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아이네이아스 방랑 이야기
부제: 베르길리우스 역사 영웅 서사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와 전설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고전 문학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간결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낸 컬렉션으로, 어린 독자들이 고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패튼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적 인물들, 주로 신, 영웅, 전설적인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제우스, 아테나, 헤라클레스와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로마 신화에서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아울리우스 등 로마의 건국 신화와 영웅들의 이야기가 다뤄집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고대 세계에서의 신들의 역할, 인간과 신의 관계, 영웅들의 도전과 시련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간결하고 쉽게 풀어낸 고전>
패튼은 복잡한 고대 신화와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직관적인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복잡한 상징적 의미나 철학적 깊이를 피하고, 대신 이야기의 핵심적인 메시지나 교훈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고전 문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가 됩니다.
<교훈과 도덕적 메시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이야기들은 대개 인간의 도덕적 결점과 신의 개입을 강조하는데, 패튼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신들의 분노를 사지 않기 위해 선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점, 혹은 영웅들이 겪는 시련을 통해 성장한다는 내용 등이 중심이 됩니다.
<고전의 현대적 해석>
패튼은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주제들이 현대의 독자들에게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습니다. 인간의 욕망, 도덕, 정의와 같은 문제들은 고대나 현대나 여전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린 독자들에게 그런 문제들을 상기시키고 고민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를 어린이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작품으로,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교훈을 현대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려는 의도가 돋보입니다. 이 책은 신화와 전설을 통해 도덕적 가치와 교훈을 가르치며, 고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호메로스(Homer)의 『오디세이아(Odyssey)』를 바탕으로 한 율리시즈(Ulysses, 오디세우스)의 귀향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 장은 다양한 작가들이 각색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디세이아』의 주요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율리시즈(오디세우스)의 모험과 귀향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영웅 서사 중 하나인 『오디세이아』의 핵심 사건들을 다룹니다. 이야기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율리시즈가 고향 이타카(Ithaca)로 돌아가는 과정과, 도착 후 벌어지는 사건들로 나뉩니다.
이 작품들은 모두 베르길리우스(Vergil)의 서사시 『아이네이아스(Aeneid)』에서 유래한 이야기들로, 아이네이아스(Aeneas)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윌리엄 패튼(William Patten)의 The Junior Classics, Volume 3: Tales from Greece and Rome에서는 토마스 불핀치(Thomas Bulfinch), 알프레드 J. 처치(Alfred J. Church), H. L. 해벨(H. L. Havell) 등의 저자들이 청소년을 위한 각색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패배한 군대의 잔당이 새로운 보금자리
트로이 전쟁에서 패한 후, 아이네이아스와 그의 동료들이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항해를 떠난다. 신들의 뜻에 따라 이탈리아(라티움, Latium)로 향하는 운명을 받아들이지만, 항해 도중 수많은 난관에 부딪힌다. 트로이 전쟁의 생존자들이 ‘패잔병’이 아닌 ‘새로운 문명을 세울 운명을 지닌 영웅’으로 그려진다. 아이네이아스는 단순한 전사가 아니라 로마의 시조가 될 운명을 지닌 지도자로서 등장한다.
2. 하피들과의 모험
아이네이아스 일행이 스트로파데스(Strophades) 섬에 도착하여 식량을 구하려 하나, 하피(Harpy)들의 저주를 받는다. 하피들은 인간의 탐욕과 경솔함에 대한 신들의 경고를 상징한다. 아이네이아스가 신탁을 통해 "배고픔에 지쳐 식탁을 먹을 날이 올 것"이라는 예언을 받는데, 이는 후에 이탈리아에서 실현된다.
3. 키클롭스의 추격
아이네이아스가 시칠리아 해안에서 폴리페모스(Polyphemus)를 만난 후, 그의 무리를 피해 도망친다. 오디세우스처럼 키클롭스를 직접 상대하지 않고 지혜롭게 회피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이는 아이네이아스가 영웅적인 용맹보다 조심스럽고 책임감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강조하는 서사 구조의 차이를 보여준다.
4~6. 디도 여왕과의 이야기
비너스의 개입, 디도의 환대, 비극적인 사랑과 죽음
아이네이아스와 디도의 사랑은 운명(Fatum)과 개인적 감정 사이의 갈등을 상징한다. 아이네이아스는 로마 건국이라는 대의(大義)를 위해 사랑을 희생해야 하며, 이는 로마적인 가치(공공의 이익을 위한 개인 희생)를 반영한다. 디도의 죽음은 카르타고와 로마의 오랜 대립(포에니 전쟁)을 신화적으로 정당화하는 요소다.
7~10. 경기 대회
배, 달리기, 권투, 궁술
시칠리아에서 아버지 앙키세스(Anchises)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운동 경기가 열린다. 로마적인 미덕(경쟁, 인내, 명예)을 강조하는 요소이다. 아이네이아스는 승패보다 전체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지도력을 보이며, 이는 후대 로마 황제의 이상적 모습으로 연결된다.
11~12. 저승과 시빌의 예언
- 시빌의 예언: 아이네이아스가 저승을 방문하기 전, 쿠마에(CumAe)의 시빌(Sibyl)이 그의 미래를 점친다.
- 망자의 세계: 아이네이아스가 저승을 여행하며 아버지 앙키세스를 만나 로마의 미래를 계시받는다.
로마 건국의 필연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아이네이아스의 운명은 개인적 선택이 아닌 신들의 계획(Fatum)의 일부로 규정된다.
13~14. 신탁과 예언의 실현
- 신탁의 예언: 아이네이아스가 라티움에 도착할 것이라는 예언이 내려진다.
- "식탁을 먹는 날": 그들이 빵 위에 음식을 올려 먹으면서, 하피의 예언이 실현된다.
예언과 운명은 반드시 실현됨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의 몰락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지도자로 자리 잡는다.
15~16. 아이네이아스와 투르누스의 결전
- 최후의 전투: 이탈리아 왕국을 두고 아이네이아스와 투르누스가 일대일 결전을 벌인다.
- 투르누스의 죽음: 아이네이아스가 투르누스를 죽이며, 로마의 운명이 확정된다.
이는 단순한 전투가 아니라 문명의 전환(트로이 → 로마)의 상징적 장면이다. 아이네이아스는 개인적 감정보다 국가를 위한 결단을 내리는 지도자로서 묘사된다.
이 이야기들은 『아이네이스』의 핵심 장면을 어린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 운명(Fatum)과 인간 의지의 갈등
* 개인의 희생을 통한 공동체의 번영
* 로마의 기원에 대한 신화적 정당화
특히, 아이네이아스는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로마 건국의 사명을 띤 존재로서 묘사되며, 이는 베르길리우스의 원작이 가진 강한 정치적·이념적 메시지를 반영한다.
고대 로마의 역사를 다룬 리비우스(Livy)의 《로마사(Ab Urbe Condita)》를 바탕으로, 주요 사건과 인물을 이야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처치는 라틴 고전을 현대 영어로 쉽게 풀어 설명하는 데 능숙한 작가로, 이 책 또한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리비우스의 서술을 정리하고 번역했다.
1. 로물루스와 누마의 이야기
이 부분에서는 로마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왕인 로물루스(Romulus)와 누마 폼필리우스(Numa Pompilius)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 로물루스: 로마의 건국자로, 쌍둥이 형제인 레무스(Remus)와 함께 늑대에게 길러졌으며, 후에 로마를 세웠다. 하지만 두 형제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레무스를 죽이게 되고, 이후 로물루스는 로마의 첫 번째 왕이 되어 강력한 군사적 지도력을 발휘하며 국가를 성장시킨다.
* 누마 폼필리우스: 로물루스의 뒤를 이은 두 번째 왕으로, 로마에 종교적 전통과 법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평화로운 통치를 강조했으며, 여러 신전과 제사를 제정하여 로마 사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2. 알바의 이야기
이 장에서는 로마와 알바 롱가(Alba Longa) 사이의 관계와 갈등을 다룬다.
알바 롱가와의 전쟁: 알바 롱가는 로마의 모체가 된 도시로, 로마 건국 전부터 존재했던 라틴족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로마가 성장하면서 두 도시 간의 긴장이 고조되었고,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다.
* 호라티우스 형제와 큐리아티우스 형제의 결투: 전면전 대신 각각 세 명의 전사(호라티우스 형제 vs. 큐리아티우스 형제)가 대표로 싸우는 방식이 선택되었으며, 로마의 호라티우스 형제가 승리하여 로마가 알바 롱가를 지배하게 된다.
* 메투스의 배신과 처형: 알바 롱가의 지도자 메투스(Metus Fufetius)는 로마와의 동맹을 깨고 배신하려 했으나, 결국 투룰루스 호스틸리우스(Tullus Hostilius) 왕에 의해 처형당했다. 이는 로마가 알바 롱가를 완전히 흡수하는 계기가 되었다.
- 리비우스의 《로마사》를 쉽게 재구성: 원전보다 간결하고 쉽게 풀어써서 일반 독자들도 로마 초기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로마의 영웅적 서사 강조: 로물루스, 누마, 호라티우스 형제 등의 이야기를 통해 로마인의 용기, 애국심, 신앙 등을 강조한다.
- 도덕적 교훈 포함: 배신자 메투스의 처형, 누마의 신앙심, 호라티우스의 충성심 등은 도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니라, 로마의 기원과 가치관을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하며, 리비우스의 고전적 서술을 현대 독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