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반 다인
본명은 윌러드 헌팅턴 라이트Willard Huntington Wright. 에드거 앨런 포, 아서 코넌 도일에 이어 추리 소설 장르의 황금시대를 장식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1888년 버지니아 주 샤롯테스빌에서 태어났다. 본래 순수 문예 비평가였던 그는 계속된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불운에 쫓기다가 추리 소설을 쓰기 시작해 큰 성공과 명성을 얻게 되었다. 고고학이나 예술, 고전, 언어학 등의 폭넓은 지적 탐구 의식과 평론가로서의 엄격한 시각에 예술적인 감성을 결합해 새로운 탐정 [파일로 밴스]를 탄생시킨 밴 다인은 1939년 51세에 관상동맥혈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비숍 살인 사건]은 밴 다인이 앞서 발표한 세 편의 추리 소설 [벤슨 살인 사건The Benson Murder Case], [카나리아 살인 사건The Canary Murder Case], [그린 살인 사건The Greene Murder Case]의 잇단 성공에 마지막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사실상 파일로 밴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더 구스의 노래]라고 하는 전래 동요 가사를 따라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딱정벌레 살인 사건The Scarab Murder Case], [가을 살인 사건The Autumn Murder Case], [개집 살인 사건The Kennel Murder Case], [드래곤 살인 사건The Dragon Murder Case], [카지노 살인 사건The Casino Murder Case], [정원 살인 사건The Garden Murder Case], [납치 살인 사건The Kidnap Murder Case], [그레이시 앨런 살인 사건The Gracie Allen Murder Case] 등이 있고, 유작으로 [겨울 살인 사건The Winter Murder Case]이 있다.
역자 - 신상웅
중앙대 영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문학박사. <세대>지 《히포크라테스 흉상》 당선. 한국펜클럽 사무국장, 중앙대 문창과 교수, 예술대학원장 역임. 지은 책 《분노의 일기》 《쓰지 않은 이야기》 《심야의 정담》 《배회》 옮긴 책 반 다인 《딱정벌레 살인사건》 크리스티 《펼쳐진 트럼프》 등이 있다.
<딱정벌레 살인사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