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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 상세페이지

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

교실과 가정에서의 육아 혁명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27%↓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0.07.0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3.9만 자
  • 20.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7615
ECN
-
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

작품 정보

뇌 과학과 프랑스 자율 교육의 만남!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17년 프시콜로지-프낙상 수상


3무(無) 유치원

이 책은 우리 양육의 몇 가지 신화에 도전한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만이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할까? 경쟁적인 교실 환경이 아이들의 학습 능률을 높일까? 실수하는 아이에겐 벌을, 잘하는 아이에겐 상을 줘야 할까? 즉, 아이들을 잘 가르치려면 양육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할까?
알바레즈는 아이들의 자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젠빌리에 유치원에 특별한 제도를 적용했다. 곧, 교실 현장에서 당연시해 온 3가지를 없앴다.
첫째, 젠빌리에 유치원에는 정해진 프로그램이 없다.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따른 교구들이 꽂혀 있을 뿐, 교사가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그날 하고 싶은 활동을 등교 후 스스로 정한다. 혼자서 교구를 가지고 놀 수도 있고, 마음이 맞는 아이들끼리 종일 얘기를 나누다가 갈 수도 있다. 심지어 활동을 하고 싶지 않으면 그냥 다른 아이들이 노는 광경을 지켜만 봐도 된다.
둘째, 학년 구분이 없다. 만 3~5세 아이들 25명 내외가 한 반에 함께 어울려 지낸다. 같은 나이의 아이들만 한 반에 몰아 놓는 일반적인 교실이 불필요한 비교와 경쟁을 불러온다면, 젠빌리에 유치원에서는 큰 아이들과 동생들이 상호작용하며 <가르침-배움>의 관계를 형성한다. 어른 교사 말고도 수많은 꼬마 교사들이 생긴 셈이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가르치는 아이도 배우는 아이도 모두 학습 능력과 사회성 면에서 크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셋째, 교사의 평가가 없다. 젠빌리에 유치원에서는 실수를 해도 나무라지 않는다. 실수는 그저 아이가 예측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알려 주는 <중립적인> 정보일 뿐이다. 심지어 어떤 활동에 대해서도 아이에게 물질적으로나(카드, 사탕, 점수 등), 언어적으로(긍정적 평가의 말) 보상하지 않았다. 아이들의 활동은 어른들로부터의 인정 때문이 아니라 <내적 쾌감>에서 비롯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이들의 수행 능력이 탁월하든 그렇지 않든 그 활동을 좋아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야, 너는 이걸 되게 좋아하는구나! 네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 네가 재미있는 활동들을 더 많이 찾으면 좋겠어.」

가르치지 말고 배우게 하라

그럼 아이의 자율성을 위해 어른이 취할 자세는 무엇일까? 자율 육아라고 해서 양육자의 역할이 미미해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양육자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아이의 내면에서 무언가가 벌어지고 있을 때(민감기)를 알아봐 주고, <아이가 관심, 호기심, 충동, 열광을 보인다 싶을 때 그 지적 탐색을 끝까지 밀고 나가도록 돕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방향을 잡아 주는 틀이라면> 때론 엄격히 적용할 필요도 있다. <집단생활의 수칙은 아주 분명히 알려 주고, 건설적이지 못한 행동은 바로 그만두게끔 가르친다.>
하지만 어설픈 가르침이나 개입은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은 <어떤 행위의 전개를 외부에서 맡아 주는 구조와 통제가 없어야만 스스로 개인적인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모색한다.> 아이를 재촉하거나,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꼬치꼬치 가르치려 들지 말아야 한다. 도움을 요청할 때만 일대일로 시범을 보이거나 원하는 의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면 그뿐이다. 쉬고 싶어 할 때는 무조건 쉬게 하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아이의 시간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언어 사용도 매우 중요하다, 정확하고 <생생하고 역동적인 언어>에 계속 노출되기만 해도 미성숙한 두뇌 회로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에게 <초록색 식물>이라고 뭉뚱그려 말하기보다 스파티필럼(식물명), 크라슐라(식물명), 고무나무, 치자 같이 어렵지만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라. 훨씬 잘 배우고 재밌어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놀라울 것이다. 질주하는 아이의 지능에 <핸드 브레이크>를 걸지만 않아도 아이는 바뀐다. 젠빌리에 실험이 보여 주듯, 창의성, 기쁨, 사랑, 너그러움이 넘치는 <빛나는 아이들>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

작가

셀린 알바레즈
국적
프랑스
출생
1983년
학력
그르노블대학교 언어학 석사 통신 수료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프랑스 육아 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교육자이자 저술가. 1983년생으로 프랑스 아르장퇴유에서 성장했고, 바칼로레아를 통과한 후 부친의 모국인 스페인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다.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교 언어학 석사 과정을 통신 수료했고, 파리 인근으로 돌아와 몬테소리 교육학을 공부했다. <단순히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육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그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느낀 알바레즈는 2009년도 초등 교원 임용 시험에 개인 후보로 응시해 합격했다.
『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는 알바레즈가 2011년 9월부터 2014년 6월 사이 젠벨리에에 소재한 공립 유치원에서 시행했던 놀라운 실험을 기록한 책이다. 뇌 과학을 기초로 프랑스 자율 교육 전통을 결합한 교수법을 소개하고 있다. 알바레즈는 아이의 뛰어난 배움 본능과 선한 본성에 맞춤한 교육을 시행하면 탁월한 교육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했다. 그녀는 교육 당국에게 교육 방식에 관한 전권을 달라고 요청했고, 젠빌리에 유치원에서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3년간 교육학적 실험에 착수하여 <폭탄 같은 효과>를 경험했다. 이 책은 그녀가 맡은 반 아이들(25명 내외)이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인지 능력과 인성, 사회성 발달 측면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 냈음을 보고하고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 (셀린 알바레즈,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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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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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로서도, 교사로서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남긴 책입니다. 아이를 만나는 많은 어른들이 모두 읽어봤으면 좋겠는 책입니다.

    tlo***
    2023.01.15
  • 최고의 육아교육도서. 몬테소리 교육이 뭔지, 어떻게 아기를 길러야하는지 감이 잡혔다

    bhi***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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