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재회는 사랑의 함정?! 상세페이지

재회는 사랑의 함정?!

존댓말 안경남의 은밀하고 달콤한 포위망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8.08.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2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348212
ECN
-
재회는 사랑의 함정?!

작품 정보

“……마코토는 이성적인 사람이니까!”
그를 치켜세워 자신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어차피 늘 부족해하는 사람은 나뿐이야!’
내심 소리친 리리카는 연인을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유감스럽게도 아이라인과 인조 속눈썹으로 무장하지 않은 리리카는 평소의 박력이 사라진 상태였다.
마코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작게 한숨을 쉬고 웃었다.
“리리카는 모르나 봐요.”
부드럽게 허스키한, 낮은 목소리.
그 목소리가 유독 요염하게 들렸다.
“저는 남자예요. 좋아하는 사람을 안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하죠. 아침에 일어나면 당신을 생각하고, 일하던 중에도 당신을 생각하고, 밤에 자기 전 침대에 누울 때도 물론 당신을 생각해요. 알고 있어요?”
밤낮 가리지 않고 리리카 생각을 한다는 건 기쁘지만, 대체 어떤 모습을 떠올리고 있는지 마음에 걸렸다.
“마코토가 생각하는 내 모습은 어떤 얼굴이야?”
하지만 질문에 질문으로 되돌린 리리카를 보고 그는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 저기, 그건요…….”
어째서인지 주저하는 마코토의 반응에 육감이 작동했다.
“……화장한 내가 아니라 맨얼굴인 나를 떠올리는 거야?”
“네? 무슨 소리예요?”
“그러니까! 예쁘게 꾸몄을 때가 아니라, 고등학생 때의 수수하고 촌스럽고 못난 나를 떠올리고 웃고 있는 거냐고!”
고등학생 때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리리카는 맨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겐 조금이라도 예뻐 보이고 싶어. 예쁘게 꾸민 나를 떠올려 주면 좋을 텐데…….’
“정말이지. 저는 때때로 리리카가 너무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요.”
아까와는 달리 기나긴 한숨을 쉰 마코토가 리리카를 꼭 껴안았다.
“……마코토야말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제가 떠올리는 모습은.”
목덜미에 입술이 스쳤다.
중간에 말을 끊은 그가 리리카의 어깨에서 목, 귀까지 부드러운 키스로 녹여 갔다.
“응……! 아, 자꾸 그러면, 안 들…….”
“괜찮아요. 이대로 들어 주세요. 제가 떠올리는 모습은 첫날밤 때의 리리카예요. 저에게 안겨서 괴로워하던, 하지만 행복해 보이던 당신을 떠올려요. 그때마다 리리카를 만지고 싶어서 못 견디겠어요. 이해했나요?”
쇄골에 도달한 마코토의 입술이 도드라진 뼈를 잘근거렸다.
“앗…… 안 돼, 거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귀여워요. 그런데 본인의 장점을 화장뿐이라고 생각한다니, 정말 리리카는 죄가 크네요. 절 미치게 만드는 사람은 당신뿐이에요.”
목욕수건이 벗겨지고, 리리카의 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차림새가 되었다.
“으으, 저, 전등!”
지난번에도 그에겐 전부 보여 주고 말았다.
하지만 그때는 은은한 간접조명이 달린 침실이었고, 지금 두 사람은 환한 실링 라이트 아래에 있다.
“안 끌 거예요. 리리카는 절 성인군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해 줘야겠어요.”
마코토가 안경을 쓴 채로 저항하는 리리카의 손목을 단단히 붙잡았다.
“리리카. 저는 당신의 마음에 욕정 하는 거예요. 화장하든 안 하든, 후와 리리카라는 여자가 절 이렇게 만든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마코토의 목소리에, 표정에, 흐트러진 와이셔츠와 느슨하게 풀린 넥타이에 색향이 듬뿍 묻어 나왔다.
리리카는 마지막 저항을 하듯 입을 열었다.
“하다못해……안경이라도 벗어 줘……!”
연인이 이런 자신을 귀여워한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마코토는 녹아내릴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귀여워요, 리리카.’ 하고 속삭였다.

*****

“절 미치게 만드는 사람은 당신뿐이에요.”
두꺼운 화장을 지우면 엄청나게 평범해지는 리리카.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삼 년 전에 우연히 재회한 마코토뿐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절대 보여 주지 않던 리리카의 쌩얼이었지만, 결국 남자친구에게 들켜 차이고 말았다.
슬픔을 위로해 주던 마코토에게 리리카는 자신이 한 번도 경험이 없음을 고백하고 마는데, 그가 갑자기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오늘 밤, 제가 당신을 안을 수 있게 허락해 주세요. 저에게만은 모든 걸 보여 주세요.”
마치 보석을 어루만지듯 하는 마코토로 인해 리리카의 몸과 마음이 점차 열려 가고.
처음 맛보는 쾌락에 그녀는 몇 번이고 절정을 맞이한다!

화장미인과 존댓말 안경남의 재회러브♥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우에하라 타이치Uehara Taichi
국적
일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첫사랑 그이는 사랑에 빠진 스토커?! [스크롤] (우에하라 타이치, 카스카베 코미토)
  • [퓨어] 집착 닥터의 불건전한 진료 (핫토리 마리, 아오이 치즈)
  • 첫사랑 그이는 사랑에 빠진 스토커?! (우에하라 타이치, 카스카베 코미토)
  • 유능한 상사가 노리는 건 연애 전력 외 신데렐라 (스즈카와 린, 우에하라 타이치)
  • 첫사랑 그이는 사랑에 빠진 스토커?! (우에하라 타이치, 카스카베 코미토)
  • 제로 거리로 시작하는 사랑의 도피 (우에하라 타이치, 아소 미카리)
  • 신분이 다른 후작님과 운명적 사랑 (우에하라 타이치, 하야세 쿄코)
  • 집착 닥터의 불순한 치료 (우에하라 타이치, 아오이 치즈)
  • 재회는 사랑의 함정?! (우에하라 타이치, 아소 미카리)

리뷰

4.1

구매자 별점
9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qkr***
    2018.11.23
  • 딱 먼저써주신분 리뷰처럼 다정, 온순, 안경남, 존대말 제대루 갖추고 강압적인거 전혀 없는 달달터지는 TL소설인데.. 인간적으로 사건이 너무 없고 씬도 너무평이 내용도 평이 별 감흥은 없네요.;;그리고 일러스트는 크게 보는편은 아닌데 탈의한 남주 그려놓은건 아주 별루라 그냥 달달터지는 안경남과의 정중한 존대말 해주는 연애물 보고 싶다면 딱인데 저는 그냥 제취향이 아닌걸루 할랍니다. 안경남에 카리스마 넘치는 남주가 좋아서 이렇게 물렁두부살 성격에 그냥 다 좋아좋아좋아를 외치는 남주는 그냥 그러네요. 단지 씬에 이물질 집어넣고 이런건 없어서 좋았어요.

    han***
    2018.08.27
  • 감사합니다 슈가노블, 감사합니다 sensei... 존댓말남 안경남,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따흐흑. 감금, 강간, 근친 범죄자 흙밭에서 간혹 이런 진주같은 작품이 나오기에 TL을 못잃네요. 여주는 둔감형+착각계고 10대 시절에 쌍방 짝사랑으로 끝났던 인연이 수년만에 재회로 다시 친구부터 시작해서 연인되는 이야기지만 사실 이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요, 안경+온순+존댓말남 좋아하시면 꼭 읽어보세요. 안경에 존댓말 쓰면서 성격은 온순하다못해 헌신적인데 낮져밤이. 씬도 꽤 많은데 지루하지 않아요. n년간 19금 소설을 밥먹듯이 읽어온 욕망의 항아리인 제가 보증함. 그리고 온순남 나오는 가벼운 TL 읽고싶은분께 이 작가님의 전작 ‘사랑스러운 쓰레기를 주웠습니다’도 추천드립니다. 이 작가님이 근친물 집필 그만두고 온순조신안경존댓말남 나오는 글만 60311개 써주셨으면하는 기원을 담아...,,, 5점 드립니다.

    ooo***
    2018.08.27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TL 베스트더보기

  • 의형 (카사이 아유미, 마루키 분게)
  • 궁정 약제사의 과보호하는 집착애~꽃피우는 소꿉친구의 찬란한 기도~ (아마에비 리코, 후부키 카논)
  • 삼천 밤의 욕망 (사이카와 나츠키, 사이가 스미레)
  • 일처다부의 음란한 세계에서 (키타자와 쿄, 우스이 카츠라)
  • 얼어붙은 그 마음에 입맞춤을 (키타자와 쿄, 유모리 우타코)
  • 사디스트 상사의 반전미에 빠졌습니다 (히도 렌, 세리나 리세)
  • 지략가 기사와 사랑받는 부인 (아사히코, 야마노베 리리)
  • 신혼 앤솔로지 (나가타니엔 사쿠라, 이오리 미나)
  • 메이지 도쿄 로마네스크 (미즈키 타츠, 오쿠야마 쿄)
  • 네가 곁에 있기를 원해 (코마시로 미치오, 이노우에 미쥬)
  • 배배 꼬인 재벌 2세의 첫사랑이 바로 나였다고요?! (무미코, 사키 사사메)
  • 운명의 여인을 맞이한 왕태자는 신부에게 집착! (Ciel, 아이이 메구미)
  • 패왕의 구속애 (코토네 잇키, 스즈네 린)
  • 양의 탈을 쓴 전하의 집착애 (스스키 소노이치, 소노우치 카나)
  • 흑원수의 약탈애 (듀오 브랜드, 카미스 사야)
  • 상냥한 조련 (Pepper, 릴리트)
  • 화궁 (Ciel, 나나사토 루미)
  •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신부 수업 (코토네 잇카, 카미스 사야)
  • 금지된 장난 (하나오카 미리, 아마오 베니)
  • 인형 놀이 (오하나, 니가나)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