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기후변화 윤리 상세페이지

기후변화 윤리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4,800원
전자책 정가
20%↓
11,840원
판매가
11,840원
출간 정보
  • 2024.04.11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5만 자
  • 7.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33731
ECN
-
기후변화 윤리

작품 정보

지구 열대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기후 위기 문제의 현황은 물론 본질에 대한 철학적, 윤리적 차원의 비판적인 검토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

오늘날의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는 무엇보다도 인류의 존망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WEF) ≪지구위험보고서(Global Risks Report)≫를 보면 기후변화 관련 위험이 향후 10년간 인류에게 닥칠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이 보고서는 세계경제포럼이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향후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위험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2023년 보고서는 물론이고 7년 연속으로 기후변화가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라고 꼽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사실상 환경 파괴나 오염의 재앙적 결과라는 것이 가지는, 장기적이고 간접적이고 산발적이고 복잡하고 광범위하다는 유별난 특성으로 인해 심각하거나 시급한 문제로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지구온난화나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한 논쟁은 사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서의 우리가 그리고 사회로서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련해서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와 관련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즉 과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리 윤리학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과학과 정치에 합리적인 해결을 기대하고 그것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의 해결을 과학기술에만 의존하는 것은 문제의 원인 등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라기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만 집중하는 땜질식 해결책인 대증요법에 그칠 수 있다. 왜냐하면 과학기술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서 필연적으로 해결하는 만큼의 또 다른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오염된 환경만이 문제라고 보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만을 들먹여서는 안 된다.

환경문제는 인간이 문제고 인간의 문제다. 인간의 의식 혹은 생각이나 태도 그리고 삶의 방식이 문제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즉 환경문제는 인간의 오염된 의식이나 오염된 태도의 문제라고 보고 또 환경이 파괴되면 환경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문제가 된다고 보는 게 더 적절하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고민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텐데 이는 과학기술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결국 윤리적이거나 철학적인 고민을 통한 근원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실천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전에 문제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갖는지 먼저 분명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우리가 철학적으로 고민하고 윤리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들일 수 있는지 논의한다. 이런 고민이 이루어지더라도 이토록 광범위하고 다루기 어려우며 고약한 지구 기후변화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식의 고민은 그나마 문제의 특성을 좀 더 분명하고 올바르게 드러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거나 제고하고 나름의 좀 더 효과적인 해결 방안이나 실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김완구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강대학교 대학원 박사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강대학교 철학과 학사
경력
한국환경철학회 연구이사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상임연구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기후변화 윤리 (김완구)
  • 개정판|자발적 소박함과 행복 (김완구)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정치/사회 베스트더보기

  • 이재명 자서전 (이재명)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
  •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최강욱, 최강혁)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인싸를 죽여라 (앤절라 네이글, 김내훈)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이재명에 관하여 (김민석)
  •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주헌)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박문재)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명철)
  • 일인칭 가난 (안온)
  • 이재명의 길 (박시백)
  •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김하현)
  •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 (이상헌)
  •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 핸드 투 마우스 (김민수)
  • 이재명의 굽은 팔 (이재명, 서해성)
  • 한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강정인)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