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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종에 관하여 상세페이지

불복종에 관하여

  • 관심 4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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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3.11.20 전자책 출간
  • 2020.06.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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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9만 자
  • 2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870156
ECN
-
불복종에 관하여

작품 정보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비판적으로 계승한 사회심리학의 거장,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에리히 프롬의 철학적 에세이 4편을 엮은 책이다. 프롬이 1960년대에 집필한 글들로, 20세기 인간의 위기에 대한 비판적 인식에 기초해 ‘불복종’과 ‘자유’, ‘휴머니즘’, ‘사회주의’ 등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명료한 문장에 담긴 사유가 지금에도 여전히 도발적이며 문제적이다.


프롬에게 불복종은 “양심과 신념의 이름으로 권력자에게 감히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 새로운 사고와 변화를 틀어막으려는 권위에 저항하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에 맞서기만 하는 반항이 아니라 ‘삶에 대한 사랑’에 기초한, 무엇을 ‘향한’ 긍정적 행위다. 인류의 역사를 열고 발전을 견인해온 문명의 토대이기도 하다. 그런데 당대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 모두 위계적 관료제와 경제원칙의 지배 아래 삶의 기쁨을 잃어버린 순응하는 인간을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 프롬의 진단이다. 양 체제의 인간소외, 불평등, 물신화 등을 비판하는 프롬은 불복종과 생의 역량 회복을 위해 ‘인간과 정의와 연대’에 기초한, 민주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사회주의의 비전을 제시한다.

작가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
국적
독일
출생
1900년 3월 23일
사망
1980년 3월 18일
학력
프랑크푸르트대학교 사회학 학사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심리학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개정판 |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김석희)
  • 소유냐 삶이냐/사랑한다는 것 (에리히 프롬, 고영복)
  •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라이너 풍크)
  • 불복종에 관하여 (에리히 프롬, 김승진)
  • 희망의 혁명 (에리히 프롬, 김성훈)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에리히 프롬)
  • 자기를 위한 인간 (에리히 프롬, 강주헌)

리뷰

3.7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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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마르크스 이상주의를 향한 열망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나, 절대적 평등을 외치는 사회주의의 명확한 한계를 간과했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qiq***
    2025.02.09
  • <사랑의 기술> 이후 두 번째 에리히 프롬의 책이다. 이번에는 불복종에 대한 이야기. 불복종이란 어떤 정해진 의견에 따르기를 거부하고 삐딱하게 행동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천편일률적으로 규격화되도록 강제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 특히 다른 이의 판단이 아니라 나의 신념과 판단에 따라 나 자신으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불복종의 행위는 자연과의 원초적인 유대관계를 깨뜨렸고, 이로 인해서 인류는 진보하고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태생적으로 혼자 보다는 공동체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안전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복종으로 기울기 쉽다. 조직을 구성하고 그 안에 안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틀을 깨고 나올 수 있는 것은 일부의 혁명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며, 그 예로 ‘버트런드 러셀’을 꼽았다. 이들의 신념은 철학이나 전쟁이 아니라 ‘삶에 대한 사랑’을 근본으로 한다. 프롬이 활동하던 시절은 자본주의가 심화됨과 동시에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냉전주의가 팽배하던 시절이었다. 프롬은 천박한 자본주의와 왜곡된 사회주의모두 인간을 비인간화된 자동인형이 될 위협으로 몰아넣었다고 동시에 비판한다. 그는 민주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사회주의, 즉 원래의 사회주의 원칙에 기초한 사회주의가 인간적인 새로운 사회의 비전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불복종’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유익한 독서경험이었다. 그저 안전하고 편안하게만 머물러있으려 해서는 진보할 수 없다는 결론인듯. 나의 불복종 뿐아니라 타인의 불복종 또한 존중해줄 수 있는 마음 역시 필수적일듯 하다. ______ 우리가 의미하는 바의 불복종은 이성과 의지를 긍정하고 확인하는 행위다. 불복종은 무언가에 맞서 이뤄지는 행위라기보다 무언가를 향해 이뤄지는 행위다. 볼 수 있는 능력, 본 것을 말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보지 않은 것을 말하기를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이를 위해 꼭 공격적이거나 반항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것은, 눈을 뜨고 온전하게 깨어 있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반쯤 잠들어 있기 때문에 소멸할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줄 책임을 기꺼이 맡고자 하는 의지다. 불복종에 관하여 | 에리히 프롬, 김승진 저 #불복종에관하여 #에리히프롬 #마농지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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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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