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음악을 하고 싶어 하고, 미디 음악 작곡을 좋아하는 중학생 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아빠가 만든 책입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국영수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체능도 삶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 해야만 삐뚤어지지 않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중학교 시절이나 제 아들이 중학생이 된 이 시점에도 여전히 국영수 암기과목 중심의 입시체제지만,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꼭 대학 진학, 입시를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유튜버와 스트리머, 그리고 웹툰 작가, 요리사 등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스스로 보람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많은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음악 역시 그런 훌륭한 직업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음악은 앞으로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발전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몇 분도 안 되어 내가 작사한 가사로 원하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만 DAW(작곡 프로그램)을 다루는 지식과 화성학적 지식이 없다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디테일한 수정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수많은 작곡 프로그램 중 무료 프로그램인 밴드랩을 다루고 있습니다. 밴드랩을 완벽하게 다룰 줄 알면 다른 DAW 프로그램도 쉽게 습득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밴드랩의 이펙터들에 대한 자세한 기능 설명과 적용, 그리고 밴드랩의 자세한 믹싱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궁금한 기능이 있으면 전자책의 특성상 사전처럼 언제든지 검색해서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밴드랩의 모든 기능에 대한 설명을 넣으려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화성학도 쓰리 코드, 대리 코드까지만 다루려고 하던 것을 하다 보니 완벽하고 싶은 욕심에 각종 코드 진행과 모달이터체인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며 화성학의 대부분을 넣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 자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미디 음악 작곡, 화성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삶을 작곡, 작사하고 노래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자기만의 삶의 노래를 다 부를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가 소개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통기타 코드 몇 개를 배운 것이 음악 공부의 처음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입시 준비로 단순히 코드 몇 개만 아는 시절이었고, 대학 진학 후 클래식 기타 동아리에서 악보 읽는 법과 운지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직장인이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난 후, 중학생 아들이 미디 작곡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저도 못다 한 음악 공부를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은 아들과 함께 음악을 공부하는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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