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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함께하는 세상 여행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예술/문화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 여행

한옥연구가가 들려주는 문화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 여행작품 소개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 여행> 한옥이 소중히 품은 문화를 꺼내어 보다
집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벽, 지붕, 문’처럼 구성요소를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시멘트, 벽돌, 흙’처럼 재료를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집은 사는 사람의 ‘문화’까지 함께 품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 집인 ‘한옥’은 한국인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한옥 사진을 나열하고 한옥의 구성요소와 건축용어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한옥이 오랜 시간 품어 온 우리의 ‘문화’를 꺼내어 보여주는 책이다. 한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문화는 물론 다른 나라의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우리가 잊고 있던 한옥의 참된 가치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되새기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기존의 책이 한옥의 겉모양을 보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면, 이 책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 여행》은 한옥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 더 집중한다. 게다가 소설을 썼던 이력으로 맛깔난 문체를 구사하는 저자 덕분에 조금의 지루함도 없이 정말 여행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한옥 이야기를 원했던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출판사 서평

- 상상 그 이상의 한옥 이야기
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 빗살무늬 토기와 중국 역사서 속에서 한옥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면 믿어질까? 심지어 얼마 전 출시된 H사의 ‘벨로스터’라는 자동차에는 한옥의 디자인이 보인다. 이렇게 한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곳에서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곳에서 한옥의 흔적이 발견되는 것은 모두 한옥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바일 것이다.
꼭꼭 숨은 한옥의 흔적을 찾아내는 저자의 능력은 상상과 추론에서 발휘되기도 하지만, 그것이 절대로 허무맹랑한 가상의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가 한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한옥연구가이기도 하거니와, 그의 상상과 추론의 배경에는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나 찾아낼 수 없는 흔적이기에 흥미롭고,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에 믿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한옥을 보여준다. 한옥 ‘설명서’가 아닌 한옥 ‘이야기책’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든 쉽고 재미있게 읽힐 것이다.

- 한옥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 여행》은 한옥을 중심에 둔 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한옥의 이곳저곳을 살피다 보면 어느새 동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있음을 느낀다. 화려한 고궁 안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아름답게 지은 언덕 위의 성을 구경할 때도 있으며, 때로는 빛이 바래 가는 고분벽화를 지켜보거나 유럽의 광장을 거닐기도 한다.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 모든 공간은 단 하나, ‘한옥’으로 통한다.
한옥이 가진 모든 것은 의미 없이 생겨난 게 하나도 없다. 모두 우리 문화의 반영이고, 삶의 방식이 녹아나 완성된 건물이다. 개방된 마당이 그렇고, 시원한 대청이 그렇고, 방을 훈훈하게 덥혀주는 구들도 그렇다. 그리고 이것 덕분에 우리의 조상들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가 있었다. 즉 우리의 생활 방식이 한옥에 녹아들면, 한옥은 또다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한국인의 문화와 생활방식이 유지되고 존속됐다는 말이다. 생활과 밀접한 건물이기에, 한옥은 사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 한옥이 우수한 우리의 문화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점 때문이다. 동시대의 다른 나라의 사람들보다 좀 더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우리에게 한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옥연구가인 저자가 이끄는 대로 세계 곳곳을 한옥의 눈으로 여행하다 보면, 이렇게 한옥의 우수함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 한옥, 아파트 그리고 현재를 사는 우리
- 한옥이 전하는 메시지
만약 한옥이 생명을 가졌다면, 한옥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세상을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한옥의 입장에서는 이 세상이 그리 마뜩하진 않을 것이다. 한옥에게는 아파트로 대표되는 현대의 주거문화가 인문적 가치와 정신을 잃은 차가운 시멘트 조형물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집은 어떤지 생각해 보자. 물론 보호체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비, 바람, 더위는 막아주고 외부의 낯선 이들의 접근도 막아준다. 하지만 그뿐이다. 우리의 현대 주거 공간에는 정신이 머물 여유가 없다. 그래서 저자는 요즘 흉흉한 일이 일어나는 탓이 바로 집이 신성성을 잃은 탓이라고도 말한다. 한옥이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아파트는 가지지 못한 우리의 정신을 가진 덕분이다. 한국인의 정서가 곧 한옥의 정서이고, 한옥이 품은 문화가 곧 한국인의 문화이다. 한국인과 한옥을 떼려야 뗄 수 없다는 말이다.
한옥마을에는 한옥을 사진에 담고 그 정취를 느끼러 온 사람들이 참 많다. 그만큼 우리의 한옥이 길이 남을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말일 게다. 하지만 정작 한옥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드물다. ‘힐링’을 말하며, 잠시 머무르려는 사람은 있어도 살림집으로는 마다한다. 현대식 주거 생활에 익숙해진 우리가 한옥을 매우 불편한 집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 생활에서 다소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나, 한옥은 그것을 뛰어넘는 인문적인 가치를 품고 있다.
우리가 한옥에 끝없는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파트에는 없는 한옥의 가치를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채워주지 못하는 어떤 욕구, 그것을 한옥에서 찾으려는 본능이다. 한옥이 품은 가치, 그리고 그것이 전하는 메시지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정신적 치유’를 안겨줄 것이다.


저자 소개

이상현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들어가면서 집과 인연을 맺었다.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회사를 나왔지만, 용평리조트 사사社史 집필에 참여하면서부터 한옥에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현재는 한옥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한옥 목수 일까지 배웠다. 글을 쓰는 사람을 작가作家라고 하는데, 한자를 그대로 풀면 집을 짓는 이가 바로 작가다. 글을 쓰는 사람은 마음의 집을 짓고, 나무를 만지는 사람은 몸의 집을 짓는다. 그는 작가로서 사람이 몸을 담는 집과 마음을 담는 집을 함께 짓고 있다. 한옥 학의 개론서 구실을 하는 《즐거운 한옥읽기 즐거운 한옥짓기》를 2007년 처음 출간한 이후, 어린이를 위한 한옥 책 《우리한옥 고고씽》을 출간했다. 또한 한옥을 공부하는 틈틈이 한옥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한옥 감상을 위한 글 모음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 여행》을 출간하였다. 현재 개인 연구소인 ‘한옥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누리집에도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옥연구소: http://blog.naver.com/eoklsh

목차

여행을 시작하며

1부 한옥으로 세상 읽기
마당 끝에서의 만남, 광장
역사를 살려 낸 그림, 행복한 눈물
장사꾼이 사는 집, 언덕 위의 하얀 집
서양 건물 구경하기, 교회
한옥의 벽난로, 고콜
율곡의 스승, 한옥
나의 믿음, 우리 신앙, 우리 하늘
아름답지만 추운 집, 유럽의 성
나의 영혼, 두꺼비 집
한옥의 공간구성 원리, 소통

〈여담〉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 한옥 정신

2부 한옥 밖에서 한옥 보기
정조를 원망하다
토기에서 배우는 한옥
중국 역사서에 빠져 보기
꿈을 실은 황금마차
대중목욕탕의 탄생 설화
마당으로 살펴보는 중국 집
《맹자》에서 읽는 한옥
하늘을 품은 한옥
현대차 벨로스터에서 읽는 한옥의 디자인
보편성으로 보는 한옥

〈여담〉 젖가슴을 드러낸 여인과 공자의 잠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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