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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꼰대의 짧은 생각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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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세이/시에세이

어느 꼰대의 짧은 생각

  • 관심 0
  • 이일수 저자
좋은땅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07.10 전자책 출간
  • 2026.06.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만 자
  • 23.6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862950
UCI
-
어느 꼰대의 짧은 생각

작품 정보

깡촌에서 태어나 꽁보리밥과 강냉이죽으로 허기를 달래던 소년이 어느덧 AI와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압축경험’의 산증인이 되었다. 세상은 ‘꼰대’라 부르며 밀어내지만, 빈고(貧苦), 병고(病苦), 독고(獨苦)의 노년의 ‘쓰리고’에도 당당히 맞서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극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고도성장을 하던 시대를 묵묵히 살아온 한 남자의 투박한 얘기지만, 인생이라는 짧지 않은 글의 마침표를 정갈하게 찍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저자는 1976년 섬유공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재봉틀 회사를 거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정년퇴직하기까지 40여 년 동안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관통해 왔다. 아들의 간곡한 권유와 응원에 용기를 얻어 집필을 시작한 저자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읽고, 보고, 듣고, 느꼈던 109가지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길가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보며 환경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를 성찰하고, 집값보다 좋은 이웃에 10배의 가치를 두었던 옛 성현의 지혜를 통해 참된 명당의 의미를 되새긴다. 구시대의 사고방식과 첨단시대의 가치관이 공존하는 변곡점 위에서, ‘젊은 노년’이 담담하게 써 내려간 때늦은 반성문이자 따뜻한 삶의 기록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남은 생의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참된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고향은 경남 고성의 선동(仙洞)이라는 깊은 산골이다. ‘신선이 사는 동네’라는 뜻처럼 그곳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심심산골이다. 큰딸(어머니)을 시집보낸 후 처음 딸을 만나러 갔던 외조모가 “양쪽 봉우리에 빨랫줄을 걸쳐도 되겠더라”고 했을 정도로 좁고 작은 마을이다. 당시 흔히 하던 말처럼 가난한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잦은 이사로 초등학교(국민학교)와 중학교는 두 군데를 다녔다. 최종학력은 부산의 경남공업고등학교 기계과다. 1976년 9월 섬유공장에서 사회생활(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재봉틀(미싱) 회사를 거쳐 1978년 2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들어갔다. 1998년 7월 퇴사했다가 2002년 4월에 재입사해 정년퇴직했다.
어줍잖은 글을 쓰게 된 것은 아들의 강요나 다름없는 권유 때문이었다. 남들처럼 많이 배우지도 못한 가방끈 짧은 사람이 책을 낸다는 것이 좀 그랬던 것이다. 아들의 계속된 응원에 용기와 힘을 얻었다. 전후세대는 극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유례없이 급성장하는 데 한몫을 하며 세상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그리고 아직 조선시대 유풍이 남아있던 시절에 태어나 자랐기에 구시대의 사고방식에 젖은 면이 있다. 그러면서도 첨단시대의 가치관도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는 낀 세대가 늘어놓은 횡설수설이 얼마나 공감을 얻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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