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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명석함과 따뜻한 시선에 감탄하다가도, 일부, 정말이지 너무나도 일부의 이야기라 씁쓸해진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문화자본이 풍부한 이들이 흔히 착각하는, 본인을 중위층으로 여기는 인식상의 오류 안에서 쓴 책. 서장에서 그 한계를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키즈) 타이틀을 굳이 고집해야 했을까.
살아있는 이야기는 좋지만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전혀 모르겠다. 인터뷰이를 고른 기준도 모호하고 연령층 외에는 IMF 시절과의 충격이 크리티컬했는지는 와닿지 않는다.
글이 너무 안 읽힌다. 좀 더 간결하고 알기쉽게 쓸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각자 건투를 빕니다.
이류와 삼류 사이쯤 되는 나에게 와 닿은 책, 일류에겐 뭐, 듣기싫은 '힘든 사람들이 덤덤하게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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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키즈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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