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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사랑 상세페이지

짝, 사랑

대한민국 심리학자 황상민의 짝과 결혼의 대중심리학

  • 관심 0
들녘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14.06.10 전자책 출간
  • 2011.10.2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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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5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9250064
ECN
-
짝, 사랑

작품 정보

누구나 행복한 결혼을 꿈꾸며 짝을 찾지만, 현실에서는 행복보다 절망을 맛보게 마련이다. 짝이라 여겼던 그 사람이 날이 갈수록 짝이 아니라는 생각마저 든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도, 그리고 이미 결혼한 사람도, 자신의 짝이 누구인지, 결혼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궁금해 한다. 대체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결혼하기 전에는 분명 내 짝이라고 믿었는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막상 결혼해서 살면서 “이 사람이 내 짝이 맞나?”고 의심하게 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특히 여러 가지 이상적인 조건들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뒤섞어 놓고 이상적인 짝을 찾아, 운명의 짝을 찾아 헤매는 30만 미혼남녀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조건 때문에 절망하거나 스펙 때문에 결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문제는 정작 그대들 자신이 ‘집안으로부터,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따끔한 일침과 함께. ‘짝찾기’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 ‘결혼’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MRI로 들여다보듯 탐색한 이 책은 짝과 결혼의 심리를 이해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유쾌하고 통쾌한 마음의 지도이다. 이 책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특장은 부록에 실린 ‘자기/타인 평가’ 성격 테스트와 ‘이상/현실 짝’ 유형 테스트이다. 이것은 황상민 박사가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의 심리학’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짝과 결혼’에 대한 정교한 리서치를 통해 얻은 사실들을 과학적으로 도출해낸 ‘한국 최초의 한국인의 성격/짝 성향 테스트’이다. 자신의 ‘성격 유형’과 ‘짝 유형’을 직접 체크할 수 있는 이 테스트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을 알고, 짝을 알고,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짝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결혼 심리학의 포문을 열다

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개인으로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부모에게서 완전 독립한 자주적인 개인임을 선언하노라. 이로써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선택한 배우자와 평등한 관계를 이루고 나만의 가정을 이끌어가겠다는 큰 뜻을 똑똑히 밝힌다. 이는 자손만대에 이르기까지 나와 나의 배우자가 독자적 생존 및 생활을 보장하는 정당한 권리를 가진 현명한 개인임을 알리고, 동시에 나와 배우자의 결합이 단순히 사는 곳을 옮기거나, 이 가족에서 저 가족으로 옮기는 일이 아님을 양쪽 집안에 감히 천명하는 바이다.

뜬금없는 〈독립선언문〉이 아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청춘남녀에게 바치는 〈결혼독립선언문〉이다. 아직도 엄마손 아빠 손에 이끌려 결혼식장에 들어서거나 결혼정보회사를 등에 업고 호텔 결혼식에 올인하면서 “아름다운 날이에요, 내 짝이 나로 인해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하고 미소 짓는 우리나라의 영원한 반쪽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짝짓기 프로그램에 출연을 신청한 4001번 째 당신에게 드리는 쿨한 청첩장이자, 날카로운 프로파일러 황상민 박사의 ‘결혼식민청산을 위한 밤샘연구’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가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한국인의 짝찾기와 결혼 프로젝트’의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결혼의 사회학’은 있을지언정 ‘결혼의 심리학’이 전무했던 우리나라 상황에서 ‘대중을 위한’ 연구 결과물이 출간되었다는 것은 매우 독보적인 일이다.


짝찾기는 조건 맞추기?

괴짜 심리학자 황상민 박사. 디지털 세대의 게임 문화를 이야기하고, 21세기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읽어내고, 명품에 중독된 세태를 분석한 그가 이번엔 한국인이 생각하는 ‘짝과 결혼’에 현미경을 들이댔다. 짝짓기 등급을 받기 위한 스펙 쌓기가 난무하고, 여성의 미모와 남성의 경제력이 권력이 되는 이 시대에 짝은 무엇이고 결혼은 또 무엇일까? 그는 이렇게 말한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선 자그마치 12년을 공부하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데는 단 한 달도 공을 들이지 않습니다. 무조건 좋은 조건만 찾지요. 본인이 결혼에서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고, 자신이 설정한 조건이 결국 자기 인생의 덫이 된다는 것도 모릅니다. 모르면 ‘그냥 당하게’ 되는데도 말입니다. 사람들이 짝을 찾는 게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결혼하기 힘들어 하는 것, 한국의 이혼율이 세계 1위를 다투고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는 것도 모두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런 생각에 공감하고 짝을 찾아 결혼하는 데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지금부터 귀를 기울여보십시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최적의 조건을 잘 맞춰서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하는 순간 인생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여기서 책을 덮고 마음먹은 대로 잘 사십시오.”


짝은 조건믹스 종결자가 아니다

사람들은 흔히 ‘완벽한 짝을 만나면 완벽하게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때의 완벽한 짝이란 ‘좋은 조건을 골고루 구비한’ 사람을 일컫는다. 한국인의 결혼을 어렵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이 같은 통념이다. 이처럼 ‘완벽한 짝과의 행복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결혼은 더욱 힘들어졌다. 행복을 위한 결혼은 아예 없거나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스스로의 삶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개인은 결혼하더라도 행복해지기 힘들다. 타인―처음엔 짝, 나중엔 자식―을 통해 행복을 찾으려는 한국인들은 결혼을 통해 행복을 얻기는커녕 또 다른 실패를 맞보게 된다. 자신이 바라는 행복의 모습이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저’, ‘일단’ 좋은 건 다 갖다 놓는다. 최고의 조건을 두루 갖춘 ‘조건믹스종결자’를 가졌으니까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면 처음에 꿈꾸었던 행복이 슬슬 뒷걸음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가속도가 붙으면서 행복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결혼 전 ‘최고의 조건’이 결혼 후 ‘최악의 조건’으로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결혼의 제1계명 ‘네 욕망에 충실하라!“

한국인의 마음은 이중적이다. 겉으로는 ‘쿨가이’처럼 보이기를 원하지만 속마음은 포기하고 체념한 게 많은 ‘찌질이’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는 자기 욕망의 순위를 매기는 데 열심이다가도 막상 결혼하고 나면 모든 욕망을 거세한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면서 “참자 나만 참으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참는 것일까, 참으면 정말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일까? 저자는 “아니다. 욕망은 거세되지 않는다. 당신의 (결혼 전) 욕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것이 실제 결혼생활에서 충족되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조건을 따져 결혼했다가 조건이 변하는 바람에 섣부르게 이혼하지 않으려면 “자기 자신을 먼저 알고, 짝에게서 바라는 게 뭔지 정확히 알고, 그리고도 문제가 남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라.”고 조언한다.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기본 동인인 욕망을 인정하는 게 뭐가 나쁜가?”고 반문하면서. 또 그는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순간,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욕할 일이 훨씬 더 적어진다고 말한다. 실제로 자신이 배우자를 통해서 어떤 욕망을 충족시킬 것인지 처음부터 명확히 하면 나중에 결혼해서 같이 살 때 그 욕망이 충족되었음을 인식하고 또 상대의 존재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냥 막연히 “내 짝이 나로 인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에 다름 아니라면서!


한국인의 짝찾기와 결혼 심리의 결정판

그냥 ‘이사람, 저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짝이 아니다. TV프로그램에서 동물 짝짓기와 그리 다르지 않는 활동들을 짝이라 우기는 심리는 어쩌면 정말 짝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일어나는 일이다. 그냥 동물처럼 서로 붙기만 하면 짝이 아닐까 하고 믿는 막연한 마음의 반영이다. 이런 일은 ‘막장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도 잘 볼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우연’이 겹치고 겹쳐 결국엔 ‘그러니까 너는 내 운명’이라며 억지스러운 결론에 도달한다. 이 모두가 우리가 막연히 믿는 짝에 대한 미신들이다. 아직도 자신의 짝을 찾고 싶은 사람, 또 여전히 자신의 짝과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제 한국인이 생각하는 ‘짝과 결혼의 심리’를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을 알면 우리 자신의 ‘짝을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있다.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면 정작 나와 살고 있는 그 사람이 나의 짝인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나의 짝과 만들어가는 나의 결혼생활이 어떠하기에 나의 짝이 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결혼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짝이 누구인지, 또 자신이 만들어 나갈 결혼이 어떤 모습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짝을 만나 결혼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바라고 기대했던 결혼이 왜 실제 결혼생활에서 이루어지지 않는지, 아니면 기대와 왜 다른지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작가

황상민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2년 11월 10일
학력
1992년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
1988년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
198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
1985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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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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