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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술 패권 속에서 우리가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다루는 책입니다. 저자는 냉철한 시각으로 지정학적 위기를 분석하며, 단순히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시합니다. 세계 질서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려는 분들이 차분하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였습니다.
러시아의 동아시아 진출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표트르 대제부터 푸틴까지 근현대의 러시아를 잘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날 푸틴이 추진하는 극동개발부터 북극항로 개척까지 아시아 전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러시아의 팽창에 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어
러시아의 일대기에 대해서 갑자기 그 흥미가 생겨서 읽어 봤어요. 동아시아에 대한 러시아의 자세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었어요.
러시아의 동아시아 진출(과 실패)에 대한 연대기. 한국인으로서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어렵게 쓰인 책은 아닌데 자기 전에 리디 서재에서 딱 키면 잠이 솔솔 와서... 수면에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 그래도 재밌게 읽었어요
이 작품은 표트르 대제부터 현재의 푸틴에 이르기까지 무려 300년에 걸친 '러시아의 동아시아 진출과 그 실패의 연대기'를 흥미진진하게 추적하며 엮어냈습니다. "유럽에서 우리는 들러리이자 노예였지만, 아시아에서 우리는 주인이 될 것이다"라는 1881년 도스토옙스키의 호기로운 선언처럼, 러시아는 오랫동안 캄차카반도를 넘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하와이까지 식민지화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아시아의 패권을 꿈꿔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날카로운 통찰은 러시아의 이러한 거대한 팽창주의적 야망이 언제나 지속적인 전략 부재와 국력의 한계에 부딪혀 번번이 '실패'로 귀결되었다는 점을 짚어내는 데 있습니다. 막대한 기대감을 안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건설하고 극동 개발에 나섰음에도, 인구와 자본, 척박한 기후라는 차가운 현실의 벽 앞에서 번번이 낭패를 보았던 역사의 반복을 흥미로운 일화들을 통해 입체적으로 서술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진가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훑는 것을 넘어, 현재진행형인 국제 정세를 분석하는 예리한 창이 되어준다는 점입니다. 서방의 제재 속에서 중국과 밀착하며 다시금 '신동방 정책(아시아로의 전환)'을 부르짖는 푸틴의 야망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과거 차르나 고르바초프 시대의 환상처럼 또다시 실패할 것인가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집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지각변동을 냉철하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사를 통해 러시아의 아시아에 대한 태도가 어떠한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러시아 역사에 대해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변방에서 벗어나고자 아시아로 향했던 러시아의 근거 없는 낙관과 제국주의적 오만이 초래한 반복된 실패의 역사가 흥미로웠습니다.
기술과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이 어떻게 주체성을 회복하고 삶의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를 다루는 통찰력 있는 도서입니다.
이 책도 처음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살짝 망설였는데 막상 읽어보니까 생각보다 잘 읽혔다. 경제나 국제정치 이런 쪽 잘 모르는 편인데도 완전히 막히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러시아가 계속 동쪽으로 나가려고 했던 이야기들을 쭉 따라간다는 느낌이라 흐름 자체는 어렵지 않다. 읽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러시아가 진짜 오래전부터 계속 아시아 쪽을 노려왔다는 거였다. 그냥 요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훨씬 전부터 계속 시도하고 또 실패하고 그걸 반복해왔다는 게 좀 의외였다. 뭔가 한 번 크게 성공하거나 완전히 포기할 법도 한데 계속 도전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좀 집요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이야기들이 딱딱하게 설명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들 중심이라 생각보다 덜 지루하다. 알래스카나 이런 데까지 갔다는 것도 그렇고 예상보다 범위가 넓어서 읽으면서 계속 흥미가 유지됐다. 그냥 역사 공부 느낌보다는 어떤 나라의 방향성 같은 걸 계속 보는 느낌이었다. 읽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아시아에 집착했을까 하는 거였다. 책에서는 여러 이유를 보여주는데 다 보고 나면 완전히 이해된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생각하게 된다. 이게 진짜 전략이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욕심이 앞섰던 건지 애매하게 남는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계속 실패했다는 흐름이 반복되는데 이게 좀 인상적이었다. 보통 이런 이야기면 한 번쯤 크게 성공하는 장면이 있을 법한데 이건 계속 어긋난다. 그래서 읽으면서 답답한 느낌도 들고 동시에 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라 단위에서도 이렇게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게 좀 신기했다. 마지막 쪽으로 갈수록 지금 이야기랑 이어지는 느낌도 있어서 괜히 뉴스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질 것 같다. 예전에는 그냥 멀게 느껴졌던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 이어져 나온 거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더 이해되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는 경제나 국제정치 잘 모르는 사람도 읽을 수 있는 편이었다. 완전히 쉽게 풀어주는 책은 아니지만 흐름 따라가다 보면 큰 줄기는 잡힌다. 읽고 나면 뭔가 다 알게 됐다기보다는 아 이런 배경이 있었구나 정도로 감이 잡히는 느낌이라 입문용으로 나쁘지 않았다.
크리스 밀러가 이번에는 시선을 동쪽으로 돌려 러시아의 거대한 야망을 추적한다. 이 책은 18세기 표트르 대제부터 현대의 푸틴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변방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러시아의 300년 동진사를 다룬 집요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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