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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레프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인류의 교사’이자 ‘예수 이후의 첫 사람’으로 불리는 톨스토이는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다. 1828년 러시아 남부 야스나야 폴랴나의 톨스토이 백작 집안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에 부모를 여의고 고모들의 손에서 컸다. 16세가 되던 1844년에 카잔대학교 동양 어대학 아랍·터키어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사교계를 출입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 자퇴해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가서 지내다가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다.
1852년 문학지 〈동시대인〉에 처녀작인 자전소설 《유년시절》을 발표해 투르게네프로부터 문학성을 인정받았고 1854년에는 《소년시절》을, 1857년에는 《청년시절》을 발표했다. 1853년 크림전쟁이 일어나자 전쟁에 참여했는데, 당시 전쟁 경험이 훗날 그의 비폭력주의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크림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를 써서 작가로서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 명성을 누렸고 1869년 5년에 걸쳐 집필한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1873년에는 《안나 카레니나》 집필을 시작해 1877년에 완성했다. 1880년대는 톨스토이가 창작활동을 가장 왕성하게 한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크로이체르 소나타》,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이 이때 쓰였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며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를 비판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 등을 써서 ‘톨스토이즘’이라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술과 담배를 끊고 직접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했으며, 빈민 구제 활동을 했고, 1899년 종교적으로 전향한 이후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아내와 불화하던 중 집을 떠났으며 아스타포보역 역장의 관사에서 눈을 감았다. 톨스토이는 1910년 11월 9일, 야스나야 폴 랴나 숲에 묻혔다..
역: 이상원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비자아동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 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인문학 글쓰기를, 선문대와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노한 번역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홍위병》, 《알리와 니노》, 《체호프 단편집》 등이 있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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