요 그나라에 유일한 공작이면 황제도 완전한 하대를 안하는데 게다가 본인보다 나이도 많고 근데 여주는 늘상 완전하게 어린이에게 말하는 어투를 쓰네요 여주가 겪은 강간폭력감금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은 백번천번만번 공감가고 이해는 가나 남주에게 하는 행동은 넘나 이기적임 본인이 받아주기 힘들면 완전히 끊어내야 하는데 남자로는 안되나 우정은 너무 원하니 너도 내뜻에 따라 주라고 주구장창 징징됨. 이건 감정적약자에게 너무심하게 잔인한 행동인것 같은데 여주는 남주에게 막권에서도 청혼한걸 사과하라는 편지를 보냄 그러면 널 다시 봐준다는 식 헐 이 이기심에 두손두발 다 듦 남녀를 떠나서 한 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사랑의온도차가 거슬려하는 편인데 여기는 너무 심함 갠적으로 여주매력에 하나도 공감 안된 상황에서는 더욱더 읽기 불편했음 그럼에도 이야기 짜임과 작가님 필력에 별5개 매겼습니다 그치만 여주는 넘나 짜증ㅜㅜ
외전이 필요해… 제발 외전
해피엔딩 성애자입니다 어지간한 똥작이라도 모두 잘살았답니다 하하호호 하는 스토리도 생각 안하고 볼수있어서 좋아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요즘 로판 스타일하고 정반대에 위치해있겠네요 덕분에 낑낑대면서 열심히 읽고 있긴한데..정말 좋아요 힘든데 재밌고 좀더 보고 싶어집니다 현학적이라 비난하시면 뭐 어쩔수없긴한데 그 당시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이 어떻게 인간을 끔찍하게 짓밟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투성이가 되어서라도 싸운뒤 스스로를 불사르는게 아니라 지난하고 힘들고 제3자입장에선 짜증나는 과정을 거쳐 서서히 자신을 치유하는 서사는 쓰기 힘들다 생각해요. 무엇보다 작가님의 문체가 좋습니다 진짜 어떤 댓글처럼 숟가락 잡는 법은 알려주지 않지만 일단 퍼먹기 시작하면 여러의미로 제 로판세계가 넓어지는 느낌이에요
3권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던데 저는 3권이 특히나 좋았어요 정신적으로 오래 힘들어하다 이제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과정에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참 많이 됐습니다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상처 근처라도 툭 건들리면 또 갑자기 확 나빠져서 자괴감에 힘들어하고 그러다 괜찮다 그럴 수 있다는 이야기에 좀 괜찮아지고, 불쑥 올라오는 나의 감정에 행동보다 생각을 먼저 할 수 있게 될 때쯤 돌아보면 참 많이 나아져 있었어요 누군가를 구원하는 건 남이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결국 나를 구원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었어요 물론 이런 말을 하는 저도 아직 한참 멀었긴 합니다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너무나 잘 담아내셔서 작가님이 정신의학 쪽에 조예가 깊으신 듯하다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습니다
3부까지 완독했습니다 입덕부정기가 길었던거에 비해 후일담이 너무 짧아서 감질나네요 현실에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생각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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