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인간문제 상세페이지

인간문제작품 소개

<인간문제> 용현 마을에 사는 선비는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죽자
마을 지주인 김덕호 집 몸종으로 들어갔다 결국 덕호에게 정조를 잃는다.
덕호의 딸 옥점은 자기가 좋아하는 대학생 신철이 선비에게 관심을 보이자
선비를 괴롭히고, 어릴때부터 선비를 좋아했던 첫째는 부당한 소작료 때문에 덕호에게 대들다 주재소에서
호되게 당한 후 인천으로 떠난다.
덕호네 식구들의 구박을 견디다 못한 선비는 덕호네 집을 도망쳐, 덕호의 첩이었다가
쫓겨나 서울로 간 간난이를 찾아간다.
신철은 돈 때문에 옥점과 결혼시키려는 아버지와 싸우고 집을 나와
인천에서 노동 운동을 하다가 첫째를 만난다.
한편 간난이와 함께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선비는 계급의식을 각성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신철과 첫째 등의 노력으로 파업이 일어나지만 경찰에 의해 해산되고 두 사람은
체포되어 감옥에 간다. 감옥에서 신철은 대학 친구를 만나 그의 회유에
전향서를 쓰게 되고 옥점과 결혼도 한다. 한편 꿋꿋하게 버티고 출소한 첫째는
신철이 전향했고, 선비는 폐결핵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출판사 서평

강경애는 박화성과 더불어 당대에 "프로문학 진영의 두 수준 있는 문학작가"라는
평을 받은 작가이다. 그는 카프 조직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지 않으면서도 식민지적
갈등과 모순에서 계급 문제를 읽어내고 그것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해 낸 작가로 꼽히며,
특히 간도 체험을 기반으로 많은 작품을 창작했다는 것과 계급 문제를 체험에 의거해 드러냈다는
점에서 최서해의 경향을 이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어머니와 딸」은 지주에게 유린당한 후 타락한 예쁜이, 기생 산호주 등을 통하여 당시 여성들이 받고 있는
억압과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신을 해방하려는 각성의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하층민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한 「지하촌」은 1930년대 빈궁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강경애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인간문제」는 앞에 두 작품에 등장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집약적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가난과 억압을 견디다 못해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 도시 노동자가 되어 각성의 과정을 밟다가
병으로 죽는 주인공 선비의 삶을 통해서 계급 문제, 여성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전,후반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는 지주와 소작농으로 구분되는 봉건적 관계 구조에서의 갈등이고,
농촌을 떠난 선비와 첫째가 도시 노동자가 되어 투쟁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게 후반부의 이야기이다.
선비의 아버지 민수의 죽음의 원인은 덕호에게 있으나 아직 어린 선비는 이를 모르고 덕호를 은인으로 알고
충실한 몸종이 된다. 덕호에게 성적으로 유린당하고 덕호 집에서 쫓겨나기 전까지
선비는 순진한 환상을 지니고 있었고,이와 같이 현실을 분명하게 인지하지 못한 순진성은
공장에 취직한 초기까지 이어진다. 간난이와의 대화 및 야학에서의 교육을 통해 선비는 덕호의 실체와
계급적 본질이 무엇인지 인식하면서 자주적 인간으로서의 의식을 갖기 시작한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폐병으로 죽음을 맞이한 선비와
그런 선비의 주검 앞에서 첫째는 인간문제의 실체를 자각하며, 이는 신철 같은 지식인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노동자가 풀 문제라는 걸 깨닫는다.


이 작품 발표 당시 충분한 조명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1980년대 들어 일제하 리얼리즘의 최고 성과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강경애의 작품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 프로필

강경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6년 4월 20일 - 1943년 4월 26일
  • 학력 동덕여학교 수학
    평양 숭의여학교 입학
  • 경력 1939년 조선일보 간도지국 지국장
    1929년 근우회 장연군지부 간부
  • 데뷔 1924년 소설

2017.05.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강경애


1907년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났으며, 5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이 시기에 겪었던 경제적 빈곤과 심리적 결핍이 그의 작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1년 평양 숭의여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동맹휴학에 가담한 관계로 퇴학처분을 받았다.
1923년 문학강연회를 계기로 양주동과 만나게 되었으며, 동덕여학교 3학년에 편입하였다.
양주동과의 관계가 파탄에 이른 1924년 9월 귀향하여 야학운동, 신간회 등 여러 사회운동에 몰두하였다.
1931년 간도를 여행하고 귀국한 후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1931년 조선일보에 「파금」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장하일과 결혼 후 간도로 이주해 안수길, 박영준 등과 함께 동인지 「북향」에 참여했다.
1939년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 지냈으나 건강이 나빠져 1943년 세상을 떠났다.

목차

목차

작가 소개
출판사 서평
등장인물

인간문제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