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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상세페이지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 관심 5
소장
종이책 정가
16,900원
전자책 정가
30%↓
11,830원
판매가
11,830원
출간 정보
  • 2019.01.2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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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5.5만 자
  • 39.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373827
ECN
-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작품 정보

찬란한 황금기를 뒤로한 채 저물어가는 거제 중공업,
누가 떠나고 누가 남았나?

[땐뽀걸즈]에 미처 담기지 못한‘중공업 가족’의 진짜 이야기!

‘땐뽀걸즈’의 가족은 왜 뿔뿔이 흩어졌을까?
조선소의 젊은 사무직과 엔지니어는 왜 거제를 떠나 서울로 향할까?
산업도시 거제의 ‘그다음’은 가능할까?

2016년 화제의 영화 [땐뽀걸즈]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거제도 ‘중공업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최초의 책.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산업 전반의 문제에 대해 활발히 글을 써온 저자가 조선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산업, 그리고 그 근거지인 거제도와 조선소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탐구했다. 20년 가까이 호황을 구가하던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15년 대우조선의 경영난을 기점으로 고초를 겪은 바 있다. 조선업이 지금의 위기를 계기 삼아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관점하에, 조선소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삶과 문화를 상세히 조명했다.

위기의 원인을 1960년대부터 시작된 조선산업의 역사 속에서 상세히 분석하면서도, 조선소 근무 경험을 살려 실제 현장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위기를 체감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전달하고자 했다. 조선소의 상징과도 같은 ‘귀족 노조’ 정규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중공업 가족’ 이외에도 하청업체 노동자, 사무보조직 여성, 조선소 취업을 앞둔 여고생, 조선소의 오랜 관습에 반기를 든 젊은 엔지니어, 여성 엔지니어 등 그간 주목받지 못한 여러 사람들의 입장을 두루 살핌으로써 위기의 본질을 고민한다. 위기 이후 거제도와 조선산업이 추구할 만한 방향에 대해서도 몇 가지 선택지를 제안했다. [땐뽀걸즈]의 곳곳에 드리운 ‘가족의 위기’가 궁금한 독자들, 나아가 ‘땐뽀걸즈’들의 그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양승훈
국적
대한민국
경력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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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 쇠락하는 산업도시들과 한국 제조업에 켜진 경고등 (양승훈)
  • 추월의 시대 (김시우, 백승호)
  •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양승훈)

리뷰

4.4

구매자 별점
8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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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훈 님, 제가 근무하는 업종이 조선은 아니지만, 제조업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이렇게 생생한 기록을 남길 수 있으신지 존경스럽습니다. 어느 누구하나 악마화 하지도 않고, 여러 관점에서 각자의 입장을 잘 그려주셨다 싶습니다. 힘든 노동이 모습들로 좋았던 시절을 뒤로하고 차츰 어려워지는 모습을 보니, 왜 그렇게 마음이 짠한지 모르겠습니다. 조선 현장에서 쉽지 않은 노동을 하시며 일생을 보내신 분들의 마지막이 그렇게 어려운 시절들이었니,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너무나 귀한 기록입니다. 제조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제조업종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양승훈 님과 같이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의 분야를 바라 볼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조선 업종이 또 한 번의 비상의 시기를 맞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그 고생하신 분들에게 그 열매가 돌아갈 수 있을지요. 조선 3사는 어떤 조직 체계로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려 하는 걸까요.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참으로 감사한, 아주 드문 읽기 경험이었습니다.

    hun***
    2021.06.11
  •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나 싶을 정도로 남성 중심 시각에서 바라본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가족을 일터의 동료로 재정의 할만큼 이 책은 가정 및 가족을 중심으로 풀어나간 이야기가 아니다. 여성가족구성원의 이야기가 찔끔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이야기이다. 고로 이 중공업 가족에게 거제는 결코 유토피아였던 적이 없다. [한국 조선산업과 거제도의 흥망성쇠] 정도가 적당한 제목 아니었을까. 그간 현대중공업 소액주주였지만 조선산업의 실체는 몰랐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니 조선산업의 흐름과 중공업 산업구조를 알 수 있어 좋았다. 반면 중공업 도시로서 거제의 동네들을 자세히 묘사하면서도 지도 한 장 없고 그래프 시각화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kid***
    2019.07.12
  • 잘 읽었습니다. 저는 플랜트 설계 엔지니어인데, 그동안 일하면서 피상적으로만 느껴왔던 것을 잘 다듬은 언어로 보니,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sin***
    2019.05.07
  • 섬세하고 진솔하게 현상을 분석하고 서술했습니다. 그리고 현상을 위한 현실적인 제언들이 있구요. 그리고 지역과 산업에 대한 애정이 구석구석 가득했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flr***
    2019.04.27
  • 조선업은 아니지만 위기에 처해있는 플랜트 업계 종사 엔지니어로서 책 전반에 걸쳐 많은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며 배우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거제가 좀 특별하긴 하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많은 내용들은 비단 조선업에만 해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jae***
    2019.03.13
  • 몇년전 조선산업의 침체로 주목받아왔다가 이젠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로 다시 한 번 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조선 산업 도시 거제에 대한 책입니다. 단순히 '조선 산업으로 돈을 많이 번다.'같은 단편적인 내용이 아니라, 거제도라는 섬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거제 산업 구조, 사람들의 가치관, 생활 환경, 진로 선택 등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거제에서 일해본 적 있거나, 거제에 생업을 둔 사람이라면 매우 반갑게 읽을 수 있겠고, 거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흥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han***
    2019.03.05
  •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을 때는 이 점을 기억해 두는 게 좋을거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자에서 서 있지 않다는 것을." -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 삶이 팍팍한 때에는 날카로워지기 쉽고, 뉴스에서 접한 피상적인 모습으로 누군가를 오해하고 비난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조선소와 그곳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pik***
    2019.02.26
  • 현재 조선업 근무중입니다. 제 사정과 맞물려 아주 인상깊게 이 책을 읽었습니다. 조선업에 근무중이지만 분업으로 인한 부분 작업만 하는 노동자의 입장으로 조선 산업의 위기가 어떻게 찾아왔는지를 볼 수 있어 좋았고 개인적인 상황으로 가슴 찡한 내용도 많았네요. 저자님이 근무를 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지역 지명과 내용 등이 상당히 정확한 것 같고 한 편의 논문을 읽듯 매우 좋았던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p1p***
    2019.02.20
  • 대우조선소 현장직으로 30년을 넘게 근무하시고 올해 정년퇴직을 앞두신 아버지가 계시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제가 그 중공업 가족이 일원이었으니까요. 저희 아버지가 젊은 시절엔 엄청난 근로시간이 비해 높은 임금을 받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연임금의 원리에 따라 정년까지 근무한다면 결국 생애임금으로는 적지 않은 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일을 했지요. 그러다 몇 년 전부터 심각한 위기가 가시화된 후, 나이 들어서 생산성은 떨어지면서 돈은 많이 받아가는 식충이로 전락하는 아버지 세대 직원들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회사도 살리고 가족도 잘 먹고살리란 믿음으로 살아왔는데 한 순간에이런 대접이라니... 이런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문제의식이 컸습니다만, 어쨌든 이제는 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나름대로도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lov***
    2019.02.19
  • 산업과 지역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사례로 보니 산업의 흥망성쇠를 경제학적으로 보는 것보다 생생하다. 경영학자나 경제학자들이 긴장해야 할 것이다

    cko***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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