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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 상세페이지

책 소개

<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이 한 문장만 보고도 우리는 누구의 시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입니다. 그는 이 두 문장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고, 그의 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나태주 시인이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당신 안의 그 시인을 끄집어내 보자고.
주변을 둘러보면 ‘내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죽기 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 직접 노래 가사를 써보고 싶은 사람……. 이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글쓰기는 단연 ‘시 쓰기’입니다. 내 마음을 몇 줄의 문장으로 표현한다는 것, 이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재미있고, 놀라우며, 아름다운 시 쓰기 수업. 이 책은 일생일대 가장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당신을 안내할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좋은 시, 읽어도 보고 따라 써보기도 했다!
이제는 내 손으로 직접 나만의 시를 쓸 차례다!

글쓰기에 대한 욕구는 끊임이 없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글쓰기는 단연 ‘시 쓰기’다. 내 마음을 단 몇 줄의 글로 표현하는 마치 노랫말 같은 시. 특히 요즘에는 좋은 시를 따라 써보는 ‘필사’가 유행이고, 전에 없이 시 낭송 모임이며 좋은 시를 암송하자는 붐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내 손으로 멋들어진 시 한 편을 써보려고 하면 참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아무나 시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사랑하는 이에게 혹은 나 자신을 위해 혹은 슬프고 기뻤던 그 순간을 시로 표현할 수는 없는 걸까.


‘글씨 쓰는 것’과 ‘글 쓰는 것’을 구분 못 했던 아내,
시인의 아내로 살다 진짜 시인이 되다 !

‘은영 씨’로 시작하는 이 책은 구성도 독특하다. 수년 간 또 수십 권의 시집과 산문집을 내어온 나태주 시인 특유의 명랑하고도 따뜻한 문체가 돋보인다. 책 속에서 부르는 ‘은영 씨’는 실제 인물이지만 이는 곧 내 손으로 시를 써보고 싶은 모든 독자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은영 씨. ‘붕어 빵 속엔 붕어가 없고, 제비꽃 속엔 제비가 없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요? 그 말은 우리 의 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 속엔 시가 없고 책 속엔 시가 없는 법입니다. 다만 박제된 시, 숨 쉬지 않는 시, 타인의 시가 들어 있을 뿐입니다. 붕어빵이 붕어의 모형일 뿐이고, 제비꽃이 다만 조그만 한 풀꽃의 이름이듯이 말입니다.
그럼 어디서 시를 찾아야 할까요? 우리 일상생활과 자연 속에서 시를 찾아야 합니다. 정작 숨 쉬는 시, 펄펄 뛰는 시는 일상생활과 자연 속에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정말로 좋은 시인이라면 그것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고, 좋은 독자라면 그런 시인을 눈여겨 알아보아야 합니다.
시는 자연, 인간, 세상 속에 보다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야 합니다. 시 쓰기는 또 다른 보물찾기입니다. 신은 세상 속에 아주 많은 시들을 보물로 숨겨두셨습니다. 그걸 찾으면 되는 겁니다. 나아가 시 쓰기는 발견이기도 합니다. 삶의 발견, 인생의 발견, 세상의 발견이 바로 시 쓰기입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는 은영 씨가 된다. 즉 항상 마음속에 시를 쓰고 싶은 소망은 가득하지만 펜을 들면 문장 하나 쓰기도 두렵거나, 어떤 게 정말 잘 쓴 글인지 좋은 문장인지 막막하기만 한 사람. 아니,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이것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저히 모를 것 같은 사람이 바로 은영 씨다. 이뿐만 아니다. 오랫동안 글을 써온 사람도 은영 씨가 된다. 좀 더 좋은 시를 쓰기 위한 깨알 같은 힌트들이 책 도처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은 마치 글 전체가 하나의 시 작품인 듯 읽는 동안 글이 나에게 말을 걸고,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 그동안 숨겨두었던 감정과 기억들, 그리고 자연들과 만나는 계기가 된다.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아내를 예로 들며, 실제로 시 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보여준다. “건넛방에서 시를 쓰고 있으면 아내는 나에게 ‘여보, 글씨 쓰기 다 했어요?’라고 물어오곤 했다.”라고 말할 만큼 나태주 시인의 아내는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나태주 시인을 따라 한 자 한 자 글을 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제법 그럴 듯한 글을 쓰는 시인이 되었다! 그러니 누구나 시를 쓸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나태주 시인. 그의 글쓰기 강연 요청이 끊이질 않는 이유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 내 안의 잠든 시인을 깨워내는 소중한 경험을 누구에게나 안겨주기 때문이다.


읽고 느끼고 배우는 동안 한 편의 시가 만들어지다!
몽우 조셉 킴의 특별한 그림들과 만나는 아름다운 시 수업!

누구나 시를 쓸 수 있고, 그 시 쓰기는 삶의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시인이 되자’고 말한다. 배가 고프고 마음이 아프고 삶이 힘겨울 때에도 시를 읽으면 마음에 위안이 되고, 시를 읽는 동안은 마음이 편안해진다. 시를 쓰는 일은 오죽하겠는가. 그 과정에 따르는 고통마저도 시가 완성되었을 때 얻어지는 기쁨에 비교할 수 없다.
이 책은 한마디로 ‘나만의 글쓰기’를 위한 특별한 시 쓰기 수업이다. 따분하고 지루했던 글쓰기 기술,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어떤 주제든 어떤 소재든 상관없이 나만의 이야기를 써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갤러리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몽우 조셉 킴의 그림들과 나태주 선생님의 보석 같은 시들을 함께 읽고, 배우는 동안 이미 우리의 마음은 촉촉하게 젖어 시를 쓸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나태주 시인의 친절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수업에 따라 내 이야기를 담은 시 한 편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나태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5년 3월 16일
  • 경력 공주문화원 원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
  • 데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
  • 수상 2014년 제26회 정지용문학상
    2009년 한국시인협회상
    2007년 황조근정훈장
    박용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1979년 제3회 흙의문학상

2015.0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나태주는 감성주의자다. 평생을 이성보다는 감성에 의지하여 살았으므로 자주 흔들렸고 자주 슬펐으며 자주 불편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았으므로 오히려 그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았노라 생각한다.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세부터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단에 머물다가 정년퇴직을 한 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공주문화원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으며 시집 《대숲 아래서》에서 《꽃 장엄》까지 37권의 창작시집을 냈고 《풀꽃과 놀다》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꿈꾸는 시인》 등 여러 권의 산문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 《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는 그런 나태주가 시인의 마음과 교사의 마음, 두 가지 마음을 모아서 쓴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가슴이 설레어 눈물 글썽이기도 하는 당신

1부 시 속엔 시가 없다
나마스떼/ 버킷리스트로서의 시 쓰기/ 마음의 반창고/ 포기할 수 없는 인생/ 인간이란 존재/ 도구로서의 언어/ 입말과 글말/ 시 속엔 시가 없다/ 시란 어떤 글인가/ 시와 산문/ 시에 쓰이는 언어시인이라는 이름/ 시인, 감정집단의 대변인/ 왜 시인을 부르나/ 시를 쓰게 하는 마음/ 마음의 블랙박스/ 꿀벌의 언어/ 물 보면 흐르고/ 보리밥으로서의 시/ 시한테 진 빚


2부 시에 대해서
좋은 시/ 찾아오는 시/ 사람을 살리는 시/ 신이 주시는 문장/ 모르는 만큼 느낀다/ 민들레 씨처럼/ 모든 시는 자서전이다/ 마음 들여다보기/ 시의 출발은 중얼거림이다/ 사물에게 말 기/ 시의 첫 문장 떠올리기/ 짚신장수 아버지의 유언/ 마음의 에어포켓/ 빗대어 말하기/ 시는 뺄셈이다/ 안고수비/ 글이 막혔을 때/ 시 읽는 중학생들/ 시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생활인의 시/ 함께 시 써보기


3부 아내와 시 쓰기
글씨 쓰기와 글쓰기/ 귀시인, 입시인, 글시인/ 우리 남편/ 꽃잎 눈/ ‘비단강’을 첫 글자 운으/ 연/ 영산홍/ 가을/ 겨울 오리/ 개처럼/ 개밥/ 아파트 9층/ 시 할아버지


4부 나의 시 이렇게 썼다
소년시 두 편/ 대숲 아래서/ 돌계단/ 내가 너를/ 비단강/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시/ 기쁨/ 행복/ 풀꽃/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선물/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부탁/ 멀리서 빈다/ 황홀극치/ 아끼지 마세요/ 이 가을에/ 꽃그늘/ 묘비명

함께 읽는 글
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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