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우정, 나의 종교 상세페이지

우정, 나의 종교

세기말, 츠바이크가 사랑한 벗들의 기록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16.05.30 전자책 출간
  • 2016.04.2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6만 자
  • 3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5221618
ECN
-
우정, 나의 종교

작품 정보

츠바이크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문

츠바이크는 평전과 소설 외에도 수많은 글들을 썼다. 이 책 『우정, 나의 종교』에 모은 글들은 츠바이크가 장례식장에 가서 발표했던 연설문도 있고, 영감이 떠올라 적어 두었다가 따로 단행본으로 묶어내지 못한 짧은 약전 식의 글도 있다. 이 모든 글은 츠바이크 사후에 그의 산문을 모아 편집한 이 모음집에 담겨 있다.

오랫동안 깊숙이 묻혔다가 발굴된(?) 이번 인물 에세이에서는 츠바이크가 인물을 대하는 공통된 태도가 감지된다. 그것은 ‘우정’이다. 동시대성의 작가인 슈테판 츠바이크는 자신과 같은 시대를 살면서 글이나 음악으로 자신과 시대를 표현했던 이들을 둘도 없는 친구로 여겼다. 그래서 영민한 작가 로맹 롤랑은 이러한 츠바이크를 평하면서 “그에게 우정은 종교와 같다”라고 표현했다.

츠바이크는 얕은 지적 욕구를 잠시 충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물어 가는 유럽 세기말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우정을 담아 글을 썼다. 프루스트, 프로이트, 베를렌, 롤랑, 레프 톨스토이, 호프만, 슈바이처, 바이런, 말러, 발터, 토스카니니, 릴케 등을 다룬 그의 글 속에서 우리는 역사에 대한 그의 믿음과 인물에 대한 우정을 은근하지만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기말의 유럽에서 활약했던 츠바이크의 벗들의 기록을 읽으며 독자들은 우정의 작가 츠바이크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 대전과 파시즘으로 붕괴되기 전의 유럽 문화를 더할 나위 없이 아꼈던 츠바이크가 무엇을 보존하고 싶어 했는지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츠바이크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돕는 책이다.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국적
오스트리아
출생
1881년 11월 28일
사망
1942년 2월 22일
학력
University of Vienna 독일문학
베를린대학교 프랑스문학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 배명자)
  • 어제의 세계 (슈테판 츠바이크, 곽복록)
  • 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 (슈테판 츠바이크, 김연수)
  • 크리스티네, 변신에 도취하다 (슈테판 츠바이크, 남기철)
  • 이별여행 (슈테판 츠바이크, 남기철)
  •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안인희)
  • 우체국 아가씨 (슈테판 츠바이크, 남기철)
  • 개정판 | 과거로의 여행 (슈테판 츠바이크, 원당희)
  • 프로이트를 위하여 (슈테판 츠바이크, 지크문트 프로이트)
  • 모든 운동은 책에 기초한다 (슈테판 츠바이크)
  • 츠바이크가 본 카사노바, 스탕달, 톨스토이 (슈테판 츠바이크, 나누리)
  • 우정, 나의 종교 (슈테판 츠바이크, 오지원)
  • 위로하는 정신 (슈테판 츠바이크, 안인희)
  • 황혼의 이야기 (슈테판 츠바이크, 박찬기)
  •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슈테판 츠바이크, 안인희)
  • Brennendes Geheimnis (슈테판 츠바이크)

리뷰

4.6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가 평전을 잘 쓴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의 친구들을 짧게 기술한 솜씨만 봐도 그 명성이 헛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겠다. 소설인듯 전기인듯 평전인듯 객관적인 것 같으면서도 인물에 쏟는 애정이 듬뿍 묻어난다. 우정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츠바이크. 이 책에 실려있는 인물들의 명단만 쭉 봐도 그의 우정과 사귐의 폭이 얼마나 넓고 다양한지 알것 같다. 섬세하나 병약한 관찰자, 마르셀 프루스트 강인한 정신과 선한 마음, 지그문트 프로이트 최초의 보헤미안, 폴 베를렌 잠들지 않는 예술가, 로맹 롤랑 삶의 구도자, 레프 톨스토이 글로 도피한 남자, E. T. A. 호프만 어떤 고귀한 삶, 알베르트 슈바이처 젊음의 화신, 바이런 단상 위의 독재자, 구스타프 말러 헌신하는 예술, 브루노 발터 예술이란 오로지 완벽,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쓰고, 쓰고, 쓰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 인물들도 굉장히 유명하고 걸출한 사람들인데 츠바이크의 소개를 통해서 좀 더 내밀한 부분까지 알게되는 느낌. 특히 베를렌과 랭보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흡사 가쉽이나 치정소설을 읽는듯. 일반적인 전기나 평전이었으면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설명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츠바이크가 탁월하다고 하는 것인지도. 조만간 츠바이크가 쓴 <발자크 평전>도 읽어보고 싶다. 서문이 있어야 할 곳에 간단한 소개와 함께 ‘중국 인민문학출판사 편집부‘라고 되어있어서 잠깐 놀랬는데, 이 책은 츠바이크가 남긴 에세이 모음집에서 유사한 주제로 쓰인 글 을 골라 묶은 것이기 때문에 따로 서문이 없으며, 따라서 중국 인민문학 출판사에서 출간한 츠바이크의 산문집에 있는 글로 서문을 대신한 것이라고. 중국에선 츠바이크 산문집이 이미 나와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직접 출간한 책은 없을까 괜히 궁금해지는. _________ 츠바이크와 프로이트는 스물다섯 살이나 나이 차가 났음에도 편지를 통해 망년지교를 나누었다. 그들은 숭배자와 스승의 관계에 머물지 않고 밀접한 교류를 가지며 우정을 나누었다. 이 둘은 흉금을 털어놓고 사상을 교류하고 서로를 높이 평가했다. 진심으로 걱정하며 사상과 창작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어려움 속에서 진정한 벗을 알아본다고 했던가. 츠바이크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면 여든 살의 늙은 프로이트는 나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런던으로 도망칠 수 없었을 것이다. 우정, 나의 종교 | 슈테판 츠바이크, 오지원 저 #우정나의종교 #슈테판츠바이크 #유유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1.0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 프로이트 개정판 전집 세트 (전 15권) (지크문트 프로이트, 임홍빈)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박정자)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 (김시덕)
  • 니체의 인생 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김현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