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과학탐구〉 시리즈는 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과학영역 그림책입니다.
어려운 과학 지식을 설명하기 보다는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게 하고, 그 원리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왜 그럴까?' '무엇이 서로 다를까?' 하고 의문을 가지게 되고,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관찰하고, 비교하고, 추리하면서 저절로 과학적 탐구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어디선가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어요.
어린 음악대의 악기 연주 소리로군요.
악기는 어떻게 소리를 낼까요?
또 소리는 무엇을 타고 올까요?
바이올린은 활로 줄을 문지르고, 나팔은 불어서 소리를 내요.
소리가 나는 곳을 자세히 살펴보면 바이올린은 줄이 떨리고, 북은 가죽이 떨리고, 나팔은 관이 떨리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소리는 바로 떨림이예요.
떨림은 공기를 타고 우리 귀에 들어 와요.
공기를 타고 온 떨림은 우리의 고막을 떨리게 하지요.
그래서 멀리 있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거예요.
소리가 나려면 떨리는 물체가 있어야지요.
소리와 물체와 진동을 전달하는 물질의 관계를 스스로 탐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