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세컨드 프러포즈 상세페이지

세컨드 프러포즈

왕태자의 달콤한 덫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7.12.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2만 자
  •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987218
ECN
-
세컨드 프러포즈

작품 정보

“리네아, 이 버릇 여전하네. 슬프거나 화가 나면 입술을 세게 깨물지. 나 때문이야. 뭐든지 할 테니까, 아프게 깨물지 말아 줘. 예쁜 입술이 불쌍하잖아.”
“그럼, 만지지 마.”
엘리엇의 손을 탁하고 쳐 냈다.
필시, 리네아처럼 침대 위에서까지 거칠게 행동한다면 사랑스러운 여자로 비치지 못할 것이다. 남자가 백 명 있다면 대부분 안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게 분명했다.
그러나 엘리엇은 자신을 때린 리네아의 손을 다정하게 잡더니 손끝에 가만히 입을 맞춰 왔다.
리네아는 가슴이 저릿저릿 쑤셨다.
결혼식 날부터 2년이 지나서야 겨우 잊을 수 있었는데.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나서.
날 안으려고 하고.
내 마음에 성큼성큼 들어오려 하고.
내 심장을 또 다시 두근거리게 하고.
리네아는 가슴을 꾹 눌렀다. 그러다가 코르셋 끈이 손가락에 걸려 매듭이 풀려 버렸다.
“꺄앗.”
당황한 나머지 리네아는 급하게 끈을 다시 묶고 나서 후회에 사로잡혔다.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야……. 먼저 벗겠다고 말해 놓고.’
이미 코르셋에는 단단한 나비매듭이 완성되어 있었다.
“리네아, 있지.”
나비매듭의 고리에 새끼손가락을 건 엘리엇이 열감이 가득한 눈으로 속삭였다.
“풀어도 될까?”
뜨거운 목소리가 요염해서 리네아의 볼이 바르르 떨렸다. 자신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한 리네아는 고개를 붕붕 흔들었다.
“아, 안 돼.”
엘리엇의 손가락이 코르셋 끈에서 멀어졌다. 그러더니 리네아의 두 팔을 붙잡고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게 한다.
의도를 알 수 없었지만, 엘리엇이 끈에 걸었던 손을 빼내었기 때문에 풀기를 포기했다고 생각한 리네아는 마음을 놓았다. 그래서 제때 반응할 수 없었다.
“엑, 뭐야. 뭐야!”
엘리엇이 코르셋의 나비매듭을 슥 하고 잡아당겼다.
너무나도 익숙한 손놀림이었기에 리네아는 아연하게 바라보고만 있었다. 엘리엇이 어깨를 잡고 있게 한 탓에 손을 뻗기도 어려웠다.
“안 된다고 했잖아, 엘리엇. 내 말 안 들은 거지!”
불쑥 엘리엇의 입술이 포개졌다. 입술의 이음매를 부드럽게 핥아 리네아를 흠칫 떨게 만든 뒤 입안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질척하게 혀를 감아 쏟아져 나오려 하는 리네아의 잔소리를 깨끗하게 막아 버렸다.
“아…… 싫어어…….”
뜨거운 입맞춤을 받아 내며 시선을 옮기자, 리네아의 보드라운 피부를 파헤치려는 엘리엇이 보였다.
마디가 불거진 남자다운 손가락이 코르셋 끈을 천천히 풀어 갔다.
리네아는 참을 수 없는 감각에 눈을 좁혔다.
엘리엇에게 눈이 가기 시작한 건, 그의 남자다운 손가락 때문이었다.
3년 전, 엘리엇은 무도회에서 왈츠를 춘 이래로 리네아에게 구애해 왔다.
그러나 그가 로센에서 제일가는 플레이보이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본인까지 가지고 노는 건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 리네아는 시치미를 떼기로 결심하고 애마를 타고 달려갔지만, 엘리엇도 말을 타고 나란히 달리며 달콤한 말을 속삭여 왔다.
리네아는 질색했지만 문득 시야에 들어온 그의 손가락에 마음이 끌렸다.
하얀 장갑을 낀 손에 리드되어 왈츠를 출 때는 눈치채지 못했다. 고삐를 당기는 엘리엇의 손가락은 뼈가 불거지고 남자다웠으며 지금까지 봐 온 어떤 남성의 손가락보다도 멋져 보였다. 매일 무술 단련에 매진해 온 손가락인 것이 단번에 느껴졌다.
수많은 여성을 현혹한 그의 미모보다, 넋을 잃을 만큼 달콤한 속삭임보다, 리네아는 엘리엇의 손가락을 좋아했다.
리네아가 푹 빠진 그의 남자다운 손가락이 그녀의 은밀한 곳까지 침범하려 하고 있었다.
리네아는 마법에 걸린 것처럼 아예 저항할 수 없었다.


*****

당신과 만나지 못했던 2년, 그만큼의 키스를 하고 싶어.

숙부와의 약속 때문에 3개월 안에 신랑감을 찾아야 하는 리네아.
말괄량이인 본성을 숨기고 찾아간 대국, 사간루이즈에서 헤어진 전 연인과 재회한다.
그는 사간루이즈의 왕태자가 되어 있었다. 신랑 찾기에 협력해 주는 대신 리네아의 처음을 받겠다는 엘리엇.
“대단한데. 더 기분 좋아지게 해 줄게.”
예전과 다름없이 남자다운 손길이 선사하는 황홀한 애무에 리네아의 몸은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음에 상처로 남은 그의 바람도 사실은 오해였다?!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히도 렌Ren Hido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가면 백작은 흑수정 신부를 사랑한다 (히도 렌, 코자쿠라 케이)
  • 전생 영애의 이세계 따끈따끈 온천 이야기 (에미, 요시자와 사야)
  • [퓨어] 사무실 신데렐라는 상사의 마법에 걸려있다 (이토키 준, 히도 렌)
  • 가면백작은 흑수정 신부를 사랑한다 [스크롤] (코자쿠라 케이, 히도 렌)
  • 가면 백작은 흑수정 신부를 사랑한다 (히도 렌, 코자쿠라 케이)
  • 전생 영애의 이세계 따끈따끈 온천 이야기 (에미, 요시자와 사야)
  • 환생 전부터 노려지고 있어요!! (히도 렌, 이츠카 카나우)
  • 사디스트 상사의 반전미에 빠졌습니다 (히도 렌, 세리나 리세)
  • 수호룡은 환생한 신부에게 사랑을 갈구한다 (히도 렌, 나루사와 우타)
  • 너무 저돌적인 왕자님에게 집착당해서 도망가지 못하지만 행복합니다 (히도 렌, 코이데 미키)
  • 약혼 파기는 밀애의 시작 (히도 렌, 카토 리에)
  • 가면백작은 흑수정 신부를 사랑한다 (히도 렌, 코자쿠라 케이)
  • 왕자 같은 상사는 스윗한 도련님?! (히도 렌, 세리나 리세)
  • 임시집사의 가학적인 가르침 (히도 렌, 하즈키 에리카)
  • 당신에게 딱 맞는 구두 (히도 렌, 쿠루 히나타)
  • 왕의 신부는 흑왕자에게 유혹당한다 (히도 렌, 세리나 리세)
  • 원수 각하의 익애 마리아쥬 (히도 렌, 쿠루 히나타)
  • 주인님은 기사단장 (히도 렌, 코자쿠라 케이)
  • 천일밤 은밀한 이야기 (히도 렌, 오다 치사키)
  • 밤 시중을 드는 딸기는 남장 중 (히도 렌, 하나카와도 아야메)

리뷰

3.9

구매자 별점
3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시종일관 답도없는 여주가 용납이 안되네요. 자책형 고구마여주들은 가련하기나 하지 씩씩하고 자유분방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는데 정작 중요한 데서만 핵고구마 멕이는 여주는 더 못견디겠어요. 개인적으로 여주가 너무 ㅈㅣㄹ ㅏ ㄹ맞은 성격으로 느껴져 읽기를 포기할 수준이었는데 진짜 남주가 바지런하고 가상해서 어찌 끝까지 대충 봤네요.

    rak***
    2022.06.01
  • 오해로인해다시찾은사랑~남주

    hee***
    2020.06.11
  • 번역이 거슬리긴 하지만 ㅋㅋㅋ이정도 매력적인 남주는 합격!

    mif***
    2019.02.16
  • 하..........

    sod***
    2018.01.09
  • 아 못읽겟다... 번역문제인지 아님 소설이 노잼인지 몰라도 읽히지가 안네요. 떡떡떡 이라는데 글내용이 눈에 도저히 안들어고 가독성 떨어짐. 단 2페이지 읽고 후르륵 넘기다 하차해요. 그냥 이 작가분하고 안맞는걸로 하는게 서로가 좋을듯.;;

    han***
    2018.01.09
  • 기떡승떡떡전떡떡떡결떡 뭐 그렇습니다 구매평보고 남주가 어떻길래?? 했는데 네 남주가 다 하네요 작가 남주 철학은 좋습니다^^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남주가 해서 좀 그렇긴한데 티엘은 가벼운 맛으로 보는거니까요 뭐^^

    eos***
    2018.01.08
  • 오로지 남주 때문에 5점 드리고 갑니다 ㅋㅋ 저 정도 사랑꾼에 저 정도 하면 뭐 다 한 거죠 ㅋㅋㅋ

    che***
    2018.01.04
  • 크으 달달하네요. 잘봤습니당~

    yim***
    2017.12.28
  • 달달하네요. 순정 만화 느낌 들어서 삽화도 좋아요.

    jun***
    2017.12.24
  • 번역이 문제인지 가독성은 별로지만 삽화가 귀여운듯 예뻐서 볼만합니다

    soh***
    2017.12.21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TL 베스트더보기

  • 위선자의 사랑 (아키, 나츠)
  • 황제 폐하의 운명의 상대는 저였습니다 (마리키치, 코이나다 요우카)
  • 일처다부의 음란한 세계에서 (키타자와 쿄, 우스이 카츠라)
  • 얼어붙은 그 마음에 입맞춤을 (키타자와 쿄, 유모리 우타코)
  • 주인과 종의 애정사슬 (하토야 유카리, 야마노베 리리)
  • 이세계로 떨어져 태자 전하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에토 키라, 타치바나 미사키)
  • 신혼 앤솔로지 (나가타니엔 사쿠라, 이오리 미나)
  • 소꿉친구는 막무가내 집사 (오하나, 히이라기 아마루)
  • 사랑받는 밀월 (카사이 이오리, 사토자키 미야비)
  • 비밀의 사내 연애 (스즈쿠라 하루, 사토자키 미야비)
  • 흑원수의 약탈애 (듀오 브랜드, 카미스 사야)
  • 공작님의 독서 도우미 (아사히코, 시라이시 마토)
  • 성녀의 과오 (아키나 논, 사이죠 릿카)
  • 바람에 흩날리는 꽃 (카보스 키라, 하즈키 에리카)
  • 메이드 공작의 신부 교육 (시즈, MIA)
  • 인형 놀이 (오하나, 니가나)
  • 변태 후작의 이상적인 아내 (가무, 아키노 신쥬)
  • 심술쟁이 공작의 우아한 계략 (아마노 치기리, 니가나)
  • 키스의 당도 (아야키 리오, 반기모)
  • 정략결혼의 바람직한 방식 (소노우치 카나, 미우라 히라쿠)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