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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의 달콤한 유혹 상세페이지

도련님의 달콤한 유혹

~비 내리는 날엔 껴안아 줘~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9.08.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2만 자
  • 1.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501226
ECN
-
도련님의 달콤한 유혹

작품 정보

그의 손이 움직여 그녀가 입고 있는 잠옷의 옷깃을 벌리기 시작했다.
‘어, 어라? 내 옷이 아니네. 잠옷 입고 있잖아――?’
유키는 크게 당황하며 벌어지던 옷깃을 두 손으로 누르고 물었다.
“제 옷은 어떻게 됐죠? 누가, 그, 갈아입힌……?”
“안심해도 돼. 벗긴 사람도 갈아입힌 사람도 나야. 당신이 반쯤 잠든 채 내 말대로 움직여서 쉽게 벗길 수 있었어. 귀여운 팬티더라. 그건 축축해졌고, 치마도 주름이 져서 클리닝 보냈어.”
뺨이 화르륵 하고 새빨개졌다.
――안심해도 된다니……! 어디가?
그가 축축해졌다는 팬티를 벗긴 것도, 옷을 갈아입힌 것도, 그래서 알몸을 보인 것도, 수치심의 극치다.
‘전혀 기억이 안 나!’
뺨이 확 상기되었다.
‘클리닝이라니, 팬티도?’
도저히 물어볼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입술이 바로 케이고의 키스로 가로막혔다.
유키는 위에서 이지적인 얼굴이 다가오는 걸 끝까지 볼 수 없어 눈을 꽉 감았다.
“응, 아…… 아…….”
다리를 움직여서 그런지 옷자락이 벌어져 허벅지 부근까지 밖으로 드러났다.
덮고 있던 얇은 이불은 케이고의 손짓 한 번에 타타미 위로 치워졌다.
주저 없이 움직이는 그의 손은 유키가 입고 있는 잠옷의 허리끈을 잡고 매듭을 쑥 풀어 버렸다.
입술을 놓아주고 몸을 살짝 띄운 케이고는 그녀의 옷깃을 잡고 크게 벌렸다. 그러자 상반신이 단숨에 노출되었다.
“꺅!”
두 손으로 가슴을 가렸지만 축축해졌다는 팬티가 없으니 하반신이 다 보였다. 어깨도 드러났다. 잠옷의 소매만 팔에 걸린 채로 남아 있다.
그녀의 몸 위에는 적절히 체중을 분산시킨 케이고가 있다.
케이고와 요 위에 펼쳐진 잠옷 사이에서 샌드위치로 낀 유키는 완전히 도마 위의 잉어다.
심지어 본인에게도 도망갈 마음이 없다. 케이고를 밀치고 밖으로 나간다는 생각은 일절 떠오르지 않았다. 심장이 두근두근 뛸 뿐이었다.
케이고는 가슴을 가린 두 손을 잡아 양쪽으로 벌렸다. 두 개의 하얀 산이 그의 눈앞에서 부드럽게 흔들렸다.
곧이어 손을 놓았지만 경직된 유키는 움직이지 못했다.
케이고는 그녀의 나신을 찬찬히 바라본 뒤 말했다.
“더 먹어야겠어. 말랐잖아. 하지만 예뻐. 음란한 느낌도 드는데 그게 좋아. 먹어 달라고 유혹하는 것 같아…….”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말이 조금 무서웠다. 이건 오래된 가문의 피의 그림자에서 나온 무서운 쪽의 케이고다.
그는 감탄한 말투로 중얼거렸다.
“청순함과 음탕함이 공존하고 있어. 매력적인 몸이야……. 서 있네.”
“네?”
“여기가.”
입술이 내려와 위를 향해 도드라져 있던 유두를 머금었다.
“아, 아아…….”
날카로운 자극이 그 부위에서 울려 퍼진다. 혀로 치대는 바람에 유키는 두 손을 들어 반사적으로 그의 양어깨를 붙잡았다. 뜻밖의 맨살의 감촉이 느껴졌다.
유키가 키스하면서 눈을 감고 있을 때 허리끈을 풀었던 걸까.
그의 홑겹 기모노도 앞이 벌어져 어깨를 감싸던 천이 손목 근처까지 내려와 있었다.
이마를 덮은 흑발이 촉촉하게 젖은 이유는 분명 땀 때문일 것이다. 케이고는 머리카락까지 흐트러뜨리며 유키를 탐하려 하고 있다.
홑겹 기모노 아래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흉근과 복근이 아름답다. 그리고 그 아래는――
시선을 내리지 못한 채 유키는 두 눈을 꽉 감았다.
“케이고, 씨…….”

*****

“나만 이렇게 사로잡히다니, 불공평해.”
친구의 대역으로 맞선을 보러 나간 타카오토 유키는
그곳에서 몰래 마음을 주었던 다도 사범 타치바나 케이고와 재회한다.
케이고는 다도에 뜻을 두고 있는 한편, 막대한 자산을 보유한 명문가의 후계자였다.
맞선은 거절하고 진짜 유키와 사귀고 싶다는 케이고에게
당황하면서도 매료되는 유키.
“더 하고 싶어. 기절할 때까지 안고 싶을 정도로.”
처음을 그에게 바치고 미지의 기쁨으로 떨리는 몸.
그러나 케이고의 지위를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는
명문가 출신 아내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미즈키 타츠Tatsu Mi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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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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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밌게 읽었습니다! TL답게 후루룩 지나가지만 생각보다 즐겁게 읽었어요. 하지만 초반 남주가 여주에게 반하는 부분도 너무 후루룩이라 뭔가 숨겨진 첫만남이 있겠지 싶었는데 결국 아니었네요. ㅎㅎ 씬은 자세하지 않고 많이 야한 느낌도 아닙니다. 일본 의상과 전통 가옥에 대한 용어가 너무 생소해서 이미지화가 전혀 안되는 것도 아쉬웠어요. 그래도 가볍게 읽기 좋은 TL이었습니다. 발암만 없어도 좋아요 ㅎㅎ

    rak***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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