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학교 현장소식을 전하는 서울교육방송 보도 뉴스이다. 화용월태(花容月態)는 꽃처럼 아름다운 얼굴, 달처럼 고운 모습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이다. 얼굴이 아름답고, 몸매가 곱다면, 아름다운 미인으로 꼽힌다. 모든 예술장르에서 ‘한국무용’이 바로 화용월태처럼 가장 아름다운 예술의 꽃에 해당된다. 서울국제고등학교는 이러한 의미에서 9년전 ‘화용월태’의 한국무용 동아리를 만들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울국제고 한국무용 동아리 화용월태는 한국전통 문화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한국 춤의 네가지 요소인 한(恨) 흥(興) 멋(美) 태(態)를 고루 춤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뜻이 담긴 동아리이다. 서울국제고 2학년 한해인 학생이 동아리 부장을 맡고 있고, 안지현 교사가 지도교사이다. 화용월태의 사자성어를 동아리명으로 정한 것만 보더라도, 서울국제고등학교의 품격이 탄탄하고 깊은 지식과 함께 존재함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화용월태 동아리의 이번 공연 주제는 ‘화양연화(花樣年華)’이다. 화(花)와 화(華)는 모두 꽃이지만, 화(花)는 보다 작은 꽃, 화(華)는 보다 큰 꽃으로 분류된다. 화양연화(花樣年華)는 꽃모양이 1년 내도록 빛난다는 의미인데, 자연의 섭리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 꽃이 ‘인꽃’과 ‘예술꽃’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국제고등학교 화용월태 한국무용 동아리가 1년 내도록 지구촌 곳곳에서, 대학로와 서울의 곳곳에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자선공연을 펼쳤고, 그 수익금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려움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으니, 이미 ‘화양연화’를 실현한 것과 다름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전자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