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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Fish 포 피시 상세페이지

Four Fish 포 피시

참치·대구·연어·농어를 통해 파헤친 인간의 이기적 욕망과 환경의 미래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3,800원
전자책 정가
29%↓
9,700원
판매가
9,700원
출간 정보
  • 2011.05.2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7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2712752
ECN
I410ECN01112013818000083376
Four Fish 포 피시

작품 정보

인간의 탐욕과 동물학대 문제에 경종을 울린『육식의 종말』의 해양편!
"우리의 아이들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던
자연산 물고기를 결코 먹을 수 없을 것이다!"


바다와 인간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30년 전만 해도 우리가 먹는 해산물은 거의 다 자연산이었지만 최근 만연한 남획과 전례 없이 발전한 생물공학 혁명 때문에 자연산 물고기와 양식 물고기가 복잡하고도 혼란스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제 대격변이 멀지 않았다. 우리의 아이들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던 자연산 물고기를 먹지 못할 우려가 짙다. - 본문 중에서

과학기술과 경영기법으로 해양 생물을 정복할 수 있다고 믿는 인간의 오만
1킬로그램의 고기를 얻기 위해 9킬로그램의 곡물 사료를 먹여야 하는 축산 농장과 0.5킬로그램의 고기를 얻기 위해 1.5킬로그램의 생선을 사료로 먹여야 하는 연어 양식은 너무나 유사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인간의 탐욕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의 존엄성은 사라진 지 오래고 오로지 상업성과 기술만이 논쟁의 중심에 버티고 있다. 갇혀 지내야만 하는 동물들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질병을 감추기 위해 과용되는 항생제 문제, 배설물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들여다보면 땅과 바다라는 장소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일련의 흐름은 동일한 악순환 구조를 지닌 것이다. 한때 대양을 누비던 수많은 군집의 물고기들은 인간의 입맛 변화에 따라 멸종을 우려할 정도로 급격한 개체수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인간은 위험에 빠진 이들을 보존하거나 자연상태에서 늘리려고 하기보다는 상업적으로 유리한 종을 선택하고, 그들을 보다 빨리, 보다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접목시키기에 이르렀다. 바다를 헤엄쳐야 할 고기들이 그물망에 갇힌 채 항생제와 다른 생선으로 제조된 사료로 살을 찌우는 과정을 보면서 과연 인간이 해양을 정복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걸까?

단 한 번이라도 물고기들을 식품이 아닌 생명으로 여긴 적이 있는가!
폴 그린버그는 ‘칼럼니스트’ 이전에 오랜 경험을 지닌 ‘낚시꾼’이다. 어머니의 권유에 의해 집 근처 저수지에서 시작된 그의 ‘조력’은 이 책 『포 피시』를 쓰는 과정에서 각 대륙과 대양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친다. 폴 그린버그와 그의 동반자인 연어, 농어, 대구, 참치 네 종류 물고기들의 기나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한때 지구상의 여러 강과 바다를 주름잡던 이 물고기들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어떻게 고갈되고 있는지, 그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양식은 어떻게 기술이 개발되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됐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먼 대양을 헤엄치다 알을 낳기 위해 먼 여정을 거쳐 고향을 찾던 연어가 ‘양식’의 대상으로 선정되며 평생을 그물망 속에서 살아야만 하고, 일부 남아 있는 자연산 연어를 잡기 위한 알래스카 에스키모족의 이야기는 인간의 본성을 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거대하고 장엄한 물고기인 참치가 횟감으로 유명해지게 된 원인이 비행기 연료를 절약하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는 것, 일본인들이 참치를 먹기 시작한 건 미군이 주둔한 이후부터로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는 사실 등은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던 흥미로운 사실이다.

인간의 탐욕으로 사라져가는 존재들
『포 피시』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중심에는 바로 인간의 자제할 수 없는 탐욕과 식성으로 인해 서서히 사라져가는 물고기들의 운명이다. 영국 정부에서 권장하는 것처럼 일주일에 두세 번씩 생선을 먹어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는 기준이 전 세계인에게 적용된다면 지금보다 바다가 서너 개는 더 있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현실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는 한편 폴 그린버그는 우리에게 과연 우리는 그렇게 많은 생선을 꼭 먹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지금처럼 그렇게 낭비해가며 먹어치워야 하는 것인지 생명과 지능을 지닌 대상인 물고기들을 단순히 우리의 식품으로만 치부하고 말 것인가에 대해 우리에게 묻고 있다.

추천사
마침내 우리는 우리가 사는 행성의 리듬에 맞춰 소규모로 생산된 음식이 최고의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폴 그린버그의 책 『포 피시』는 이 개념을 바다에 적용시켰다. 바다에서 나는 음식은 육지에서 나는 음식과 똑같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이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 앨리스 워터스 / 유기농 전문 요리사, 패스트푸드 추방 운동가

뛰어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폴 그린버그가 세계 어류가 고갈되면서 우리 식량 공급의 가장 큰 위기가 된 문제에 관심을 돌렸다는 것은 아주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린버그는 세계적으로 닥친 위기의 여러 면모를 능숙하게 엮어감으로써 우리가 먹는 물고기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 것이다. - 아만다 헤서 / 《뉴욕 타임스》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food52.com 창립자

한 번이라도 스시를 먹어본 적이 있다면 이 책 『포 피시』는 당신의 마음을 끌고, 놀라게 하고, 충격을 줄 것이며, 분명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다. 계시적이기까지 한 이 책은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 트레버 코슨 / 『스시 이야기』의 저자

책속으로 추가
참다랑어가 가다랑어건 아니면 조하르가 만든 호르몬 구체가 혈류 안으로 흘러드는, 완벽하게 통제된 인공 환경에서 인공 번식을 하더라도 참다랑어가 온혈 동물이며, 빠르게 헤엄을 치고, 아주 복잡하고 정교한 동물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최상의 시나리오가 실현된다고 해도 시장에 내놓을 때까지 키우려면 막대한 양의 먹이가 필요하다. 노르웨이에서 20세대에 걸친 선택적 연어 번식을 통해 대서양 연어의 사료전환율을 사료 1.5킬로그램 대 0.5킬로그램의 연어 살 미만으로 낮췄지만 참치는 여전히 0.5킬로그램의 참치 살을 만드는 데 10킬로그램의 사료가 들어간다. 다른 어떤 물고기보다 최악의 방정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선택적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전환율을 5 대 1까지 낮출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끔찍한 수치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야만 한다. 참다랑어는 어떤 물고기로도 대체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물고기인가? 참치 무역을 옹호하는 일본은 참치회의 기나긴 문화 전통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역사적 맥락에서 본다면 일본인들이 참치를 먹은 역사는 아주 짧다. 미국이 일본을 점령하기 전에는 담백한 생선과 고기를 선호하여 참다랑어는 너무 지방이 많아서 먹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미국이 점령하고 지방이 풍부한 쇠고기가 식단에 도입되고 나서야 참다랑어의 뱃살인 ‘토로’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만약 일본인이 반세기도 안 된 시간에 고지방 식단에 적응했다면, 다시 식성을 바꿔서 지속 가능한 식단에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 참치_<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음식> 중에서

작가

폴 그린버그Paul Greenberg
국적
미국
출생
1967년 7월 4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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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ur Fish 포 피시 (폴 그린버그, 박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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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이 도대체 왜 이모양 인지...집중도 안되고, 뚝뚝 끊겨서 몇 번이고 제자리를 읽게 된다. 안타깝다....번역...

    tor***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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