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유령이 사는 서점 상세페이지

유령이 사는 서점

브루클린의 뒷골목 서점에서 사라진 책의 미스터리

  • 관심 0
왓북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6.11.1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3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270996
ECN
-
유령이 사는 서점

작품 정보

브루클린의 골목에는 ‘유령이 사는 서점’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상한 서점이 있다. 서점주인 로저 미플린은 책을 파는 일을 영혼을 고치는 의사에 버금간다며 세계대전 이후 고통에 빠진 사람들의 영혼을 구할 사명감을 불태우지만 대중이 양서보다 싸구려 책에 탐닉한다며 한탄한다. 미플린 부부 두 사람이 평온하게 운영하던 ‘유령이 사는 서점’에 젊은 광고사 직원 오브리와 부유한 집안의 철없는 아가씨 티타니아가 찾아 온 이후 수상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아직 뒤숭숭한 뉴욕을 배경으로, 책과 서점에 대한 애정,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한데 담았다.

책 속 한 구절

“인쇄기의 잉크는 이 길고 긴 시간 동안 화약과 경쟁해왔지. 어떤 면에서는 잉크가 불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화약으로는 인간을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지만 책 한 권이 사람을 날려버리려면 이십 년이라는 세월이 걸리기 때문이야. 하지만 화약은 희생자와 함께 스스로 파괴되는 반면 책은 수 세기 동안 몇 번이고 폭발할 수 있지.”

“책은 자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막다른 곳으로 몰아 결국은 자기를 읽게 만들지…. 어떤 책들은 어찌나 교묘한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야. 내가 읽지 않은 책들의 유령들이 불쑥불쑥 나타나. 불쌍하고 불안정한 그 영혼들은 내 주변을 쉬지 않고 거닐지. 책의 유령을 성불시키는 방법은 딱 하나야. 바로 그걸 읽는 걸세.”

서평

애서가를 위한 책

책에 관한 책만큼 애서가들을 ‘취향저격’하는 장르가 또 있을까. 이 책은 한 세기를 앞선(!) 독서 치료사라 할 중고서점주인 로저 미플린을 통해 독자들에게 맞춤 처방하듯 다양한 상황에 적절한 여러 고전 작품들을 소개한다. 서점 주인인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늘어놓는 출판업에 대한 촌평도 여전히 유효한 지식을 담고 있어 흥미롭다. 서적상을 위한 학위 수여식에 대한 상상, 세계 평화를 위한 서적상들의 역할과 회의에 대한 제안, 브루클린 지역의 서적상들이 모여 서적상이라는 직업의 소명에 대해 재기 넘치면서도 깊이 있는 토론을 벌이는 장면 등이 인상 깊다. 해박한 독서가 미플린과 이제 막 책에 입문한 초보 독자 오브리와 티타니아 사이의 엇박자도 웃음을 준다.

한 세기 전의 브루클린
아울러 저자는 1차 대전 이후 평화로움과 활기를 되찾아가는 브루클린의 모습을 애정을 담아 묘사하고 있으며, 주인공인 서점주인 부부와 젊은 연인 오브리와 티타니아의 독특한 성격과 개성이 생생하고 재미있게 묘사해 매력을 더한다. 특히 미플린 씨는 정말 그런 서점 주인이 있다면 직접 처방을 받아보고 싶을 만큼 책에 대한 애정이 깊이 느껴지는 진정한 애서가 캐릭터이다.

교양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
인문학과 고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읽어볼만한 다양한 고전문학작품에 대한 식견을 높여주는 한 편 흥미로운 미스터리와 로맨스도 겸비한 중편 소설이다. 자칫 지루하거나 딱딱해질 수 있는 소재를 가벼운 로맨스와 미스터리, 스파이물 등으로 버무려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문학과 책, 서점을 사랑하는 성인 혹은 청소년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작품이다.

작가

크리스토퍼 몰리Christopher Morley
국적
미국
출생
1890년 5월 5일
사망
1957년 3월 28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유령이 사는 서점 (크리스토퍼 몰리, 박하연)
  • Pipefuls (크리스토퍼 몰리)
  • Parnassus on Wheels (크리스토퍼 몰리)
  • In the Sweet Dry and Dry (Bart Haley, 크리스토퍼 몰리)
  • Songs for a Little House (크리스토퍼 몰리)
  • Where the Blue Begins (크리스토퍼 몰리)
  • The Haunted Bookshop (크리스토퍼 몰리)

리뷰

4.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전쟁이 끝난 직후, 브루클린의 작은 중고 서점에서 일어난 이야기. 제목처럼 진짜 "유령"이 나오는 호러 소설은 아니지만, 소소한 미스테리가 이어져 재미있고 캐릭터 설정과 배경 묘사도 흥미롭다.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

    fox***
    2017.12.22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영미소설 베스트더보기

  • 개정판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05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엄일녀)
  •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마샤 웰스, 고호관)
  • 포스 윙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오닉스 스톰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강동혁)
  • 머더봇 다이어리: 인공 상태 (마샤 웰스, 고호관)
  • 머더봇 다이어리: 로그 프로토콜 (마샤 웰스, 고호관)
  • 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김은영)
  •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 (마샤 웰스, 고호관)
  • 피로 물든 방 (앤절라 카터, 이귀우)
  •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김승욱)
  •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김상훈)
  • 하우스메이드 2 (프리다 맥파든, 황성연)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개정 번역판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조앤.K.롤링, 강동혁)
  • 합본 |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부 (조앤.K.롤링, 존 티파니)
  • 면도날 (서머셋 모옴, 안진환)
  • 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정영목)
  • 아이언 플레임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