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시리즈 중에 기도에 관한 이야기다.
기독교 인이 읽어야 할 글이다. 마음으로 쓴 것이고 종교로 읽어야 한다.
내용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많은 주제가 있으며 한번만 읽고 책장에 보관하여 먼지가 쌓이는 책이 아니다. 읽고 싶을 때 읽는 책. 시간이 지나서 멀어져 가는 기억을 보고 싶은 책. 마치 이이솝이야기, 수필, 어린왕자,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비빔밥 처럼 만들어 고추장을 비빈 책과 같다. 맛은 미각이 아니라 촉각이자 상상력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도 있다. 상상력으로 마음을 보낸 글도 있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쓴 내용도 다수를 이룬다. 이런 글을 사진을 보여주면서 눈을 즐겁게 한다. 글을 쓰거나 강의 자료도 충분하다. 특히 권하고 싶다. 학생에게 예를 들면서 가르치거나 술좌석에서 이야기 거리, 친한 친구나 가까운 지인에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물론 자신이 이야기에 솔깃하고 감동을 받아야 겠지만 말이다.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분명하다.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 지인, 친구, 자녀 등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읽었으면 좋겠다.
식물도 "사랑해"란 말을 자주해주면 잘 자란다. 학생들의 실험에서 밥을 유리그릇에 밀봉하여 "사랑해"와 "짜증나"로 나누어 소리를 내었더니 "사랑해" 소리를 들은 밥은 구수한 냄새가, "짜증나" 소리를 들은 밥은 악취가 풍겼다. 이 책은 좋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으면 자신의 영혼과 마음이 따뜻해 질 것이라 믿는다.
어떤 곳에 가던지 독자는 마음이라는 그림을 상상하게 된다. 추상적 언어라고 비판해도 상관없다. 내용은 현실을 왜면하지 않는다. 상상의 언어는 화려한 글솜씨로 소리내지 않는다. 흔히 듣는 언어가 마을 열 때만 들려준다. 또한 들을 준비가 된 독자에게만 소리를 들려준다. 많은 시간이 지나서 읽으면 감성은 다르게 다가온다. 모두 상상하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 이성이 가까이 있지만 다가가지 못할 때 존재가 드러나는 호르몬이 있다. 독자에게 은은히 찾아 올 것이다.
살아있네 시리즈 책 소개
『교훈』, 『지혜』, 『도전』, 『극복』, 『감사』, 『 배려』, 『신뢰』, 『친절』, 『사랑』, 『부부』, 『엄마』, 『아빠』, 『효도』, 『기도』, 『선생님』
책 속으로
저의 아이 피부가 자꾸 검어지고 있어요
저희 본 교회에 교파를 초월하여 운영하는 유치원이 있습니다. 주일학교 교장으로 봉사하시는 Mrs, Elica Meger 여사께서 유치원생 Jennifer(5세)여자 아이의 지난 한 주 무단결석으로 집으로 전화를 하여도 부모들이 뚜렸한 이유를 말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재니퍼 어머니는 korean으로 저보고 연락 한번 해줄 것을 요청하시기에 제가 전화를 드리고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재니의 어머니는 서울 출신으로 30대 중반의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전형적이 한국 여인으로 6년 전 벤쿠버에 어학연수 왔다가
하숙집 외동 아들 지금의 남편과 눈이 맞아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캐나다 제일의 재벌회사 BC HYDRO 직원으로
딸 재니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어두운 그림자가 온 집안을 드리우게 되었다는데
다름 아니라 딸 재니가 나이 4 살이 되면서부터 피부의 색깔이
백인과 흑인 중간의 중동인의
검붉은 색으로 자꾸 변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결혼 이후 그렇게도 자상하고 가정에 충실하던 남편이
오랜 결심을 한 듯 천정벼락 이혼을 요구하여 왔다면서 그 이유는
자기는 캐내디안 백인으로 부인 또한 동양인 한국 사람으로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피부가 너무 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재니는 자기의 딸이 아니며 부인의 결혼 전
과거를 의심하더라는 것입니다.
지금 재니의 가정에 처한 사정이 제가 혼자서 알고 지나가기에는
너무나도 중하고 기막힌
사안으로 저희 본 교회 담임 목사님과의 상담을 주선하여
제가 통역자로서 옆에서 지켜보고 들은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여기에 옮겨보는 것입니다.
억울한 누명으로 잠 못 이루는 이웃의 한 동양 여인을 위하여
목사님은 정부기관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어 친자확인 DNA검사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재니의 부모는 Family Dr사무실에서 목사님과 장로님의 증인으로
DNA 검사에 필요한 신체의 일부분(머리카락, 입 안의 이물질)을 채취
지방법원에 제출 2주 후 정부에서 친자확통보가 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재니의 엄마 아버지 그리고 교회의 성도 증인 두 분의 입회하에
정부에서 보내온 재니의 친자확인 봉투의 Seal을 open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재니의 아버지를 향하여
“Jennifer is your daughter.” “재니퍼는 당신의 딸이” 라고 단호하게 명하시고 재니의 엄마 품에 Real Children Certification(친자확인증서)를 안겨주는 것 이었습니다. 목사님은 두 부부의 머리 위에 손을 얹으시고 간절히 기도하시었습니다.
캐나다 정부기관에서 재니의 피부가 왜?
중동인 흙갈 색으로 태어났는지에 관해서 친절하게
별첨 부록을 붙여왔는데요
남편 할아버지는 순수 캐나다 백인으로 유대인 부인과의 결혼.
증조할머니 중동의 색체 구리빛 혈색이
4대째 후손 재니에게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재니 아빠 또한 자신의 증조 할머니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The blood is more powerful than the water(피는 물보다 강하다.) 재니가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고 가까이 하지 않던 남편에게
자기의 딸이라는 사실을
재니의 할머니의 할머니 조상의 피로 증명이 되는 순간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들고 감격과 환희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남편은
재니를 얼싸안고 볼을 비비고 콧물 눈물범벅으로
입을 맞추고 야단 난리가 났습니다.
이 엄청난 가정의 비극을 예수의 이름으로
교회에서 해결을 받은 재니의 엄마 아버지는
지금 저희 본교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믿음생활을 착실히 하시며
전기 기술자인 남편은 교회의 크고 작은 전기에 관한 한 일들을
도맡아 봉사를 하시고
재니 엄마 또한 주일학교 교사로서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찬 가정으로 회복
매일 하나님께 감사의 생활을 하시는
우리의 동포 한 여인의 캐나다 국제결혼 성공사례를
곁에서 늘 지켜보면서
눈물을 모르는 나의 강팍한 마음 판에
하늘에서 내리는
성령의 단비로 촉촉히 젖은 것을......
어찌 무딘 나의 필설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