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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3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3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20%9,600
판매가9,600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3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 표지 이미지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3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작품 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3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 <디베이트 월드 이슈 시리즈 세더잘 43>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
Genocide
마크 프리드먼 지음 | 한진여 옮김 | 홍순권 감수
153*208mm | 120쪽 | 양장 | 값 12,000원 | 발행일 2015년 9월 25일
종이 ISBN 979-11-5723-200-0 (44300)
전자 ISBN 979-11-5723-214-7 (45300)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제노사이드는 정치 권력자의 범죄이므로
이들을 확실하게 처벌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vs
“제노사이드는 국제사회(UN)와 개인들이
힘을 모아야 근절시킬 수 있다.”

아르메니아는 자국 내에 일어난 사건을 제노사이드로 규정한 교황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까요?
“악을 숨기거나 부인하는 것은 상처를 지혈하지 않고 계속 피 흘리게 하는 것과 같다.”
이 말은 2015년 4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100주기 추모 미사에 등장해서 던진 메시지입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15년 오스만 제국(터키의 전신)에 의해 발생한 아르메니아 집단 학살을 제노사이드로 규정했습니다. 제노사이드(genocide)란 민족, 종족, 인종을 뜻하는 그리스어 제노스(genos)와 살인을 의미하는 라틴어 사이드(cide)가 합쳐진 말입니다. 즉, 고의로 혹은 제도적으로 어떤 민족, 종족, 인종, 종교 집단의 전체나 일부를 파괴하는 집단 학살 범죄를 말하지요. 나치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600만여 명의 유대인을 살해한 홀로코스트도 대표적인 제노사이드입니다.
그런데 불편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터키 정부가 당시 오스만 제국이 취했던 군사 작전은 제노사이드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아에서 일어난 사건을 제노사이드로 규정한 교황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지요.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까요?
1946~8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중에 나치가 유대인을 대상으로 자행한 제노사이드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재판 결과 14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사형 판결을 받았지요. 이처럼 제노사이드 가해자 중 일부가 처벌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터키 정부처럼 제노사이드를 일으킨 가해자가 오히려 큰소리치고, 피해자들이 침묵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게다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이 시대에 어떻게 인간성을 말살하는 끔찍한 광기의 역사가 아직도 되풀이되는 걸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㊸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에서는 제노사이드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갖고 있고 왜 그런 끔찍한 범죄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실제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하고 정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더불어 엄청난 사회 변화와 함께 과학 문명의 발전을 이룩하였으면서도 아직도 제노사이드라는 범죄를 근절시키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어떻게 하면 인간성의 파멸을 가져오는 제노사이드 범죄가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제노사이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아가 제노사이드라는 인류 파멸을 가져올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 앞장 서는 내일의 주역이 되길 기대합니다.


▶ 추천의 글
제노사이드는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범죄 행위입니다. 제노사이드를 극복하는 방법은 사회를 민주화하고 다원화하는 시키는 것입니다. 아울러 제노사이드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제노사이드 범죄의 재발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책은 제노사이드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저자의 현대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꼼꼼한 내용 구성에 비추어 볼 때, 이 책은 제노사이드를 이해하는 인권 교육의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아대학교 사학과 교수, 전 제노사이드연구회 회장 홍순권



▶ 책 속에서

제노사이드란 무엇일까요? 제노사이드(geno–cide)는 민족, 종족, 인종을 뜻하는 그리스어 제노스(genos)와 살인을 의미하는 라틴어 사이드(cide)가 합쳐진 말입니다. 즉, 고의로 혹은 제도적으로 어떤 민족, 종족, 인종, 종교 집단의 전체나 일부를 파괴하는 집단 학살 범죄를 말하지요.
- 17쪽, 제노사이드란 무엇일까?

오스만 제국은 단지 아르메니아 사람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아인의 기억까지 파괴하려고 했습니다. 아르메니아 교회를 부수고, 예술 작품, 문서, 도서관을 없앴어요. 하루아침에 3천여 년이 된 아르메니아의 문화는 돌무더기로 변해 버렸고, 오스만 제국은 마치 아르메니아가 처음부터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만들어 버렸습니다.
- 37쪽, 아르메니아, 현대의 첫 제노사이드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로부터 불과 10년 뒤에 독일에서 엄청난 제노사이드가 다시 한 번 자행되었습니다. 이번 희생자는 누구였을까요? 주로 유대인들이었지만, 이들 외에 동성애자 등 사회의 소수 집단도 제노사이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잔인함이 극도로 적나라하게 표출된 홀로코스트로 인해 유럽 지도에서 유대인들의 자취는 거의 사라지고 말았지요.
- 43쪽, 홀로코스트, 유대인 대학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로 한참을 달리면, 광대한 시골 들판에 2만여 개의 거대한 무덤들이 보입니다. 크메르 루주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사람들의 무덤이에요. 크메르 루주는 수감자들을 이 들판으로 이송해 와서는 총알을 아끼기 위해 도끼, 철봉, 괭이 등의 무기로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어요. 그 뒤 이 사건은 ‘킬링필드’로 세계에 알려졌고, 이곳에 서 1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음을 맞았다고 합니다.
- 68쪽, 킬링필드, 캄보디아의 슬픈 역사

보스니아 내전에서는 ‘민족 청소’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민족 청소’란 어떤 지역에서 특정 민족을 몰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전쟁을 시작한 보스니아계 세르비아인의 목적은 딱 하나였어요. 바로 다른 민족들을 보스니아에서 내쫓고 그들만으로 구성된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지요.
- 78쪽, 옛 유고슬라비아의 ‘민족 청소’

르완다의 제노사이드가 진행되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100일 만에 대략 80만 명이 학살되었습니다. 1994년 4월 20일 겨우 하루 동안 약 3만 5,000명에서 4만 3,000명의 사람이 살해당했지요. 르완다 제노사이드는 역사상 어떤 대량 학살보다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량으로 사람들을 빨리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수용소를 만들었던 나치조차 이렇게 맹렬한 속도로 사람들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 91쪽, 아프리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제노사이드

인간성을 파괴하는 끔찍한 범죄는 반드시 온 세상에 공개되어야 하며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의 비극은 계속 되풀이되기 때문입니다.
- 107쪽, 기억과 치유



저자 소개

지은이 마크 프리드먼
20년 넘게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그동안 역사, 정치, 스포츠, 건강과 피트니스, 과학, 동물, 시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을 쓰고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민주적 과정(The Democratic Process)》 《테러리즘에 대한 미국의 투쟁(America’s Struggle with Terrorism)》 《인권(Human Rights)》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한진여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저작권 수출입 및 편집 기획자로 근무했으며 영문과 일문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가해자 가족》 《딘킨딩스(전 4권)》 《아름다운 영혼의 동물들》 《울퉁이와 콕콕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감수자 홍순권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부터 동아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한국 제노사이드 연구회 회장 및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포럼 ‘진실과 정의’의 공동 대표와 동 포럼에서 발행하는 《역사와 책임》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한말 호남지역 의병운동사 연구》 《근대도시와 지방권력》 《전쟁과 국가폭력(공저)》 등이 있습니다.

목차

감수자의 글 - 6
들어가며 : 20세기는 야만의 시대였다 - 10

1. 제노사이드란 무엇일까? - 15
2. 아르메니아, 현대의 첫 제노사이드 - 29
3. 홀로코스트, 유대인 대학살 - 41
4. 킬링필드, 캄보디아의 슬픈 역사 - 61
5. 옛 유고슬라비아의 ‘민족 청소’ - 73
6. 아프리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제노사이드 - 87
7. 기억과 치유 - 101

용어 설명 - 111
연표 - 113
더 알아보기 - 116
찾아보기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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