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백작의 강압적인 구애~계약의 피앙세~ 상세페이지

백작의 강압적인 구애~계약의 피앙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22.03.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3만 자
  • 2.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575077
ECN
-
백작의 강압적인 구애~계약의 피앙세~

작품 정보

“만약 너와 춤을 추고 싶은 것뿐이라고 한다면?”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어보자 그녀의 하얀 피부가 새빨개졌다. 오스카는 그걸 신선한 기분으로 바라보았다. 이런 식으로 빨개지는 여성은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 든다. 사교계에 막 데뷔한 아가씨라고 해도 요즘은 의외로 뻔뻔한 편인데.
“그, 그럴 리가 없잖아. 당신은 나에게 심술부리고 싶은 것뿐이야!”
아멜리아는 쑥스러운 건지 뺨을 붉힌 채 시선을 이리저리 배회했다.
“네 얼굴은 정말 예쁘니까. 내가 너와 춤을 추고 싶어져도 딱히 이상하진 않은데?”
‘네 얼굴’이라고 한정 지은 것이 아멜리아는 불만인 모양이었다. 피했던 시선이 이쪽을 향해 똑바로 날아왔다. 화난 듯 눈에서 힘이 느껴졌다. 오스카는 그녀의 그런 표정을 보게 되어 기뻤다.
“나는 얼굴만이라는 뜻이야?”
오스카는 일부러 어깨를 으쓱했다.
“칭찬이라고 해석해 주지 않겠어?”
“농담도.”
아멜리아가 도도하게 턱을 돌렸다. 새빨개져서 고개를 숙이는 그녀도 귀엽지만, 이런 얼굴도 좋다. 어쨌거나 그녀는 표정이 풍부하다. 인형 같은 미인이 아니라는 점이 오스카가 매료된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길버트의 마음을 찢어 놓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약혼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길버트과 결혼하는 사람은 그녀였다. 그걸 생각하면 복잡한 기분이다. 오스카는 길버트의 들러리를 받아들였으나, 만약 오늘의 신부가 아멜리아였다면 자신의 가슴이 찢어졌을 게 틀림없다.
지금 이런 식으로 아멜리아와 가까이 서서 얼굴을 바라볼 수 있는 건 그녀가 약혼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 미모 아래에 악독함이 숨어 있다는 걸 몰랐다면 좋았을걸.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오스카는 그녀와 추는 춤을 즐겼다.
그녀를 포기할 수 없다. 아니, 포기해야만 한다. 길버트는 리디아를 사랑하며 행복해졌으니까, 그의 마음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오스카는 결혼에 애정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아멜리아를 향한 사랑은 이제 없으니…….
그래. 자신 안에 남아 있을 리가 없다. 그녀와 춤을 추면서 가슴이 뛰는 건 그냥 조건반사다. 이건 애정과는 다르다. 키스하고 싶은 건 그냥 욕망이다. 그녀는 무척 아름다우니까 현혹되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녀 역시 자신에게 애정 같은 건 없다. 애초에 약혼자였던 길버트도 사랑하지 않았다. 길버트의 친구에 불과한 자신이라면 그녀는 사랑은커녕 호감조차 없을 게 틀림없다.
그러니 두 사람의 관계는 이것으로 끝이다. 그녀가 참석하는 무도회에 자신은 나가지 않는다. 이것을 끝으로 만날 일이 없다.
아멜리아와 춤을 추는 것도 이게 마지막…….
어째서인지 가슴이 아프다.
이 답답한 감정은 무엇일까.
사랑은 아니다. 사랑일 리가 없다.
그럼에도 오스카는 영원히 그녀와 왈츠를 추고 싶었다.

* * *

“네가 부끄러워하니까 나는 조금 괴롭히고 싶어지는데.”

자신을 싫어하는 청년 백작 오스카의 기간 한정 약혼자로서 행동할 수밖에 없게 된 아멜리아.
반발하면서도 서로 의식하는 두 사람은, 어떤 계기로 자석에 끌리듯 끌어안고 정열에 몸을 맡겨 버린다.
“지금 너를 안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내가 쾌락에 져 버리는 건 그를 좋아하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는……?
망설이는 아멜리아에게 오스카는 갑자기 둘의 약혼을 진짜로 만들자고 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아오이 후유코Fuyuko Aoi
국적
일본
출생
1월 10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다락방의 공작부인 (하야시 마키, 모리)
  • 다락방의 공작부인 (하야시 마키, 모리)
  • 백작의 강압적인 구애~계약의 피앙세~ (미즈시마 시노부, 아오이 후유코)
  • 당신에게 바치는 붉은 장미 (이치 멜카, jupiter)
  • 당신에게 바치는 붉은 장미 (이치 멜카, 아오이 후유코)
  • 위험한 피앙세 (미즈시마 시노부, 아오이 후유코)
  • 거짓 피앙세 (미즈시마 시노부, 아오이 후유코)
  • [연애백서] 납치 결혼 (사츠키 나나카, 카즈키 루코)
  • 순애혼 (아소 미카리, 아오이 후유코)
  • 신은 치유 무녀를 놓지 않는다 (마시타 사쿠라, 아오이 후유코)
  • 공작님의 익애 허니문 (이케도 유코, 아오이 후유코)
  • 황태자의 은밀한 사랑 (스즈하라 칸나, 아오이 후유코)
  • 장군 황자의 익애신부 (아소 미카리, 아오이 후유코)
  • 후궁비약 (쿄고쿠 레나, 아오이 후유코)
  • 심술궂은 백작과 요령 없는 부인 (미즈시마 시노부, 아오이 후유코)
  • 기사복의 신부 (하나카와도 아야메, 아오이 후유코)
  • 완전무결한 웨딩 벨 (미즈시마 시노부, 아오이 후유코)
  • 쌍둥이 황자의 장난감 (아마오 베니, 아오이 후유코)
  • [블랙스완] 내 약혼자가 남자라니! (아오이 후유코)
  • 사막의 눈 (치코, 아오이 후유코)

리뷰

구매자 별점

4.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2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TL 베스트더보기

  • 일처다부의 음란한 세계에서 (우스이 카츠라, 키타자와 쿄)
  • 후작 가문의 도련님은 고집쟁이 아가씨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모릅니다 (야마노베 리리, 코토네 잇카)
  • 사자왕은 순진한 아기 토끼를 음란하게 총애한다 (스즈네 린, 야치요 하루)
  • 볼모로 잡힌 장미는 갈색늑대에게 사랑받는다 (시로가네 유키, 듀오 브랜드)
  • 약탈혼 (히요리, 시로사키 사야)
  • 변태 후작의 이상적인 아내 (아키노 신쥬, 가무)
  • 포로 (니가나, 아마노 치기리)
  • 궁정 약제사의 과보호하는 집착애~꽃피우는 소꿉친구의 찬란한 기도~ (후부키 카논, 아마에비 리코)
  • 애완 공주 조교 (츠키모리 아이라, 모리하라 요우카)
  • 아침부터 밤까지 변태 왕자가 열렬히 집착하고 있습니다?! (오미 사쿠라, 루시비오)
  • 국왕 폐하께서 원하시는 대로 (미도 시키, 타카노 유미)
  • 맞선 자리에서 도망쳤더니 짓궂은 재벌 도련님에게 곧바로 붙잡혔습니다 (하시마 나노하, 아마지 유츠즈)
  • 후계자와 비밀 계약 (사와카미 레이하, 모리하라 요우카)
  • 자칭 신을 주웠습니다 (츠키가미 사키, 에토 키라)
  • 늑대 장군은 뚱보 공주님을 좋아해 (후카모리 유카, 타키 준코)
  • 러브♥밀키 -농밀 에로스 단편집- (하즈키 에리카, 아키노 신쥬)
  • 악마 백작의 신부 (츠키모리 아이라, Ciel)
  • 탐닉 계약혼 (스즈네 린, 메로 미자와)
  • 천화산화 (세리나 리세, 키쓰오)
  • 신혼 익애 이야기 (스즈네 린, 타카노 유미)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